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3일 일요일

MS가 Yahoo 를 M&A할 생각인가봅니다

출처 : http://blogs.zdnet.com/BTL/?p=7848

MS 가 Yahoo 에 주당 31달러 또는 44.6 billion 그러니까 446억에 인수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전날 종가가 19.18 달러였으니까 꽤 프리미엄을 쳐 준 거지요.

최근 Yahoo 쪽 상황을 보면 이에 대해서 Yahoo 가 일언지하에 거절할 리는 절대 없을 것 같고, 이 제안을 "carefully and promptly" 하게 고려중이라고 하네요.

국내라면 NHN 이나 Daum 등이 있지만 미국이나 해외쪽은 Google, Yahoo 말고는 뭐 특별히 다른게 있는지 잘 모르겠고, Google 을 견재하기 위해 Yahoo 를 사들이는 것은 언뜻 보기에는 어느정도 가치가 있어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Google 은 웹포탈이 아닌 검색전문회사이고,  MS 는 최소한 아직까지는 '검색전문회사' 는 아닙니다.

현재의 Google 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이 '검색품질' 이나 Google Map/Google Earth 같은걸 제외하고 '웹포탈'적인 매력이란 게 거의 없는 상태인데 Yahoo 를 인수해서 어떤 장점을 취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구글이 포탈스러운 점을 잘 제공해서 돈을 벌고 있는게 아닌데, 왜 웹포탈인 Yahoo 를 프리미엄까지 줘가면서 인수하려고 하는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만.. 그만큼 웹진출에 대해서 절박하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구글을 이기려면 구글보다 더 나은 검색결과를 제공하며 광고주에거는 광고비를 덜 받고 AdSense 사용자들에게는 돈을 더 뿌리면(-_-;;) 되겠지만 이러면 결국 머니게임이 되어서 누가 먼저 쓰러지냐의 형태로 나아가게 되겠지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아무래도 OS와 Office, 그리고 X-BOX 라는 대안을 가지고 있는 MS가 유리하긴 할테지만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이길 가능성도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이 게임을 쉽사리 시작할 수는 없을테고...

Yahoo 를 인수해서 google 웹사이트에 대한 경쟁력(전혀 다른 성격이지만)과 광고주들을 땡긴다고 하더라도 구글이 이미 먹어버린 유튜브 같은 UCC 사이트도 앞으로 또 필요하고, 그사이 구글이 또 다른 곳을 선점해버리면 또 그걸 대항하기 위해서 2위 업체를 또 인수합병해야하고... 계속 그냥 따라가면서 돈만 쓰는 형태가 되진 않을지 모르겠네요.

현재는 구글이 항상 MS보다 앞서나가고 있는 분위기고, 덩치가 켜져버린 MS 가 구글을 따라가기에는 순발력이 떨어지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하나의 기업이 독점하는 세상은 정말로 재미없을테니까 구글도 화이팅, MS 도 화이팅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가장 많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