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7일 수요일

Google 코리아, 한국 스타벅스 매장에 KT 넷스팟 무료제공

구글 코리아가 전국 260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KT 넷스팟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별도의 접속 프로그램은 필요 없고 실명인증을 하면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단은 내국인만 이용 가능합니다. 설치 프로그램이 필요 없기 때문에 wifi 가능장비(예를 들면 iPod Touch 등)면 어떤 것이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며, 접속 후 첫페이지는 구글 개인화 페이지로 이동한다고 하는군요.

이렇게 되면 우선 노트북이나 wi-fi 장비 있는 사람들은, 혹은 그 외 스카이프/LG my070 전화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죄다 '스타벅스' 를 찾아가게 될 게 뻔하고 wi-fi 인터넷을 무려 1시간에 3천원이나 받고 제공하던 엔젤리너스 커피 같은 곳은 울며 겨자먹기로 공짜로 wi-fi 를 제공하든지 해야겠군요. 특히 스타벅스가 근처에 있는 곳이라면 ...

무선 인터넷을 즐기려고 접속하면 뜨는 첫 페이지가 구글이니만큼 구글의 page view 증가 및 사용자 증가에도 한 몫 단단히 할 것이고, 웹브라우저에  설정해 놓은 HOME URL을 가볍게 무시해주기 때문에 파급력은 대단할 것 같습니다.


우선 지금 당장은 스타벅스 매장 뿐이지만, 이걸 시점으로 해서 전국에 수많은 무료 Wi-Fi 핫스팟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만고 제 생각입니다)

이미 구글코리아가 선수를 친 상황에서, 다른 대형 포탈/웹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첫 무선랜 접속 페이지를 쟁탈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는 페스트푸드점, 커피숖 등의 입구에 신용카드 스티커가 붙어있는 것처럼 "이 지역은 NHN에서 Wi-Fi를 무선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Daum 의 Free Wi-Fi 지역입니다" 등등의 안내문구를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런 경우 비용을 지불하기가 부담스러운 중소형 업체들은 점점 뒤쳐지게 될것이고 결국 대형포탈/사이트로의 쏠림현상은 지금보다 더 심화될 것이구요.


또한 상황이 이렇게 되면 Wi-Fi 가 가능한 스마트폰이 기존의 featured Phone 보다 더욱 더 잘 팔리게 될 것입니다. 내년 4월에 스마트폰 쏟아질 예정이니 그때를 대비해서 무선 Wi-Fi 존이 폭발적으로 늘어날지도?

지금까지는 대형 포털들이 고객을 자신의 웹사이트로 접속시키기 위한 접속료가 전혀 들지 않았지만( 광고 등은 제외하고 순수 물리적 접속 비용은 고객들 개개인이 모두 부담했으니 ), 이제는 고객들을 끌기 위해서는 무선인터넷 요금을 본인들이 부담해야 하는 시대가 오겠군요.


어쨌든 지금 당장 현재 시점에서 본다면 이번 무선 Wi-Fi 무료제공은 Google 코리아 / KT 메가패스 / 스타벅스 3사가 모두 win-win 하는 아주 훌륭한 굿좝~ 이랄 수 있겠습니다.

관련 기사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562

댓글 5개:

  1. 흐흐흐...맥북사길 참 잘했어요. 스타벅스 입구에 노트북 들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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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커피 전문점의 깜찍한 아이디어
    요즘은 커피 전문점이나 카페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과거와는 달리 무선 인터넷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개중엔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일부러 이런 '핫 스팟(hot spot)'을 찾아 나서는 이들도 있다. 정보력만 좋다면 부대비용 들이지 않고 공짜로도 이용이 가능하니 이 얼마나 편리한 세상인가. 바야흐로 '유비쿼터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커피 전문점 The Coffee Company는 얼마 전, 젊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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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음, 우리 집 주변에는 탐앤탐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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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오스카 - 2008/12/18 14:09
    전 집근처엔 아무것도 없지만(응?) 회사 앞 50m 안에 스타벅스/탐앤탐스/엔젤리너스가 다 있네요. -_- 한 150미터 쯤 가면 커피빈도 있다는...



    그러고보니 수내동에는 자바시티가 없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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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Odlinuf - 2008/12/18 13:25
    저희 회사앞 스타벅스에는 그전부터 노트북 든 사람들이 우글우글했습니다.

    그 사람들이 전부 넷스팟을 쓰는건 아니고... 뭔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름의 핫스팟이 보이더군요.



    제 시나리오대로 Wi-Fi EveryWhere가 어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공짜로 ㅋㅋ ( 와이브로 에볼루션이나 와이맥스는 아직 한참 남았으니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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