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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차량을 교체했습니다

결혼하면서 제가 타던 라세티 수동을 팔아버리고 아내의 출퇴근 및 운전연수용으로 96년형 유로엑센트 오토 1.3을 사서 그동안 이용했었는데, 최근 2달간 인천 출퇴근을 시켜주면서 느꼈던 바가 있어 ( 외부소음이 너무 많이 들어오고 1300cc 라 그런지 100km ~ 120km 로 달리는 고속도로를 주로 이용하는 경우 연비가 그렇게 좋지 않다는 등등 ) 차량을 교체했습니다.

뭐 연식으로 따지면 크게 차이나지 않는 97년식이긴 합니다만, 신차가격으로나 중고차가격으로나 지금까지 타던 엑센트 1.3 과는 꽤 차이가 있는 모델입니다.

97년형 티뷰론 2.0 TGX  (아내가 수동을 조종할 줄 몰라서 오토를 -_-;;)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투스카니랑 힘은 똑같지만 차체가 가벼워서 더 잘나간다는, 하지만 하체가 좀 약하고 더 가벼워서 코너링이나 고속에서는 더 밀린다는 ( 투스카니는 VVT 라 ) 그 '티뷰론' 입니다.

해운대 반여강변자동차매매상가에서 중고자동차 딜러를 하고 있는 친동생에게 상태좋은놈으로 하나 받았습니다. 타던 엑센트도 후하게 값을 쳐주더군요 ㅎㅎ

그래도 나름대로 작년 초부터 타던 엑센트인데 열쇠 넘기고 나서 매장에 두고 오니 좀 우울하더군요.

사실 차량변경은 12월말~1월초 연휴기간에 했었는데 그때는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다가 이번에 사촌동생 결혼식 겸 다시 내려올 일이 있어서 차량 몇군데 손도 보고 할겸 겸사겸사 들러서 엑센트 사진도 찍고 했습니다.

이젠 다시 중고차 매장으로 돌아간 엑순이~(나름대로 엑순이라고 이름지어 불렀었습니다)



새로 입양한 부롱이(이것도 역시 새로 지은 이름 -_-), 오늘 분당 올라오기 직전에 어미니를 약속장소에 잠시 바래다주면서 길에 세워두고 찍었습니다. ( 뒷자리에 어머니가, 앞자리에 아내가 보이는군요 ㅎㅎ )



동생이 안팔리면 자기가 타던 도요타 셀리카를 처분하고 탈거라고 스티커랑 뭘 몇개 붙여놨던데 이걸 뗄지말지는 고민중입니다. -_-;
(며칠 보니까 이젠 괜찮은거 같기도 하고 ... )

아내가 출퇴근용으로 사용할 차량이지만 아직 오른발이 완치되지 않은 상태라서 앞으로도 한두달 동안은 제가 주로 이용할 것 같습니다. (아침저녁 분당<->인천 왕복...)

어제 휠밸런스를 맞췄었는데 올라오다가 왼쪽 뒷타이어쪽 고정 핀이 떨어져 나가서 다시 120km 대역에서 핸들떨림이 있던데 저녁에 다시 T 스테이션이나 스피드메이트에 가서 손봐야 할 것 같고, HID 6500K 정도의 무난한걸로 하나 꽃아주는 수준에서 정비는 마칠 생각이네요.

물론 그 이후로도

중통교환 또는 수리 (살짝 구멍이 났는데 운행이나 연비에는 문제가 없지만 그래도 좀 찝찝해서)
ECM룸밀러(동생이 폐차장이나 어디 나오는거 있으면 구해놓는답니다)
리모콘키 교체(키만 덜렁 있어서 순정으로 바꾸던 사제로 바꾸던 바꾸긴 해야할듯)
오디오 수리 ( CD 플레이 중 악셀레이터를 밟으면 간섭음 같은게 생기는 현상 )
안테나 수리 ( 안테나 캡이 없어져버려서 이것 역시 순정교체 또는 사제 악세사리용 안테나로 교체 )

등등의 자질구리한 것들이 몇개 남아있긴 합니다만, 수리비 생각하더라도 역시 경제적으로 잘 뽑은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차 바꾼 후 벌써 부산->분당, 분당->부산, 부산->분당, 그리고 약 4일정도의 분당<->인천 왕복, 기타 이동 등등 해서 거의 2000km 가까이 탄 것 같은데 고속도로 위주 운행 결과 연비 자체는 엑센트와 비슷하거나 더 나은거 같습니다. ( 1300cc 엑순이에게 못할짓 많이시킨듯 -_-;; )

결론 : 티뷰론 TGX 우왕ㅋ굳ㅋ
         중고자동차 매매할땐 부산 해운대 반여강변자동차매매단지 내 행운상사의 정성훈 과장을 찾아주세요 :)

댓글

  1. 교체 ㅊㅋ.. ㅋㅋ

    저두 몇 개월만 있으면 차를 살 수 있을거 같긴한데, 운전 안한지 꽤 오래되서 감이 살려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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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동현 - 2008/01/07 16:06
    중고차를 고민중이시라면 아시죠? ㅋㅋ

    답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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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영어,  그리고 해외취업. 글쎄 과연 그렇게 호락호락할까?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글이 영어 관련 쓸데없는 뻘글이라 좀 그렇지만, 페이스북에 적기 시작한 글이 너무 길어져서 블로그에 포스팅하기로 함.


미국에 2011년에 넘어왔으니까 올해로써 이제 미국생활 4년차 들어간다. 처음에 왔을때는 4년정도 여기 있으면 영어는 잘 하겠지라고 했는데 웬걸, 확실히 영어 울렁증은 없어지고 최소한 내가 지금 하려고 하는 말들이 100% 실시간으로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그 수준은 내가 한국어를 구사하는 수준은 아닌지라 한 단어로 표현이 가능한 복잡미묘한 명사나 동사를 표현하기 위해 쉬운 단어들 몇개를 합쳐서 빙빙 둘러서 설명을 하는 그런 수준. 관심사인 부동산이라든가 게임이라든가 최신개봉 영화 뭐 이런 이야기들은 곧잘 하고 농담따먹기도 잘 하지만, 여전히 미국 문화의 베이스가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다. 당연히 깨알같은 문법 실수와 관사 생략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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