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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4일 서울모터쇼 관람기

지난 주말 KINTEX 서울모터쇼를 다녀왔습니다.

현석씨 결혼이 열린 청기와(홍기와?) 갔다가 내친김에 서울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KINTEX를 갔었습니다.

작년인가 제작년 처음 KINTEX에서 서울 모터쇼 할땐 주차대란에 화장실 물 끊기고 이래저래 엉망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일단 토요일날은 주차나 화장실은 괜찮았습니다. 워낙 차량을 몰고 온 사람이 많아서 자체 주차장으론 감당이 안되었는지 제 2 KINTEX 전시장 현장을 임시주차장으로 만들었더군요.게다가 2천원씩 징수해 주시는 센스~

바닥이 자갈길이라서 여자분들 하이힐 신고 가면 신발 작살나니 미리 운동화나 단화 신고 가시기 바랍니다. –_-; 아마 아침일찍 가지 않는한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될겁니다.

가능하면 인터파크나 기타 다른 사이트에서 KINTEX 입장권을 미리 예매해서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가면 매표소에도 엄청난 행렬이 있어서 기다리는데 족히 몇십분은 걸릴텐데, 아마도 주중이라면 주말보다는 좀 덜하겠지만 아무튼 많~이 기다려야 됩니다.

시간을 줄이는 팁은

1) 미리 표 예매하고 가서 인터파크 전용창구에서 찾아가기

2) 매표소 근처에 표시되어 있는 모바일 티켓 발권을 이용하기(휴대폰으로 접속해서 다운로드받는 형식)

3) 주차장 곳곳에 신용카드 영업나온 분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에게 카드 만들면 입장권을 줍니다. KINTEX내 신용카드 영업은 불법이라고 플랭카드가 붙어있었습니다만 단속하는 분들은 보이지 않더군요. 사실 저희도 기다리기 귀찮아서 이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_-;;; 두달 쓰고 해지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처음 본 것은 제가 오랫동안 관심있게 봐왔던 라세티 프리미어, 1.6 휘발유 모델은 확실이 덩치에 비해 좀 힘이 딸리는건 사실이지만 2.0 이라면 상당히 매력적인 모델임에 분명합니다. 시거잭의 위치라든기 6단변속기의 변속타이밍 등도 좀 문제가 되어 보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덩치크고 힘없는 2.0 보다는 준중형 바디에 2.0 엔진을 얹은 모델이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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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신형마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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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GM대우의 전기자동차인 시보레 볼트. 2010년 양산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대출력 150마력에 한번 충전하면 64km는 전기로만 갈 수 있다네요. 매력적인 점 중 하나는 흔히 말하는 “플러그인” 전기자동차로써 일반 가정의 전기코드를 이용해서 충전을 할 수가 있다는 것이겠네요.

서울<->부산 이런 거리는 전기로만 이동하려면 중간에 몇시간씩 충전해야겠지만 시내주행이면 킹왕짱이겠네요.

결국은 수소자동차로 가야하는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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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쿠페의 레이싱버전? 튜닝 멋지게 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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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최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3월 한달동안 진행되었던 기아 장기랜탈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는 생각까지 해보다가 뒷칸이 좁고 트렁크가 좁다는 말을 듣고 포기했던 쏘울, 하지만 막상 타보니 어차피 우리 두 부부만 타는거라 뒷자리는 좁아도 별로 상관없고 트렁크도 골프백 넣을 생각 아니면 아쉽지 않게 쓸만했습니다.

다만 최근에 5단/6단이 대세인 시점에서 4단 오토미션이라는 것이 조금 안습이었습니다. 디자인은 예쁘지만 실내 인테리어가 다른 차량에 비해서 고급스럽지 않고 가격도 좀 비싼 편입니다. 디자인상까지 받았지만 실제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 것도 아마도 이러한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사실 인테리어만 좀 더 고급화하고 미션만 5단이나 6단으로 바꾼다면 디자인적인 장점이 있기 때문에 가격 조금 비싼건 충분히 상쇄되지 않을까 싶습니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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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쏘울스터. 곧 판매예정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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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인파! 사람에 치이고 레이싱모델 촬영하러 온 사람들때문에 일부 차량은 시승도 못해보고 애들은 탑승하는 차량마다 경적을 눌러서 곳곳에서 빵빵거리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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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량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저렇게 알록달록한 깨끗한 트럭들만 도로에 다닌다면 구경하는 눈도 즐거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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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US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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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 투더 퓨처의 그 자동차, DMC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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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아니고..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인 그.. 자동차입니다. 발음하긴 좀 부끄럽군요 –_-;; 사진 크기도 좀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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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쿠페용 에어로파츠를 장착한 모습. 현대모비스 부스에 있던데 모비스에서 내놓은건지 그냥 전시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멋지더군요. 광빨이 번쩍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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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5 2.0 T 쿼트로.

다른 메이커의 부스들과는 달리 블랙 슈트를 입은 남성모델을 기용해서 훨씬 여유롭고 구경하기도 좋았습니다. 부스 자체는 다른 곳보다 한가했지만 가장 실속있는 부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실 붐비는 곳의 대부분은 여성모델 촬영하려는 찍새들이 대부분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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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쁘거나 유명한 모델들 앞은 늘 이렇습니다. 새 차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하기도 힘들죠.

어떤분은 뭘 찍으려는건지 대포같은 망원랜즈도 가져오고 또 어떤분은 아예 전용 사다리를 챙겨오셨더군요. –_-;;

르노삼성 부스의 뉴SM3는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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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우디 TTS, 상반기 중에 출시된다고 하는데 265마력에 최대토크 35.7kg.m, 제로백 5.4초라고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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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 남짓 모터쇼를 관람하고 재료가 모두 떨어져서 우동밖에 안파는 1층 우동집에서 우동을 먹은 다음 6시 자동차 경품 추첨행사를 지켜본 다음(그 전날은 기아 쏘울, 당일은 포드 이스케이프가 경품이었습니다) 귀가했습니다.

관람객들의 관람의 질을 위해서라도 입장객 수를 어느정도 제어할 필요가 있어보였고 관람객들 오는대로 꾸역꾸역 밀어넣는 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층에 있는 스낵코너는 그렇다 치고라도 몇몇 식당은 손님들을 감당못해서 손님들이 기다리다 환불을 해가는가 하면 재료가 떨어져서 더이상 영업을 못하는 곳도 있고…

제가 보기에 관람료가 목적이라면 레에싱 모델들과 그녀들을 촬영하러 온 사람들을 위한 전용 촬영공간을 따로 마련하고, 자동차 전시부스는 또 그것과는 별도로 꾸미면 서로서로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제발 모터쇼는 어린이 놀이터가 아니니 시승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줄세워놓고 애들을 전시차량에 잔뜩 태워서 경적 울리는 그런 상황도 좀 만들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이상 재밌었지만 20% 아쉬웠던 2009년 서울모터쇼 관람기 끝.

댓글

  1. 여자 모델을 내세우지 말아야 해요. 시승자들이 경적까지 울려대는 줄은 몰랐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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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ay.전규현 - 2009/04/07 10:14
    레이싱모델들은 레이싱 경기장으로 고고싱 -_-;

    저는 차량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줄 도우미들이 더 필요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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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odlinuf - 2009/04/07 12:45
    시동걸고 급발진 하지 않은게 다행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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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영어,  그리고 해외취업. 글쎄 과연 그렇게 호락호락할까?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글이 영어 관련 쓸데없는 뻘글이라 좀 그렇지만, 페이스북에 적기 시작한 글이 너무 길어져서 블로그에 포스팅하기로 함.


미국에 2011년에 넘어왔으니까 올해로써 이제 미국생활 4년차 들어간다. 처음에 왔을때는 4년정도 여기 있으면 영어는 잘 하겠지라고 했는데 웬걸, 확실히 영어 울렁증은 없어지고 최소한 내가 지금 하려고 하는 말들이 100% 실시간으로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그 수준은 내가 한국어를 구사하는 수준은 아닌지라 한 단어로 표현이 가능한 복잡미묘한 명사나 동사를 표현하기 위해 쉬운 단어들 몇개를 합쳐서 빙빙 둘러서 설명을 하는 그런 수준. 관심사인 부동산이라든가 게임이라든가 최신개봉 영화 뭐 이런 이야기들은 곧잘 하고 농담따먹기도 잘 하지만, 여전히 미국 문화의 베이스가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다. 당연히 깨알같은 문법 실수와 관사 생략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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