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MSN으로 ANT 자동 빌드 bot 운영

현재 제가 몸담고 있는 플랫폼 개발팀의 인원이 무려 13명이나 됩니다.  첫 산업기능요원으로 일했던 회사의 초기 인원이 20명이 안됐으니 이정도면 팀 인원치고는 꽤 많은 편이지요.

하지만 실제로는 팀 내부에서 2~3명이 한 그룹으로 이루어져서 소규모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고 멤버들마다 프로젝트 한두개, 많은 분들은 서너개씩도 발을 담그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팀이 운영되는 경우 인력을 아주아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어쨌거나 같은 팀이고 팀장은 1명이므로 시급성에 따라 인력을 여기저기 붙이기가 수월) 발 담근 프로젝트들이 모두 동시에 급박하게 진행되는 경우는 쌍코피 터질 가능성이 아주 농후합니다.


각설하고 -_- 아무튼 지금 제가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저까지 멤버가 3명이고 개발환경이 Eclipse + wtp + cvs + iBATIS + Struts1 + maven2 +  수많은 이클립스 플러그인들 입니다.

최근 프로젝트인데 왜 Struts2 가 아니고 Struts1 이냐고 묻는다면 초기에 다른 팀에서 '데모용' 으로 진행할 때 팀 인력이 부족해 일부분을 외주를 줬었는데 그쪽에서 Struts 으로 개발을 했기 때문이라고밖에 -_-;;


많은 팀에서 그렇게 하듯이 저희도 CVS에서 checkout 해서 로컬에서 수정 및 개발 후 테스트를 완료하고 나면, 수정된 부분을 CVS 로 커밋을 합니다.

하루에 2번, 식사시간이 시작되는 12시와 대충 하루 업무가 끝나고 사람들이 퇴근했을(?) 시간인 오후 8시에 CVS에서 소스코드를 checkout 하여 개발서버에서 빌드를 행하고, 필요에 따라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상용서버로 개발된 내용을 배포하는 식입니다.


문제는 개발서버에 cron 으로 등록해 놓은 일일 2회 빌드 외에 현재 개발기의 빌드가 깨져 있거나 상용에 뭔가를 패치하기 위해서 개발서버에서 체크를 하기 위해서 수동빌드를 해야 할 때가 있는데, 몇몇 이유로 해서 프로젝트를 통째로 .war 로 배포하지 못하기 때문에 ant 로 약간 복잡한 빌드스크립트를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고.. 때문에 일일이 서버에 접속해서 ant 로 빌드를 돌려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MSN이나 NateOn, Google Talk 쪽 bot 을 만들어 두고 명령을 내리면 참 좋겠다 싶어 MSNP15 구현물이나 google talk, 장호님의 jmsn, 기타 XMPP  관련 자료들도 뒤져보다가 생각해보니 팀 내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가 MSN  이고 NateON은 nateon 자체 문제는 아닌 nate 의 저질스팸필터링 기능때문이긴 하지만 아무튼 점점 정내미가 떨어져 가는 관계로( + SMS 도 KTF/LGT 사용자는 팍 줄여버렸다 -_-; ) MSN으로 낙찰.


현재 MSN Live Messenger 는 MSNP15까지 프로토콜이 있지만 이걸 모두 지원하는 구현체는 찾아보기 힘들었고 뒤져보는 중에 msnlib 라는 게 있더군요.(http://auriga.wearlab.de/~alb/msnlib/)

MSNP 8 의 구현체인 듯 한데 파이썬으로 작성되어 있어서 코드의 양도 작고 구조가 간결해서 이걸 쓰기로 했습니다. offline 일 경우 남긴 메세지를 알려주는 NOT 같은 메세지 타입은 구현이 안되는 것 같았습니다만... -_- 뭐 크게 상관없다는 생각하에 작업돌입.

msnlib 를 받아서 푼 다음 utils 에 보면 msnbot 이 있는데, 이 코드를 살펴보면 대충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그 외에 msncb 도 살펴보시면 메세지 송/수신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감을 잡을 수가 있습니다. ( 저도 msnbot 과 msncb 을 기반으로 뚝딱뚝딱 )


봇에게 할당할 아이디를 만들고 일단 제 메신저에 추가


image


안녕? 이라고 입력하면 간단한 인사말이 나오도록 테스트 코드를 작성했는데 왕창 깨져서 메세지가 날라오더군요.

코드를 살펴보니 ISO-8859-1 로 설정이 되어 있길래 UTF-8 설정을 해주고 다시 실행



도움말 보기

image


빌드하기

image


ANT BUILD 한 전체 결과를 죄다 전송하려고 하니 메신저가 받아주질 않는군요. -_-;;

그래서 빌드 결과 중 마지막 20줄만 출력해주도록 했습니다. 어차피 맨 마지막의 BUILD FAILED 또는 BUILD SUCCESSFUL 만 확인하면 되니까요 ㅋ

image

image


요즘 나이가 들었는지 팀원들 내선번호가 잘 생각안나거나 할 때가 많아서 간단히 팀원들 연락처도 추가했습니다.

image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2011년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간대 변경 + 기타 자동차관련

현재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이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인가 운영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2011년 1월 1일부터 이게 바뀌어서 평일/주말 할 것 없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됩니다.외우기 쉬워서 좋아졌다고 해야 하나... -_-;; 아무튼 그렇습니다. 네네.설/추석 명절때 운행되던 버스전용차선 시간제도 새벽1시부터 7시까진가? 끝나는 시간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그 외 올해 자동차 관련된 변경사항 몇개가 있어 함께 정리합니다.1. 경차 소유자에 대한 연간10만원의 유류세 환급이 2년 연장되어 2012년까지 제공됩니다. 방법은 기존과 동일한 듯.2.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뒷자석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범칙금 3만원.(자동차 전용도로라 함은 자동차만 다닐 수 있는 최고시속 90km/h 이하의 도로, 올림픽 대로/강변북로/남부순환로/양재대교/서부간선도로/분당내곡도시고속화도로 등등...)3. 날씨에 따른 제한속도 변경(이르면 7월부터 시행예정)현재 도로를 보면 비오면 20% 감속하고 눈오면 50% 감속하고 어쩌고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네... 대부분의 운전자는 이걸 지키긴 하는데 칼같이 지키는 사람은 없는 것 같고, 고속도로 100km 달리던 사람이 비오면 90km정도로 달리는 정도? 인데 이걸 경찰청에서 날씨에 따라 자동으로 제한속도가 변경되고, 표지판 숫자도 바뀌는 ‘가변제한속도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시행예정이라고 합니다.왠지 이렇게 되면, 과속단속 카메라도 자동으로 이 정보에 따라서 과속단속 기준속도를 바꿀 것 같다는 느낌인데.. 어느 지역에서 지금 현재 비나 눈, 또는 안개가 끼이는지 어떻게 정확하게 알고 그걸 단속할 수 있을지 좀 걱정이군요. 예를 들어 터널 A를 지나기 전에는 눈이 오고 있었는데 터널 A를 지나고 나니 도로상태가 아주 양호하더라.. 라는 식이 되면 터널 A전에 있던 카메라는 시속 100km기준으로 50km/h 넘으면 단속되고, 터널 …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주시 준비사항(이민/장기출장/기타등등)

아래 내용은 제가 올해 3월에 한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사하면서 만들었던 체크리스트를 약간 손 본 겁니다. 원래는 같이 옮겨오던 직장 동료들과 만들었던 까페에 올렸던 건데 대부분 이사를 완료한 관계로 까페를 폐쇄 예정이라 정보저장/공유를 위해 가져왔습니다.

자동차 관련
* 경찰서(파출소 말고) 가서 영문으로 된 운전경력증명서. 미국 자동차 보험 가입할 때 할인혜택 있음.
* 대학/대학원 전공이 공학(Engineering) 이 들어가 있으면 대학졸업증명서 영문서류 준비.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보험 가입시 "Engineer" 가 들어간 졸업증명서면 엔지니어 그룹 힐인이 있음.
* 한국에서의 자동차보험 가입증명서(영문)(가입했던 모든 보험사로부터 )
->위 3개로 가입하면 최대 캘리포니아에서 3~4년 운전한 사람이 받는만큼의 할인혜택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함. 보험사에 따라서 한국운전경력 인정 안해주는 곳도 있음.

* 카페 및 인터넷 검색해서 캘리포니아 운전면허 필기시험 문제 출력 및 공부. 캘리포니아에서는 한글 필기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에 떠도는 문제지의 답이 틀리게 표시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장 정확하게는 현지에 도착한 이후 DMV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운전자핸드북(한글버전 있음)으로 공부를 하거나 혹은 dmv.ca.gov 에서 pdf를 다운로드 받아 이론공부를 좀 하는게 좋습니다.
* 운전면허시험장 가서 국제운전면허 발급받을 것. 캘리포니아 면허 따기 전까지 항상 소지해야 하지만 사실상 이건 한국운전면허의 번역본 개념이라 항상 한국운전면허증/여권 같이 소지할 것.
* 차량 구입예정이면 미리 edmunds.com, truecar.com, kbb.com, carmax.com(중고차) 등에 들러 온라인으로 몇군데 최저 금액을 부르는 들러의 quote를 받아두고, 연락처 챙겨둘 것. down payment할 금액도 챙겨두기. 매월 판매조건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차종만 선택해 놓고 현지에 와서 딜하는게 차라리 더 …

개발자, 영어,  그리고 해외취업. 글쎄 과연 그렇게 호락호락할까?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글이 영어 관련 쓸데없는 뻘글이라 좀 그렇지만, 페이스북에 적기 시작한 글이 너무 길어져서 블로그에 포스팅하기로 함.


미국에 2011년에 넘어왔으니까 올해로써 이제 미국생활 4년차 들어간다. 처음에 왔을때는 4년정도 여기 있으면 영어는 잘 하겠지라고 했는데 웬걸, 확실히 영어 울렁증은 없어지고 최소한 내가 지금 하려고 하는 말들이 100% 실시간으로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그 수준은 내가 한국어를 구사하는 수준은 아닌지라 한 단어로 표현이 가능한 복잡미묘한 명사나 동사를 표현하기 위해 쉬운 단어들 몇개를 합쳐서 빙빙 둘러서 설명을 하는 그런 수준. 관심사인 부동산이라든가 게임이라든가 최신개봉 영화 뭐 이런 이야기들은 곧잘 하고 농담따먹기도 잘 하지만, 여전히 미국 문화의 베이스가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다. 당연히 깨알같은 문법 실수와 관사 생략은 기본.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부터 부쩍 한국쪽 개발 커뮤니티나 컨퍼런스에 보면 개발자와 영어를 관련시킨 발표가 많아졌다. 어떤 사람들은 본인의 해외 어학연수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오픈소스 활동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아무튼 기본적으로는 실력만 있으면 영어를 못해도 해외에서 개발자로 일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라는 글들도 보인다.

물론 미리 겁 집어먹고 도전을 안하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겠지만, 글쎄 과연 실력만 있으면 정말 괜찮을까? 개발자로써 상위 10%정도의 실력이라 코드로 진짜 모든 걸 말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영어 관련 개발자 포럼의 글들 보면 그런 댓글들이 많이 보인다. 개발자는 코드로 말한다고. 근데 스스로 그런 수준인가 하는 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보통 개발자들이 자기는 다른 개발자보다 좀 더 특출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여기에는 나 자신도 포함되는 듯), 좋든 싫든간에 그들 중 90%는 상위 10%가 아니니까.
바다 건너 이억만리에서 인터넷으로 버그 수정하고 코드 커밋하고 이메일로 비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는 오픈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