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9일 화요일

자동차 전국일주를 계획중입니다

다음달 5월 5일이면 결혼 1주년이 됩니다.

요즘 흔히 말하는 "리멤버 허니문" 까지는 아니고, 간만의 긴 연휴이고 5월 2일에 아내와 휴가까지 같이 낸 관계로 국내에서 안가본 곳들을 방문해 보자라는 공통목표를 세웠지요.

원래는 일본 동경쪽을 짧게 다녀올 생각이었으나, 곧 이사도 가야 하고 예약대기를 해뒀던 상품이 끝까지 자리가 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더 늦기전에 국내여행으로 방향을 바꾸었는데 이미 제주도행 비행기도 죄다 동나고 호텔/콘도도 동이 난 상태라, 자동차를 이용해서 해안선을 쭉 돌아볼 계획입니다.



전체적으로는 5월 1일에 분당을 출발해서 서해안->남해안->부산->동해안->분당 의 코스로 서해안에서 1박(5월 1일), 남해안에서 1박(5월 2일), 부산 고향집에서 1박(5월 3일), 동해안 또는 강원도에서 1박(5월 4일)을 하고 5일날 분당으로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좀 더 자세하게는 일정은 서해안->제부도->안면도->변산반도->진도->토말->완도(해신 촬영장)->강진->보성녹차밭->순천->여수->남해(상주해변-독일마을)->진주->부산->경주(호미곶)->구룡포->삼척(환선굴/무룡계곡)->동해추암해변->정동진->강릉->경포대->분당 정도? -_-

전국일주 예정코스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이런 느낌



아직 확정은 아니고 계속 코스를 조율중인데 그 중에는 허브나라, 삼양대관령목장, 통일전망대, 메타세쿼이아길, 서해대교, 몇몇 유명온천, 몇몇 박물관 및 사찰 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코스를 짜서 기름낭비 없이 잘 구경을 하느냐와 더불어, 숙박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이미 알아보신 분들은 다 알겠지만 연휴인지라 대부분의 숙박시설은 동이 난 상태인지라, 가능하면 숙소는 시내 모텔 또는 민박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여차할 경우에는 찜질방에서 자야 하는 경우도 있을것 같네요.

며칠전에는 교보문고 가서 책도 샀습니다. "대한민국 최고 여행지를 찾아라" 라는 서적이지요. 그 외 인터넷 검색등으로 추가정보를 모으고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그냥 쭉~ 드라이브하다가 처음보는 곳 있으면 들르고, 배고프면 밥먹고, 지치면 쭉 내달려서 부산으로 고고싱 할 가능성도 농후하지요.

아니, 그전에 아예 출발을 안하고 집에서 배째고 놀게 될지도 연휴 이후로 사진이라도 몇장 올라온다면 여행 다녀왔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아, 물론 내일이라도 예약대기한 일본 동경 상품에 자리가 나면 곧바로 그리 고고싱입니다. -_-;

2008년 4월 28일 월요일

짧막한 IT 이슈거리 몇가지

1. MS, 결국 야후를 적대적 인수하나?

결국 MS가 통보했던 마지막 날까지 야후나 MS로부터 아무런 추가적인 뉴스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현재의 야후 주가가 당시 MS가 제시했던 주당 인수가격보다 한참 아래이기 때문에 위임장 또는 주식매수 등을 통해 MS가 야후를 적대적 M&A의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아예 인수합병은 없는일로 해도 크게 무리는 없겠군요. 분명히 MS에게 야후는 매력적이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인수합병을 해야 할 회사는 아닙니다.
구글의 성장이 가입자규모나 포탈의 방문자를 기반으로 수익을 세우는 모델이 아니고, 야후가 구글만큼의 검색엔진 기술을 갖춘 기업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개발자나 약간의 웹기술을 갖춘 블로거들에게는 YUI 나 flickr 매쉬업 등이 재밌겠지만요...

기업의 매출구조와 관련하여 잠시 딴 이야기를 하자면, 요즘 구글에서 발표하는 새로운 서비스들을 보면 기업대상 유료서비스를 진행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마도 매출의 99%를 차지하는 광고관련 수입에의 의존성을 낮추어보려는 시도인 듯 합니다. 이는 유사하지만 business mothod 특허에 위반되지 않는 좀 더 참신한 광고시스템이 등장할 경우 구글의 존립 자체가 단박에 무너질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일텐데요, 설마 갑자기 그렇겠어 라고 하지만 몇년사이에 기업이 하나 나타나 세계1위가 되고 몇년만에 도산하는 일이 예사인 것이 IT쪽이니까 어찌될지 확신할 수는 없는거겠지요.

반대로 MS는 이미 OS와 오피스제품군, 그리고 그 외에도 xbox 나 헤일로 같은 h/w, s/w 등 다양한 범위에서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비스타가 잘못 만들어졌다거나 MS의 위기니 어쩌니 저쩌니 해도 지난 번 글에서도 적었듯이 매출규모에서 아직까지 따라가야 할 쪽은 MS가 아니라 구글이고 왕좌에 올라있는 것도 아직은 MS입니다.

국내 회사이긴 하지만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NHN 이 구글보다는 훨씬 안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포탈을 통한 매출과 한게임을 통한 매출이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고, 비록 해외에서는 아직 포탈의 성공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지만 게임쪽에서는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듯 합니다. 다만 문제는 NHN이 기반으로 삼고 있는 대한민국이란 시장이 세계시장에 비하면 정말 작은 시장이란 것이겠지요.

실제로 회사의 기업가치 또는 주가를 평가함에 있어 회사가 특정분야에만 한정된 매출을 발생시키거나 특정업체 또는 특정국가에서만 매출을 발생시키는 경우 높은 평가를 받기가 어렵습니다.
당장 산업의 트랜드가 바뀌거나 해당 업체와의 거래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혹은 그 나라에 경제침체 또는 자연재해/전쟁 등이 발생할 경우 당장 회사의 매출에 커다란 타격을 입기 때문이지요.

이야기가 잠시 딴데로 흘렀는데, 아무튼 며칠안으로 MS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있을 것 같으니 이 흥미진진한 신경전의 끝이 어떤식으로 매듭지어질지 지켜볼 일입니다.

2. SK마케팅앤컴퍼니 출범

다음달에 SK 그룹내에서 OK cashbag 과 제휴 마케팅, 광고대행등을 전담하는 "SK마케팅앤컴퍼니"가 출범합니다.
대기업의 구조라는 것이 주기적으로 유사한 성격의 회사와 부서간의 이합집산이 일어나는 곳이긴 하지만, 아무튼 지금까지는 쌩뚱맞게 "SK에너지" 에서 관리하던 OK Cashbag 을 인수받아 운영하게 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그룹의 광고 프로모션을 맡아 처리한다고 하네요.

하긴 지금까지의 SK그룹의 광고전략이나 내용을 살펴보면 나름대로 최상위수준을 유지한다고 생각하는 SK텔레콤이나 SK정유의 엔크린 광고등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잘만들었다는 내용도 없었고 그룹간의 시너지효과를 발생시키는 부분도 크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이렇게 되면 하나 걱정되는것이 국민중 1/4 이상이 가입한 SK텔레콤의 고객정보와 OK Cashbag, 그리고 엔크린 보너스 카드, 정비업체 스피드메이트, 웹포탈 네이트닷컴에 가입된 고객정보가 "SK그룹 전사적"으로 마케팅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일텐데요 -_-;;;;
부디 스팸메일/스팸SMS 러쉬의 시발점이 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P.S-
회사이름이 태터앤컴퍼니랑 참 비슷하네요. "&컴퍼니" 의 작명이 유행하려나요? 물론 그전부터 &컴퍼니의 이름을 쓰는 회사는 몇군데 있긴 했습니다만...

티스토리, gmail 초대장 필요하신분

제가 아직 tistory 와 gmail 의 초대장이 몇장 남아았습니다.

혹시라도 tistory 나 gmail을 써보고 싶은데 초대장이 없으신 분들은 nobodyuknow@naver.com 으로 초대장을 받을 e-mail 주소를 보내주세요. 이메일을 별도로 적지 않으신분은 보내주신 메일주소로 초대장을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초대장이 모두 소진될때까지 포스팅 해 두겠습니다. ( 공지사항으로 이전하여 )

2008년 4월 24일 목요일

Daum 애드클릭스 - 선장이 되다

이전에 이야기를 했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현재 World Of Warcraft 라는 MMORPG를 하고 있습니다.

일반서버인 '윈드러너'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고 Neo Allons y 라는 길드의 길드마스터입니다.(그래봐야 무늬만 길마이지만 -_-;)

70 랩 케릭터가 4개정도 있는, 완전슈퍼라이트 유저도 아니지만 초슈퍼울트라하드코어 전캐릭 만랩 또는 레이드유저도 아니지요.

지금은 아득한 추억이 되어버린 OQ공격대가 없어지기 전까지는 나름대로 레이드도 하긴 했었습니다만...


아무튼 그러한 관계로 네이버 까페에 둥지를 틀고 있는 길드카페에 가끔 배경음악을 구입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는 관계로, 혹시나 몇백원이라도 벌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애드클릭스를 붙였었습니다.

구글의 애드센스 대신 애드클릭스를 도입한 이유는 그 당시에는 UI가 구글보다 살짝 더 예뻤고, 일정금액이 적립되도록 기다렸다가 수수료를 내고 수표를 받기가 싫었기 때문이었지요.


처음에는 한달내내 0건 뭐 이랬던 거 같은데, 최근들어서는 며칠건너 하루꼴로... 어떤날은 2~3 클릭정도가 발생을 하더군요.

얼마전에 항해사가 되었었는데 오늘 애드클릭스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레벨이 '선장' 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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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기준은 모르겠지만 선장이나 항해사의 경우 '클린 도장'을 3개 모을때마다 다음 지급일에 최근3개월 누적수입의 7%를 추가로 더 지급한다는군요.

'클린 도장' 이라는건 부정클릭을 유도하지 않고 잘 쓴 유저들에게 한달에 한개씩 주는 '참잘했어요' 같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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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이는 한달에 3천원도 안되는 상황이긴 하지만 왠지 "선장" 이 되었다고 하니 기분은 좋군요.

하지만 최근 애드클릭스의 광고노출이 해당 페이지의 기사 또는 제가 설정했던 광고설정 부분과는 조금씩 안맞거나 엉뚱한 광고가 나가는 듯한 느낌이 좀 드는것도 사실이고, 아래와 같이 네이버에서 배경음악 1개 구입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금액 5백원도 못벌때가 많아서 그냥 광고를 걷어버릴까도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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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좀 자극적인 제목이나 내용의 포스팅을 하는 경우 글 아래에 광고가 노출되면 '이놈시키 광고클릭으로 돈벌려고 낚시하는구나' 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지요. -_-;

LG텔레콤 고객정보유출 사건 - 사이버수사대, 언론, 그리고 LG텔레콤은 무엇을 잘못했나?

얼마전 LG텔레콤의 고객정보가 특정 사이트를 통해서 실시간 조회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건 초기부터 관심이 있어서 계속 추이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몇가지 느낀 점이 있어서 이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사건의 내용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우선 LG텔레콤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된 기사들을 먼저 몇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과연 사이버 수사대의 조사는 정확했나?

구글검색을 해보면 이 사건과 관련한 첫 기사는 4월 21일부터 찾아볼 수 있고, 4월 22일에 TV방송채널을 갖고 있는 YTN에서 사이버수사대의 발표를 인용하여 방송을 내보내면서 온갖 미디어들에서 이 기사를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뉴스가 나가기 훨씬 전인 4월 17일 정도에 "보안뉴스"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기사를 작성했었습니다. 기사의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www.boannews.com/media/view.asp?idx=9469&kind=3&sub_kind=

개인적으로는 그 이후에 발표된 그 어떤 기사들보다도 가장 문제의 핵심을 잘 짚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초기 경찰의 발표를 인용했던 언론사들의 보도를 살펴보면, 사이버수사대의 발표를 그대로 인용하여

강 씨는 지난달 21일 인터넷에서 이동통신사 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계정을 알아낸 다음 이를 토대로 만든 웹페이지로 LG텔레콤 서버에 접속해 가입자 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동통신사 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계정"이라 함은 컴퓨터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은 누구나 서버의 OS 또는 데이터베이스의 id/password 를 의미한다고 보는 게 일반적이고, 마치 이 기사만 보면 서버 자체에 id/password 로 접속을 해서 뭔가를 조작한 것처럼 느껴집니다. '해킹'과 '불법' 의 냄새가 강하게 풍기는 기사이지요.


하지만 사건의 실상은 이렇습니다.  금번에 문제시된 모 대학교 산학협력업체에서 운영하던 mshop.or.kr(지금은 폐쇄됨)에서 자신들의 웹사이트 내에 벨소리 또는 배경그림을 선물할때 필요한 단말기의 컬러 또는 폴리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폰 정보 조회" 페이지를 구성했습니다.

이번 사건 당사자가 개인적인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사이트를 살펴보면 그 페이지에 있었던 소스코드(서버프로그램의 소스코드가 아닌 웹브라우저에서 '소스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이미 사용자의 브라우저로 전달된 소스코드) 에 대한 정보를 알 수가 있는데, 아래와 같은 형태였다고 합니다.

http://char.ez-i.co.kr/auth/phoneAuth.jsp?returnUrl=http%3A%2F%2Fmshop.or.kr%2Ftelecom%2Fresphoneinfo.jsp&cpId=mivept&pass=mivept&ctn=01XXXXXXXXX&contentType=C

보시면 LG텔레콤에서 CP인증용으로 char.ez-i.co.kr 라는 웹사이트에 phoneAuth.jsp 라는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ez-i 는 LG텔레콤에서 운용하고 있는 웹사이트입니다 )


그리고 mshop 에서 이 페이지를 호출하면서 "용감하게"  CP용으로 발급된 cpId 와 pass 를 그대로 GET 으로 전송해서 호출을 하고 있지요.

returnUrl 이라는 파라메터가 있는 걸로 봐서 이 phoneAuth.jsp 라는 페이지는 넘겨받은 파라메터로 고객정보를 조회한 다음 returnUrl 로 그 결과를 넘겨주리란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된 POST 방식 또는 쿠키 등으로 넘겨줄 것이라 예상하는게 일반적이고 또 당연하겠지만 사건 당사자가 밝힌 해명글이나 화면캡처, 동영상을 보면 어처구니 없게도 LG텔레콤도 대담하게 고객정보를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GET 형태로 붙여서 돌려주고 있었던 겁니다.

<<그들(?)은 용감했다!!!, 파라메터로 넘겨준 URL로 암호회되지 않은 정보를 그냥 퍼다 날라주고 있는 모습>>

위에서 두가지 문제점을 지적할 수가 있는데,

첫번째는 LG텔레콤이 제공한 고객인증용 페이지가 해당 id/pass 를 발급해준 CP로부터의 정상적인 IP 접속인가에 대한 체크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고,

둘째 CP에서 LG텔레콤이 제공해준 페이지를 호출하면서 id와 password 를 그대로 노출시켰다는 점입니다. (LG텔레콤에세 제공해준 인터페이스가 GET방식만을 제공했는지 아닌지의 여부는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페이지를 호출한 CP도 문제지만 넘어온 return URL에 고객정보를 암호화 없이 GET방식으로 붙여서 호출해 주는 형태의 구현 자체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LG텔레콤의 실수입니다. 게다가 서비스 자체에 전혀 불필요한 주민등록번호까지 그대로 넘겨주고 있습니다.

LG텔레콤에서는 4월중으로 IP필터링 등 관련기능을 개선하겠다라고 하는데, 과연 일주일만에 어느정도까지 보안성을 높일 수 있을지 걱정되는군요. 덩달아 4월말까지 고생하게 될 CP업체의 개발자들분들도...

이야기가 잠시 딴 곳으로 빠졌습니다만, 아무튼 사이버수사대에서 혐의를 두고 있는 부분이 가입자 정보를 빼낸 것에 대한 부분이라면 이 부분은 사이버수사대에서 확실한 물증을 제시해야 할 것이고, 그게 아니라 앞쪽에 있는 정보시스템으로의 불법/고의적인 접속 및 해킹혐의의 부분이라면 최소한 이 부분은 '아니올시다' 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 언론보도의 문제점

언론의 보도행태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분명히 초기 발표를 보면 "불구속 입건" 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누군가의 고소 고발 등으로 인해 수사기관에서 그 사건에 사건번호를 붙이게 되면 그걸 "입건"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단계에서는 당사자를 "범인" 이 아닌 "피의자" 라고 부르는게 맞습니다.

당사자가 죄를 인정한 상태도 아니고 재판판결이 난 상태도 아니고, 명백한 물증도 드러나지 않은 상태이지요.

그런데 첫 보도 이후로 이런저런 언론에서 이를 인용 또는 각색하면서 피의자 또는 용의자라는 말 대신 "범인" 이라는 용어를 남발하여 마치 사건에 대해 당사자의 죄가 밝혀진 것처럼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기본적으로 무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하고 있기에, 최종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함부로 "범인" 이라는 말 대신 "용의자" 또는 "피의자" 라는 말을 사용했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무런 조사없이 그대로 경찰의 발표를 인용 또는 부풀려서 보도하는 기사들이 꽤 많이 보였는데, 나름대로 전문성을 갖고 있는 zdnet 이라든지 보안뉴스, 그리고 SBS의 유성재라는 기자분이 작성한 글 (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407815 ) 등을 제외하고는 하나같이 다른 언론사의 기사들을 그대로 퍼담기에 급급할 뿐 진상파악을 위한 노력은 전혀 엿보이지 않았습니다.



3. 사건은폐와 축소에만 급급했던 LG텔레콤, 그리고 뒤이은 공식 사과발표

LG텔레콤은 그 일이 있고나서 판매원들에게 이번 개인정보 유출은 전적으로 해당 CP(Content Provider, 여기서는 mshop을 의미)의 탓으로 돌리라는 내용의 공문을 직원들에게 돌렸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 http://www.zdnet.co.kr/news/internet/hack/0,39031287,39168138,00.htm

또한 사이버수사대에서 발표한 고객정보 유출건수보다 실제 유출건수는 적다고 주장하면서 고객 중 일부는 주민등록번호의 앞자리 또는 뒷자리만 노출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이는 앞에서 확인한 고객정보 연동 구조상 책임회피의 성격이 강해보미며 고객주민번호는 100% 모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여집니다.


이 글을 어제 작성하다가 마무리를 하지 못했었는데, 오늘 LG텔레콤이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인 사과발표를 했더군요.
LG텔레콤 같은 대기업이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기는 쉽지 않았을거라 여겨집니다만, 뒤늦게나마 그 누구의 핑계도 대지 않고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한 용기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내봅니다.



정리하며...

피의자가 전혀 잘못한 것이 없다고는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그런 헛점을 알았다면 관련기관 또는 해당업체에 그 내용을 먼저 제보해서 고객정보의 유출을 막을 수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 것입니다.
최소한 웹이라는 공개된 곳에 아무런 접근권한에 대한 제한 없이 페이지를 노출하지도 말았어야 했겠지요.

하지만 저도 개발자이니만큼 최소한 이번 사건을 통해서 "한 프로그래머가 대기업의 잘못을 은폐하기 위한 재물로써 사이버경찰과 언론에 던져져 희생양이 되는" 일만큼은 없었으면 합니다.

옥션이 뚫리고 DAUM이 뚫리고, LG텔레콤 고객정보가 무방비로 웹에 노출되고, 청와대에서도 정보가 뚫렸니 어쩌니 하고 아우성이고, 하나로통신의 전 대표이사와 임원들은 고객정보를 통째로 팔아먹었답니다.

"개인정보 유출 대란" 이라고까지 할 수 있는 이번 일련의 사건등을 디딤돌로 삼아 대한민국이 좀 더 튼튼한 보안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2008년 4월 21일 월요일

스카이프 무제한 요금제 2종 출시, 그리고 FON

옥션 스카이프에서 무제한 요금제 2종을 출시했습니다.

하나는 월정액 5천원에 국내 무제한 통화, 또 다른 하나는 월정액 1만원에 국내외 무제한 통화 요금제입니다.

 

해당 상품소개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kype.auction.co.kr/community/nnotice_view.asp?intNum=90&iPage=1&intFlag=

 

언뜻 보아도 참으로 파격적인 요금제입니다.

이로써 스카이프는 신규 VoIP 폰 진출업체의 의욕을 팍~ 꺾어놓음과 동시에 기존 국내 myLG070, Wyz070, KT 등과의 차별성도 '확실하게' 가지게 되었군요.

 

스카이프용 VoIP 단말기 중에는 Wi-Fi 단말기도 있기 때문에 이제 상황에서 주변에 Wi-Fi 만 쭉 깔리면 월정액 Wi-Fi + 스카이프월정액으로 전세계 1만원 정액제를 누릴 수 있습니다.

무선공유기가 있는 집 또는 도심에 위치할 가능성이 큰 회사에서는 '확실하게' 전화가 될 터이고, 야외로 나가더라도 부부 또는 커플이라면 한명은 기존 휴대폰을 사용하고 한명은 Wi-Fi 스카이프폰을 사용해도 되겠지요.

 

현재 옥션 스카이프 사이트에 접속해보면 스카이프 외에 페이지 하단에 FON 전용 기기에 대한 광고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언뜻 무시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FON 이야말로 앞으로 스카이프가 살아남음과 더불어 이동통신서비스와 대등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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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 운동으로 참여 유도는 스카이프의 생존전략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말은 공짜로 준다라고 하지만 사실은 스카이프 폰의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유무선 공유기를 퍼뜨리는 겁니다. ( 알면서도 오늘 이마트 가서 벨킨 스카이프폰을 구입할까 고민중 -_-;;;;; )

이런거 설치할 사람이 많아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fon 사이트에서 확인을 해보거나 해당 스카이프용 Wi-Fi단말기를 구입해서 사용했다는 사용기들을 읽어보면 주위에 꽤 많은 Access Point 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FON 운동 로고

 

FON 운동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면

 

"내 무선공유기의 Access Point 를 너한테 무료로 공개할테니 니 무선 공유기의 Access Point 도 나한테 무료로 공개해라"

 

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FON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Fonero 라고 합니다.

 

아직은 일반인들 중에서 이러한 스카이프의 요금제라든지 fon 운동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이 추세로 계속 나아가게 된다면 조만간 사용자에게는 천국, 이통사 및 유선전화 사업자에게는 지옥이 될 시나리오가 가까운 미래에 펼쳐지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KT/하나로통신/파워콤 등의 인터넷망 제공업체들로부터 잠시 이야기가 나왔다가 언론과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조용히 들어갔던 인터넷 종량제라는 이야기를 다시 꺼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 당시에도 안됐던 정책이 요즘같은 분위기에서는 더더욱 될 리가 없을거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고, 이미 KT/KTF, LG데이콤/파워큼, 그리고 최근의 SKT/하나로통신등의 합병등을 보건데 이미 국내기업들도 유무선 통합 등의 분위기 변화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발빠르게 준비를 하고 있는듯 합니다. ( 최소한 인터넷 정액제 수익이라도 보존할 수가 있겠지요... )

 

얼마전에 구글이 미국에 Wi-Fi를 무료로 깔아버리겠다는 야심을 실행하기 위해 700Mhz C블럭 주파수 경매에 참여를 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미국 1위 이통사인 버라이즌 때문에 뜻을 이루진 못했습니다만... 구글의 스카이프와의 제휴 또는 인수에 대한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고, 최근에 eBay CEO 역시 스카이프의 매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스카이프와 제휴 또는 스카이프를 매수하게 된다면 지역내 많은 사용자들이 굳이 fon 을 이용하지 않고도 스카이프폰을 이용하게 되겠지요. 또한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을 마음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고 그 말은 곧 광고노출의 빈도의 증가와 더불어 사용자들의 광고클릭 가능성을 함께 높여줍니다. 스카이프폰 사용자끼리는 무료지만 스카이프폰-유무선전화로의 통화는 현재로써는 유료인데, 돈이 없는 사람들은 음성광고 또는 영상광고를 잠깐 보는 조건으로 무료통화를 제공받을 수도 있겠지요. ( 물론 이렇게 되면 '무료' 통화는 가능하지만 그것을 위해서 듣기 싫은 광고를 억지로 들어야 하기 때문에 광고이미지에 대한 역효과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리라는 생각이고, 실제로 이런 서비스들이 이미 존재하지만 수익성의 여부나 사용자  선호도 등이 그렇게 좋아보이진 않은듯 합니다. )

당연히 GoogleTalk 에는 스카이프 VoIP가 올라갈테고, 이후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무선기기들에서는 이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을겁니다.

 

어떻게 보면 완전히 개인적인 공상과학 소설로 끝날 수도 있겠지만, 제 블로그이니 상상하는 건 제 마음이겠죠. :)

2008년 4월 20일 일요일

요즘 하루하루가 살짝 즐겁습니다

최근들에 하루하루가 즐겁다는 생각을 할때가 많습니다.

이 즐거움의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그동안 해야지 해야지 하며 생각만 했던 영어학원을 다시 다니기 시작했기 때문인 듯 합니다.
업무상의 이유로 영어로 적힌 기술문서나 웹사이트를 구경하는 외에 "소통" 을 위해서 영어공부를 한 건 대학교 1학년때 3개월정도 다녔던게 전부였었지요.
그 이후로 영어말하기를 했던 거라고는 해외여행할때 짧게짧게 했던 영어가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동경 밤도깨비, 괌, 그리고 필리핀 세부 갔을때... )


아무튼 그러한 이유로 4월초부터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분당 서현에 있는 버테코(Virtedco) 어학원이란 곳인데, 2개월과정인 노동자환급과정도 있고 성인/직장인 영어반이라는 것도 좋고(애들이 없는 그 조용함이란...), 수업시간만큼 주차지원을 해준다는 점도 좋습니다.
전 절대로 고급영어회화반 실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무튼 테스트결과 고급반인 VCC과정을 수강중인데.. 월화목금 오전 7시30분부터 8시20분까지 주4회에 50분 수업인데도 수강료는 12만원 정도로(교재비 6천원 별도) 저렴한 편입니다.
같은반에 대학생 한명이 있는데, 그 말로만 듣던 "유치원부터 영어를 배웠던" 세대의 학생이더군요. 그냥 딴세상 이이려니 하고 있었는데 막상 학원에서 경쟁아닌 경쟁같은걸 하다보니 더욱 더 학습에 대한 필요성에 불이 붙은 것도 사실이구요. ( 확실히 어릴때부터 영어를 한 애들은 표현력이나 말하기에 있어서 망설임이 '덜'하더군요 )



최근의 즐거움 중 또 다른 이유는 학원등록으로 인해 파생된 것인데, 탄천을 따라서 자전거로 아침에 학원을 왔다갔다 하는게 은근히 조금씩 운동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아침에는 죽어버리고 싶을만큼 피곤하고 수업을 째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요.

하루의 시작이 빨라지고, 수업마치고 다시 회사로 오면 대략 8시 40분정도가 되기 때문에 여유롭게 업무를 시작하는 편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예전보다 두뇌가 활발해지는 시간이 당겨진듯 하고 오전 업무시간을 예전보다 좀 더 강도높게 보내고 있습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오후에는 살짝 나른해 진다는 정도?




세번째 즐거움은,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동백지구 입주가 5월 17일로 확정되었다는 것입니다.
2년전에도 입주를 할 수 있었습니다만 그때는 혼자였고 갚아야 할 대출금과 그로 인한 이자가 꽤 되어서 2년 전세를 놓고 그 돈으로 대출을 일부 상환할 수가 있었는데요, 다행히 그후 2년동안 우리사주 받았던걸 처분해서 생긴 돈과 인센티브와 기타등등으로 인해서, 은행대출을 다시 받지 않고도 세입자한테 전세금을 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 사는 곳이 오피스텔이라서 입주할때 가전제품은 거의 살 필요가 없었는데, 이사가게 되면 냉장고/세탁기/에어컨/붙박이장 등등등등... 을 죄다 구입해야 할 상황이라는게 좀 난감하긴 하군요. 아니, 어쩌면 "반드시 사야 하는 품목" 이니만큼 양심의 가책(?) 없이 마음껏 지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은근히 기대되는 부분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업무와 관련된 부분인데, 개인적으로 Java 기반 개발이나 웹개발을 재미있어 하는 편입니다만 산업기능요원 복무 이후로 유엔젤에 근무하면서는 사실 이러한 일들을 할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이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업무였던만큼 이미 구축된 시스템들이 대부분이 있고, Tru64기반의 C개발이 90% 이상이었던듯 합니다. ( 몇해전에 N사로 이직을 해보려고 면접을 본 적이 있었는데 ASP했다 그러니까 Active Server Page 로 시스템 프로그래밍도 되냐 그러시던데... 그런거 아닙니다 -_-;; 생각해보니 ASP웹개발을 했다는 뜻으로 알아들었을 수도 있었겠네요  )

입사 직후부터 거의 ASP업무만 했었으니 2003년부터 2007년까지 거의 유사한 환경에서 놀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덕분에 쉘스크립트 작성이나 vim 사용법 이런건 정말 많이 늘었고, 상용서버 운영 노하우랄까, 조심스럽게 살짝살짝 고치기?? 뭐 이런 기술은 꽤 많이 늘었습니다. 개발자는 '개발' 만 한다 라던 예전에 인식에서 전화/이메일 등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및 회의, 때때로는 무개념 콜센터 아가씨때문에 개발자 연락처가 노출되어 고객과 1:1전화통화도 해보고 그랬지요. 세상에는 개발해서 납품하고 끝나는 프로젝트와 더불어 "결코 끝나지 않는 365일 신경써야 하는" ASP개발/운영 업무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아무튼 그 와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부분들은 조금씩은 익혀두고 있었는데, 작년말에 마침 위기이자 기회인 그런 찬스가 와서(업무를 맡으면 분명히 피똥쌀 게 뻔했지만 해내고 나서 생각해보니 중대한 전환점이 되었던?) 그 이후로 지금은 웹개발 관련 업무를 다시 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Web2.0 이나 OpenAPI 니 하는 기술 트랜드에 편승하여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까지 맡게 되어 거기에 포함되는 다양한 기술들을 써먹고 있습니다. 최신기술이라고 하긴 좀 지난감이 있지만 Struts2/iBATIS/Flex3 등등의 도입을 위해 자체 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형태의 준비를 하고 있지요.
얼마전 SKTelecom 에서 주최했던 상생 아카데미에서 '웹2.0 과 Biz전략' 이란 과정을 수강했었는데, 거기서 강사님 및 업계 관계자분들과 공통이슈로 의견을 나눈것도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 조만간 이때의 경험을 기반으로 별도 포스팅을 하나 작성해 보겠습니다 )

이런걸 보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회사일로 하는것" 만큼 직장인에게 행복한 일도 없지 않나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게 됩니다. 물론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만큼 회사에서도 보상이 주어진다면 더할나위가 없겠지만, 최소한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하는거보다는 행복하지 않나 싶습니다. ( 너무나 당연한 소릴 한다구요? 네 저도 압니다 -_-;; )


.... 글을 쓰고 보니 최근들어 가장 "개인적인" 주제의 포스팅이자 이미지가 하나도 없는 포스팅이군요.

2008년 4월 19일 토요일

Factory Farm, 당신이 먹고 있는 육고기에 대한 진실

*** 포스팅의 일부 내용 및 사진들은 읽는 분들에게 거부감 또는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식사 전이시거나 고급 레스토랑에 스테이크를 드시러 가실 분들은 가급적 포스팅을 읽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웰빙 열풍과 함께 최근처럼 "먹거리" 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진 적도 없는듯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먹는것에 대해서 큰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던 게 사실이고, 결혼 전까지는 싸게 많이 먹는게 장땡이라는 게 식생활 신조라면 신조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음식과 몸에 관한 몇몇 책들을 읽어봤는데(그리고 관련된 다큐멘터리도 몇개 봤습니다) 그 중 두권이

"맛있는 햄버거의 무서운 이야기"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입니다.


"맛있는 햄버거의 무서운 이야기"의 경우 언뜻 보기에는 패스트푸드 또는 햄버거 자체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지만,  실제 목차를 살펴보면


1. 햄버거가 생겨나다
2. 아이들의 행복한 식사
3. '맥잡'의 어린 노동자들
4. 감자튀김의 비밀

5. 청량음료 이제 그만

6. 소와 닭과 인간들

7. 패스트푸드 중독

8. 무엇을 할 것인가



로 구성되어 있어 전체적으로는 미국 패스드푸드산업의 역사와 더불어 패스트푸드 업체의 전략, 그리고 거기에 들어가는 쇠고기,돼지고기, 닭고기가 어떻게 생산되고 있는지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맛있는 햄버거의 무서운 이야기 - 10점
에릭 슐로서.찰스 윌슨 지음, 노순옥 옮김/모멘토

"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의 경우에는 패스트푸드 보다는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모든 먹거리, 즉 육고기 뿐만 아니라 우유, 해산물, 그 외 월마트등의 대형마트에서 파는 음식은 왜 저렴한지, 그리고 요즘 한참 이슈가 되고 있는 유기농에 대한 부분도 다루고 있습니다.



목차를 보면 크게는


제1부. 전형적인 현대식 식단

제2부. 양심적인 잡식주의자

제3부. 완전 채식주의자들


로 나누어져 있고,  그 내부적으로는


1. 싸게 먹는 닭, 사실은 비싸다

2. ‘동물보호조치 보증’ 달걀의 숨겨진 실상

4. 맥도날드와 월마트의 양심

6. 상표의 진실-‘유기농 인증’ 및 ‘인도적 사육 인증’ 달걀

10. 무역, 공정 무역, 노동자의 권리

14. 육식의 윤리학

15. 무엇을 먹을 것인가?


등 꽤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죽음의 밥상 - 10점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산책자

그중 제가 소개하고 싶은 부분은 우리가 먹고 있는 "육고기" 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맛있는 육고기들

고급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맛있는 육고기들



흔히 외국에서 생산되는 고기들은 Factory Farm,  우리말로는 공장식 농장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사육되고 있습니다.



대략 소,돼지,닭이 아래와 같이 길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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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쌍한 짐승들이 어떤식으로 사육되고 도살되어 우리가 먹고 있는 식탁에 오르는지는 두 책에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읽어보시면 될 것이고, 그 중 DAUM  TV팟에서 찾아낸 동영상 하나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돼지에 대한 동영상인데, 조금 잔인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심약한 분들은 시청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맛있는 햄버거의 무서운 이야기" 에 나와있는 일부 내용을 발췌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p 150.

[20만 마리 소의 냄새]

콜라라도 주 그릴리는 해나 목장에서 북쪽으로 240km 떨어진 곳에 있다. 그러나 다른 행성에 있다고 해도 될 정도다. 목장이 보이기도 전에 냄새로 먼저 그릴리는 느낄 수 있었다. 잊기 힘든 냄새지만 뭐라고 설명하기는 어렵다. 살아 있는 동물과 거름의 냄새, 개 먹이로 변하는 죽은 짐승의 냄새를 다 합해놓았다고나 할까. 썩은 달걀을 머리카락 타는 냄새, 고약한 화장실 냄새와 섞었을 때 나는 냄새를 생각해보면 대충 알 것이다.


...중략....


도시 외곽에 있는 엄청난 규모의 비육장(고기를 많이 생산하기 위하여 가축의 운동을 제한하고 특수 사료를 주어 단기간에 살이 찌게 만드는 곳) 두 군데에서 소들을 도축장에 공급한다. 각기 10만마리까지 수용할 수 있다. 때로 소가 너무 밀집 수용돼 마치 소의 바다같이 보이기도 한다. 음메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갈색과 흰색의 털이 방대한 땅을 뒤덮는다. 이 소들은 초원을 어슬렁거리며 신선한 풀을 뜯는 게 아니다. 도살되기 전 3개월 동안 소들은 마치 고속도로 분리대처럼 생긴 긴 콘크리트 여물통에서 특수 곡물을 먹는다. 피부 아래 미리 이식한 성장호르몬의 도움을 받아 소를 빠르게 살찌우도록 설계된 곡물이다.




p152.

[똥 무더기는 넉 달을 탔다]

고기를 위해 가공되는 수컷 육우를 거세소라 부른다. 한 마리의 거세소는 비육장에 있는 동안 거의 1,300kg에 이르는 곡물을 먹는다. 체중을 180kg 정도 늘리기 위해서다. 이 과장에서 많은 배설물이 나온다. 거세소 한 마리는 매일 20kg이 넘는 똥오줌을 눈다. 인간의 배설물과 달리 이것은 정화시설로 보내지지 않는다. 종사자들이 '라군(lagoon)'이라고 부르는, 똥과 오줌이 들어찬 거대한 구덩이들에 버려진다.

...중략...

2004년 가을, 네브래스카 주 밀퍼드의 큰 비육장에 쌓인 똥 무더기에 불이 붙었다. 똥이 썩으면 온도가 올라가 메탄같이 쉽게 불타는 가스를 배출한다. 똥이 충분히 있으면 성냥을 켜지 않아도 불이 붙을 수 있다. 이런 똥으로 인한 큰 화재는 흔한 일이 되어버렸다.
밀퍼드 비육장에서 1,800t 의 10 높이 똥 무더기에 일단 불이 붙자 좀처럼 끌 수가 없었다. 지역 소방서가 두 번이나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 중략 ....
거대한 똥 무더기는 넉 달 가까이나 타면서 아주 멀리까지 연기를 날려 보냈다.

웹에서 밀퍼드 비육장에 대해 검색을 하다 cbs 뉴스의 기사를 찾아냈습니다. 말 그대로 "Neb. Dung Fire Burns For 2 Months" 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네요.
http://www.cbsnews.com/stories/2005/01/28/national/main670076.shtml

동일내용인듯 한데, 아마도 이 똥덩어리들은 그 후로도 두달동안 더 탔나봅니다.





돼지농장의 라군

돼지농장의 라군(lagoon), 이정도는 사실 약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루 라군이 아닙니다. -_-;;



"죽음의 식탁" 에서도 육고기와 관련된 언급이 일부 있습니다.

p97

소들이 먹는 이상한 음식이 옥수수만은 아니다. 유럽에서 광우병이 중대 문제로 떠올랐을 때, 그것이 연관된 질병에 걸린 양의 골분(骨粉)을 소에게 먹인 결과임이 알려지자 대중은 경악했다. 대체 언제부터 소가 육식동물이 되었단 말인가?


그러나 미국에서는, 이 책을 쓰고 있는 지금조차도 소에게 젤라틴, ‘접시 쓰레기(레스토랑의 고기 요리 찌꺼기)’, 닭고기와 돼지고기, 닭장 쓰레기(닭똥, 닭 시체, 닭털, 먹다 남은 모이 등), 그리고 소의 피와 지방이 포함된 사료를 주는 것이 합법이다.


그리고 먹다 남은 모이 중에는 소에게 직접 주는 것은 불법이지만 닭에게 주는 것은 합법인 소고기와 뼈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음식과 육고기, 육식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은 어느정도 알고 계시는 내용이겠지만 이런 내용을 처음 접하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사실 이런 똥덩어리에 대한 내용보다는 육고기들이 사육되고 도축되는 과정에 더욱 문제가 많습니다만, 잔인한 사진들이 많아서 포스팅을 하기가 어렵네요.


여유가 있으시다면 동물보호단체나 기타 관련단체들의 웹사이트로부터 동영상이나 사진들을 좀 더 찾아보실 수 있을겁니다.



아무튼 현재까지 우리가 먹고 있는 수입고기들(소/돼지/닭 등...)에 대한 진실은


"태어나자마자  진통제도 맞지 않은 상태로 거세되어서 똥과 동료(?)들의 시체가 온 사방에 널부러진 비육장의 좁은 공간에서 성장호르몬과 항생재를 맞으며 온갖 이상한 사료들을 먹으며(심지어는 같은 종족의 피와 고기, 또는 뼈를 갈아만든 사료까지) 자라난 다음 잔인하게 도축되어 헐값에 팔린다."



라는 것입니다.


맛있고 저렴한 수입산 육고기 섭취, 우리가 지금 뭘 먹고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 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 사실 저도 VIPS 같은 곳을 좋아합니다만 아웃백/빕스 등은 호주산 고기를 사용한다고는 하는데, 호주에서의 육고기 생산방식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단가가 미국산보다 비싼걸 보면 미국처럼 생산하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혹시 아시는 분들은 댓글 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육식이 지구환경을 망친다 채식으로 지구를 지켜내자 라는 내용의 동영상인데, 역시 DAUM TV팟에서 가져왔습니다.

저도 앞으로는 육식을 대폭 줄여볼 생각입니다. :)







2008년 4월 18일 금요일

NateOn 메신저 개발팀으로부터 친절한 설명을 듣다

며칠전에 "최근 싸이월드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 - 이중팝업의 불편함" 이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한 적이 있었다.

방금 해당 포스팅 아래에 왠 댓글이 달려있길래 내용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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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함께, '상당히 자세하게' 문제의 원인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셨다.
서비스 쓰다가 이런저런 불만이 있으면 해당 홈페이지의 불만센터에 문의를 해도 이정도의 대답을 듣기는 어려운 편인데, 개인 블로그에 적은 글을 귀신같이 발견하고 직접 댓글까지 달아주시니 ㄳㄳ




초기 비스타 출시부터 사용을 했던 관계로 Vista와 UAC, 그리고 IE7 과 관련한 몇몇 사건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생각나는 사건 하나가 갑자기 생각난다.

작년에 SKTelink MMS G/W 개발을 할 때 이미지 편집툴을 ActiveX 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있어 외주를 줬었는데, 당시만 해도 사내에서 Vista + IE7의 조합은 나뿐이었다. ( 그래도 최근에는 주위에 Vista 사용자가 꽤 늘었다. 특히 새 PC 또는 노트북을 받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

비스타의 UAC 와 IE7의 보호모드 때문에 외주사에서 개발한 ActiveX 는 내 PC에서는 동작하지 않았다. 편집한 파일의 임시파일도 엉뚱한 곳으로 저장되고, 내 PC로 저장하기를 눌러도 다른 PC에서는 잘만 되는 기능이 내 PC에서는 저장을 할 수 없었다. 그때 외주사 개발자분을 의도치 않게 괴롭히게 되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_-;;

하지만 그분도 덕분이 Vista쪽 ActiveX 프로그래밍과 UAC 등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도 빨리 노하우를 얻으셨을거라 생각해보면 꽤 괜찮은 성과가 아니었나 싶기도...)




아무튼, 그러한 UAC + 보호모드의 뭔가로 인해 지금 메신저 개발팀도 고생을 하고 있는듯 하고, 해결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계신다고 한다. 개인 블로그에 친절히 설명을 달아주실줄은 몰랐는데, 여러가지 면에서 꽤 놀랐다. ( 어떻게 이 글을 찾았을지가 제일 궁금 -_-;; )

하긴 아직까지도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로 등록하지 않으면 IE 팝업창에서 위쪽에 주소창이 표시되고, 그로 인해서 페이지 아래쪽에 배치되어 있는 버튼들이 죄다 숨겨진다는걸 모르는 웹개발자 또는 디자이너들이 아직도 수두룩하다. 그리고 예전에 울궈먹던 팝업창 조절 자바스크립트가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라는 것도...


IE7에서 특정 사이트를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 로 등록하는 경우 웹페이지에서 사용자 로컬에 있는 이미지파일 등을 링크로 건다든지, 업로드할 파일의 용량을 자바스크립트에서 미리 알 수 있다든지 하는 문제가 있었던 거 같은데.. 아무튼 그래서 왠만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 로 등록을 하지 않는 편이다.

nate.com 의 경우 이전에 하던 일과 관계가 있어서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로 등록을 해 놨는데, 이걸 지우게 되면 당장 NateOn 에서 팝업을 통해 구현되는 문자보내기 등을 이용할 수가 없다. 

image

기능 중 일부가 위에서 이야기한 기능들을 이용해서 구현되기 때문인 것 같은데( 특히 사용자 이미지 첨부 같은 부분 ), 아마 이미 알고들 계실거라 생각하고 이번 기회에 Ajax 로 좀 쌈박하게 실시간으로 사용자 이미지 업로드하고 웹에 반영되도록 개편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아무튼, NateOn 메신저 개발팀 계속 수고해주시길!



이쯤하고, 윈도우 app 전문개발자는 아니지만  위에서 이야기가 나왔던 UAC 라는 것에 대해서 잠깐 설명하는 글을 적어볼까 한다.

UAC ( User Account Control )라는 것은 윈도우 비스타 보안의 핵심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간단히 UAC의 개념을 소개하자면 UAC는 사용자에게 "사용자 계정" 을 부여하고, 관리자의 작업영역이라고 생각되는 몇몇 작업에 대해서는 "관리자의 권한" 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UAC 가 동작하는 경우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경우들은

- 웹에서 ActiveX 를 설치하려고 할때( 대한민국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분들은 허벌나게 볼것이다 )
- 윈도우 업데이트를 구성할 때
-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지울 때
- UAC 관련 설정을 끄거나 켤 때

정도이고 그 외에도 종종 UAC 팝업을 볼 수 있다. 대충 뭔가의 프로그램이나 기능 앞에 4가지 색깔의 방패모양이 그려저 있으면 "이걸 누르면 UAC 가 동작한다" 라고 보면 되겠다.

UAC logo

비스타 유저라면 자주 보게 되는 UAC 아이콘, 요렇게 생겼다.
비스타 곳곳에서 UAC를 볼 수 있다.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기술적으로 UAC 자체가 완전하지 않다라는 기사도 본 것 같고 Vista 를 처음 쓰다 보면 UAC 때문에 상당히 번거로운 것도 사실인데... 없는거보다는 있는게 보안에 훨씬 좋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불편해도 참고 끝까지 "UAC"기능 쓰기 바라며 이걸 끄고 쓸 사람은 그냥 XP 쓰시길.

많은 경우에 그렇듯이 이 UAC 또한 사용자에 따라 기능을 꺼버릴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제공한다.

실행시 UAC창이 뜨는게 귀찮으면 마우스팝업의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으로 실행시키거나, 프로그램 등록정보에서 항상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게 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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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이 기능을 쓰기 싫은 사람들은 제어판의 사용자 계정에 들어가면 아래쪽에 다음과 같이 UAC 컨트롤 설정 여부를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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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C설정을 바꾸는 자체도 UAC 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UAC 팝업창을 캡춰할 수가 없었다. ( ㅈㅅ )
아무튼 UAC설정을 지나고 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뜨는데, 여기서 체크박스를 끄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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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걸 끄고 쓰실 분은 그냥 XP 쓰시길.

2008년 4월 16일 수요일

옥션 해킹사고 피해자 명단에 내가 있다!

방금 네이버 뉴스를 보다가 다음과 같은 기사를 발견했다.

"옥션 해킹피해, 1천만명 넘어..사상최대(종합)"

...

예전 리니지 개인정보 유출때도 명단에 있었던 기억이 있었기에, 기사를 읽어보니 왠만하면 다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단다.
옥션 사이트에 가보니 관련해서 자기 개인정보가 해킹대상에 포함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다.

아직 탈퇴하지 않았기에 회원 개인정보 유출 확인하기를 클릭해서 내 정보가 유출되었는지를 확인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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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스~! 내 개인정보도 유출되었다. 하지만 은행계좌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게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나 할까...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지금 당장 개인정보 유출 확인하러 고고싱~!

회원 개인정보 유출 확인하기
탈퇴회원 개인정보 유출 확인하기

-P.S-
1. 그리고 보니 얼마전에 다음과 옥션의 해킹사건에 대한 대처방식에 대한 기사를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 DAUM 에는 명단확인한다든가 하는 곳이 아직은 없는듯?
2. 앞으로의 결과와 무관하게 피해를 최소화 하려는 옥션의 노력과 성의에 박수를 보낸다.

좌충우돌 마이스페이스 한국어 베타서비스 체험기

myspace.com 이 한국어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소문을 듣고 나른한 오후시간을 이용해 서비스 구경을 하러 갔다.

powered by Google 이라 적혀있어서 순진한 마음에 가입절치 없이 구글의 gmail address 와 password 를 넣어보았다.

 image

가입을 하라네 -_-;;

아.. "Powered By" 였으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 가입절차를 밟았다.


가입을 하고 나니 이메일 인증을 위해서 '니 이메일로 인증메일 보냈으니 그거 클릭해' 라고 하길래 이메일을 확인하고 인증을 받았다.

그 외에도 가입하면 자동으로 보내지는거라 짐작되는 이메일이 두개 왔는데, 로그인 해보니 동일한 내용이 '쪽지'로 와있다.

'Tom' 과 '찬' 으로 부터 날라온 쪽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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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는고 있지죠" 의 압박. 서비스 초기 안내쪽지인데 맞춤법 한번 더 신경써주면 안되겠니?


개인사진 및 프로필 업로드를 해보려고 사진업로드를 선택했다.

어..? ActiveX 를 설치하라고 뜬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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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Powered by" Google 이면 ActiveX 도 막 쓰나보네. Ajax 스러운 뭔가가 동작하길 기대했건만...

하긴 뭐 네이버니 싸이월드니 죄다 이미지 편집툴은 ActiveX 니 부담스럽지 않게 설치를 해주겠지만, 이런것까지 "한국화" 할 필요는 없는데.. -_-

첨부터 구글에서 만든 사이트가 아닌 것 같으니 기술적으로 큰 기대는 하지말자라고 생각하고 일단 패스.


SNS 사이트를 주장하고 있는 만큼, 친구를 찾아보기로 했다.

친구찾기 쪽으로 들어가니 검색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는데 옵션이 아래와 같다.

image

....

가벼운 데이트, 친구 사귀기, 애인 만들기, ... 한동안 유행하던 '만남 주선' 사이트들에서 많이 보던 옵션이네.

언뜻 보아도 앞으로 "훌륭한(?)" 용도로 많이 쓰이게 될 것임을 단박에 짐작할 수 있다.(내 사상이 좀 이상한지도 -_-;;)


이 시점에서 '친구 사귀기' 라든지 social network 을 구축하겠다든가 하는 것들은 일단 관심이 없어졌다.


메인 메뉴를 잠시 살펴보다가 "뮤직" 항목이 보이길래 들어갔다.

국내외 가수들이 보이길래 그 중 "마돈나" 와 "클레지콰이" 페이지를 살펴봤다.  ( 박진영이나 다른 가수들의 페이지도 구경했다 )


클레지콰이


마돈나

.... 너무 산만해!!!!!!


전체적인 레이아웃도 국내의 다른 서비스들에 비해서 상당한 이질감이 든다. 게다가 저 무식하게 커다란 뮤직플레이어의 UI는 무엇이란 말인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구글링을 해봤더니 적지 않은 블로그 포스팅에서 UI 가 이질적이고 좀 정신없다라는 내용이 있는 걸로 봐서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닌 듯?


아직은 충분히 서비스를 사용해 보지 못해서 뭐라 더 말할 수 없겠지만, 글쎄... 잘 될까?

막 시작한 베타 서비스인만큼 좀 더 두고봐야 하겠지만, 최소한 오픈한 지금 이 상태로 앞으로 계속 서비스를 하게 된다면 허구한날 "잘못된 만남"의 주선으로 인해 미디어에 이름만 오르내리다가 꼬리를 내려버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유엔젤, 휴대폰 해외 로밍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허 취득

from 한국경제신문

유엔젤은 휴대폰 해외 로밍 서비스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현재 해외 로밍 서비스는 한국 내 네트워크를 거쳐서 연결하기 때문에 통화료가  비싼 단점이 있는데, 이번에 취득한 특허 시스템은 로밍 지역의 전화번호를 자동으로 부여하기 때문에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엔젤 관계자는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이동통신사들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이르면 올해 말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4월 15일 화요일

유엔젤 봄 콘서트 초대권을 무료로 나눠드립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와 관련이 있는 유엔젤 중창단에서 필하모니아 사계와 함께 콘서트를 엽니다.

유엔젤 중창단이라고 하면 언뜻 회사 사람들이 취미활동을 하는 그런데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지만 회사 직원은 단 1명도 없는, 오디션을 통해 뽑은 실력있는 성악전공의 남성 5인조 중창단입니다. 단장님 포함하면 총  6명이겠네요.

유엔젤 중창단에 대한 소개는 중창단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회사가 중창단과 약간의 관계가 있기에 직원들에게 오늘 4월 29일 화요일 저녁 7:30분부터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유엔젤 봄 콘서트" 의 티켓을 무료로 나누어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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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받은 내부 직원 이메일에 "가족도 좋고 친구도 좋고 애인도 좋고 친지도 좋고 거래처도... 어느 누구던 여러분들이 선물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 대하여 신청" 하면 '무료'로 표를 준다고 하네요. 근데 좌석 등급이 어느 등급인지에 대한 언급은 없어서 -_-;;

오늘까지 신청마감인데 안타깝게도 저는 아내의 퇴근시간과 이런저런 일 때문에 참석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관심이 있으신 분이 있으시면 다음 조건에 한해 덧글을 달아주시거나 제 메신저/이메일 등으로 신청을 하시면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가급적이면 정리하기 편하게 덧글로...)

1. 저랑 구면이신 분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WoW 포함)
2. 반드시 콘서트에 참석하실 분 ( 지정석이라서 표만 받고 안오시면 자리가 뻥뻥 비겠죠? )
3. 직접 제 회사와 집이 있는 분당 수내역으로 오셔서 티켓을 수령하실 수 있는 분

애인 또는 배우자와 같이 가실분은 여러장 신청하셔도 되구요,  접수는 퇴근전 신청해야 하는 관계로 오후 5시 30분까지만 받겠습니다. 티켓 발매가 하루 연기된 관계로 4월 18일 오전까지 접수를 받겠습니다.

공연중 애기 우는 일이 없도록 신경만 써 주시면 되구요, 혹시나 애기가 울까봐 걱정되시는 분은 별도로 뒷자리로 배정을 해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최근 싸이월드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 - 이중팝업의 불편함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난 한동안 싸이월드 미니홈피 꾸미기에 꽤 열광해 있었다.

배경음악이랑 미니룸 아이템의 구매내역이 꽤 되고, 아직도 접속해보면 다 쓰지 못한 도토리가 남아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인가부터 NateOn에서 지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클릭하게 되면, 싸이1이든  싸이2든 할 것 없이 죄다 아래와 같은 식으로 동작된다.

즉 예전에는 브라우저 팝업 윈도우가 하나 뜬 다음에 그 페이지에서 곧장 미니홈피로 이동이 가능했는데 요즘은 그 창에서 또 엄한 창을 하나 띄워서 다른쪽 브라우저에 미니홈피가 나타난다.


싸이2는 원래 팝업식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 치고라도 싸이1은 저렇게 표시가 되면 오른쪽이랑 아래쪽으로 빈공간이 마구마구 생겨버려서(화면이 클수록 더 심하지) 전혀 싸이1스럽지 않게 되어버린다.

나타나는건 그렇다 치고라도 처음 팝업된 창은 좀 닫게 스크립트를 작성해 주던가 하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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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이렇게 방치해 두는 데는 내가 모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단순히 팝업창 스크립트에서 target 지정을 잘못해서 그럴 수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내가 쓰고 있는 Vista + IE7 + NateON 3.7 for Vista 의 궁합에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조합이 그렇게 대단히 복잡하거나 흔치 않은 사용환경이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은데...

싸이2를 기본으로 설정한 사용자가 NateOn에서 싸이1이 기본설정인 사용자의 미니홈피 보기를 클릭했을 경우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긴 하다.


뭐 아무튼 그건 내가 신경쓸 바가 아니고, 어쨌든 나는 클릭했을때 '좀 제대로' 미니홈피가 표시되었으면 한다는 것.

개인적으로는 이미 싸이2가 오픈할 때 싸이1->싸이2로의 변환에 있어 여러가지 불편함과 고객센터에 문의했을때의 그 형식적인 답변으로 인해 이미 마음이 떠나버렸지만, 그래도 가끔 지인들의 소식이 궁금할 때 NateOn 에 노출된 미니홈피를 클릭하곤 하는데... 이건 정말 매번 할때마다 너무 귀찮다. :(


그리고보니 NateOn에 자기 휴대폰 번호를 설정하는 경우 휴대폰에 SMS가 전송될 때마다  자꾸 문자대화가 전송되었으니 플러그인을 설치하라고 뜨는데, 이것도 좀 옵션으로 '다시는 묻지 않습니다' 이런거 좀 넣어주면 안되나? 편의를 위해 휴대폰 번호 설정한게 뭐 그리 큰 죄라고 매번 이렇게 날 귀찮게 하는지...(그래서 요즘은 아예 네이트온 등록정보에서 휴대폰 번호를 지워버렸다)

아니 애초에 문자대화 플러그인을 지워버린 이유가 비스타에서 네이트온 문자대화를 받는 경우 가끔 네이트온의 동작이 이상해지면서  뭘 자꾸 클릭해야 되는 어플리케이션 팝업(not 웹브라우저)이 떴기 때문인데, 이건 아직도 그대로일련지?

탄천로에도 개나리와 벚꽃이 활짝

지난 국회의원 선거때 수내동 탄천로 쪽으로 아내와 산책을 나갔습니다.
개나리와 벚꽃이 만개해서 참 볼만하더군요.
지금은 벌써 거의 다 떨어져서 화려함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유채꽃이 활짝 핀 곳이 많다고 해서 조만간 유채꽃을 찾아 짧은 여행을 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같은 팀의 형과장님이 가족과 제주도를 갔다오셨는데 유채꽃 장난 아니었다고 하신 것도 기억나고, 강원도 어느쪽에 유채꽃으로 유명한 곳이 있다고 들은 것 같기도 하네요.


2008년 4월 14일 월요일

유엔젤

본사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9-4
홈페이지 : http://www.uangel.com

아래는 회사 홈페이지에 실려있는 유엔젤 소개내용입니다.

유엔젤은 국내 최대의 핵심망 및 무선 인터넷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창업 이래 국내외 유수의 고객들에게 다양한 통신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유엔젤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솔루션 벤더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직접 서비스를 운영하는 ASP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유엔젤은 SKT, KTF, LGT 등 국내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를 비롯하여,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대만, 몽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 다양한 사업자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활발하게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5년부터는 북미, 남미, 중동 등 보다 넓은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컨텐츠 사업을 시작으로 점차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05년 한 해 전체 매출의 50% 가량을 해외 사업에서 거둬들이며 국내 사업과 해외 사업의 매출 구조를 안정적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유엔젤은 탁월한 기술력과 다년 간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의 앞선 통신기술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려왔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서비스 발굴을 통해 세계 최고의 Mobile Service Enabler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32명이 RSS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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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텍스트큐브로 블로그시스템을 바꾸면서 Windows Live Writer 로 포스팅 연습도 하고 "초심플 허접" 텍스트큐브용 플러그인도 몇개 만들면서 포스팅이 좀 늘었었습니다.

더불어 Mixsh, 올블로그 등에도 등록을 하고 몇몇 포스팅은 블로그뉴스에도 트랙백으로 기사보내기를 했습니다.


오늘 문득 보니 3명인가 4명이던(아무래도 거의 지인들이라 생각되는) RSS 구독자가 32명으로 늘었네요.

더불어 일일 방문자도 약 300~400명정도로 약간 늘었습니다.

그때문인지 제가 붙여놓은 Daum AdClix 의 클릭율도 0% 에서 격일간격으로 1~2클릭 정도가 발생하고 있네요.


AdClix를 붙인 발단은 제가 즐기는 온라인게임인 World Of Warcraft (이하 '와우') 에 일반서버중 윈드러너라는 서버가 있는데, 그 안에서 제가 활동하는 길드인 'Neo Allons y"   의 네이버 카페 배경음악 비용을 충당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붙였습니다만 최근까지는 거의 클릭율이 전무하다시피 했었습니다.


제 쌩돈으로 은화 충전해서 음악샘에서 배경음악을 구입했었는데, 이번달은 최소한 이번달 배경음악 구입비는 건졌군요. 클릭해 주신 분들 ㄳ


참고로 제 블로그를  구독기의 종류 중 상위5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글/야후쪽 로봇들은 1개씩만 RSS구독에 잡히고 있는데 MSN/네이버 검색로봇들은 뭐한다고 2개씩이나 구독을 하고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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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nate.com 의 스팸필터링

현재 naver 메일, daum 한메일, 구글의 gmail, Microsoft 의 hotmail, 그리고 NateOn 을 사용하다 보니 nate.com 이메일을 사용하고 있다.

그럼 위의 이메일 서비스 중 가장 스팸 필터링 기능이 가장 형편없는 서비스는?


최소한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의 정답은 nate.com 이다. ( wap 이 아닌 web )


아래 리스트는 NateOn 의 통합메시지함에서 확인한 수신메일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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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eon 이 처음 배포되던 시절부터 사용하기 시작했고, 회사일로 nate.com 웹서비스도 종종 이용해 왔다.

아마도 NateOn의 통합메시지함이란 것 안에 '스팸신고' 라는 항목이 들어간 초기부터 꾸준히 매일매일 내 nate.com 계정으로 보내지는 스팸메일에 대해서 스팸신고를 해온 것 같은데, 스팸메일은 줄어들 기미는 커녕 나날이 늘어만 가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NateOn 메신저에서 KTF/LGT 사용자에 대한 무료SMS건수를 확 줄인 것 하나가 기분이 나빴는데, 최근들어서는 이 끊임없이 넘어오는 스팸메일 때문이라도 서비스를 탈퇴해야겠다는 생각까지 들기 시작했고 스팸신고를 하면 그 결과가 반영되는지조차도 의문스러워졌다.


다른 이메일 서비스에도 특별히 내가 필터링 설정을 해 놓은 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nate.com 쪽으로 스팸메일이 많이 넘어오는 이유는 단순히 많은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스팸신고를 하지 않기 때문인가? 그렇지 않으면 스팸필터링 기술의 부족인가? 그것도 아니면 스팸신고를 하는걸로는 모자라서 내가 동의하지 않은 곳으로부터의 스팸메일도 내가 하나하나 친절하게 스팸필터링을 걸어주어야 한단 말인가?


사용하지 않기는 마찬가지이지만 cyworld 에서 제공하는 이메일 서비스의 필터링은 최소한 nate.com 보다는 우수해 보인다. 국내쪽 스팸메일을 깔끔하게 잘 걸러준다.

nate.com 쪽 계정을 오래 사용하긴 했지만 어차피 메신저 로그인 외에 이메일 송수신의 목적으로 사용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외부노출로 인한 스팸메일 수신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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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서비스를 중단할 생각이 아니라면 제발 더 늦기 전에 스팸필터 기능 개선 좀 해줬으면 좋겠다.

이메일이 사용자를 포털사이트에 접속시키게 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라는 사실도 꼭 좀 기억하시길.

2008년 4월 13일 일요일

"테이큰(Taken)" 관람

주말에 뤽베송 감독,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 을 보았다.

스포일러성이 되지 않도록 영화광고 수준에서 간단히 내용만 이야기하자면

전직 특수부대 출신인 주인공(리암 니슨)의 딸이 파리에 친구랑 놀러갔다가 납치를 당했는데, 우리의 울트라슈퍼히어로 아버지께서 직접 프랑스로 날라가서 전부 다 깨부수고 딸을 찾아온다.

라는 간단한 내용.



진부한 3류 멜러도 없고, 어설픈 반전도 없고, 정에 이끌려 악당을 살려줬다가 문제가 된다거나, 주인공 또는 주인공과 관련된 사람이 죽는다 라는 설정도 없다.
말 그대로 화끈한 '액션' 만이 존재할 뿐. -_-;

개인적으로 리암 니슨이 연기했던 '브라이언'의 전투력은 최근에 가장 강력한 액션을 보여주었던 제이슨 본(본 아이덴티티 시리즈의 주인공) 보다 한단계 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했는데, 실제로 제이슨 본을 연기한 맷 데이먼은 키가 178cm 정도로 외국인 치고는 자근 편인 반면 리암 나슨은 무려 193cm의 거구인 관계로 타격감이라고 할까 액션의 느낌이 훨씬 크게 와닿았다.

대부분의 액션도 상대방은 기습을 당한채 끽소리도 못한채 죽거나 기절한다. 거의 첫방이 목이나 성대쪽을 때려 끽소리 못하게 만든 다음 목을 돌리거나 관절을 꺾어서 전투불능으로 만드는 걸 보면서 정말로 '특수부대' 나왔을 법한 무술을 보여준다고나 할까?

반전은 전혀 없고, 영화는 영화 그 자체로 '액션영화' 에 충실하며 시나리오가 탄탄하다거나 하진 않다.
말 그대로 '시간죽이기용' 액션영화.

화끈한 액션보다는 사실적인 액션을 원한다면 극장에서 관람하길 추천할만 하다.
여성들이 보기에는 조금 잔인할지도 모르겠다. ( 그래도 어웨이크에서 산 채로 배를 갈리는 느낌보다는 덜하겠지만 ... )

다코다 패닝이 나왔던 2000년 초반의 그 '테이큰' 이 아니라는점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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