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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어제 저녁 10시 5분 비행기를 타고(한국시간으로는 오늘 0시 5분) 자카르타에서 인천으로 출발했습니다.

마지막날 회의를 마무리하고 공항에 도착했는데 탑승까지 한시간 쯤 여유가 있어서 수카르노 하타 공항 여기저기를 구경했습니다.

폴로매장을 또 가봤습니다만 시티카드 50% 할인이벤트가 끝나서 아내에게 줄 폴로 티 하나만 구입하고 서점으로 이동 고고싱~

혹시나 비행기 안에서 시간을 때울만한 책이 있나 보러 간 거였는데... 생각보다 맥 관련 서적이 많더군요. 잡지도 5종류 정도 되던데 가격이 좀 비싼게 흠이었습니다. 300,000Rp 에서 약간씩 차이가 있더군요. 역시 애플관련된 제품들은 언제나 항상 비싸군요(신형 iPhone 3Gs제외)

앞쪽 두세권만 비닐 포장이 되어 있고 뒤쪽에는 포장안된 잡지들이 있어서 내용을 잠깐 살펴봤는데 30만 루피아나 주면서 살만큼은 아니라서 입맛만 다시다가 사진만 한장 찍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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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숄더백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언제 산 건지 기억도 안나지만 이마트인가 홈에버에서 제일 저렴한 걸 구입해서 그걸 계속 쓰고 있었는데 이게 너무 오래되서 찍찍이도 너덜너덜하고 결정적으로 앞주머니의 부재와 어깨끈 길이가 너무 짧다는 것 때문에 결국 새걸로 하나 사게 되었지요.

마침 예전부터 기내면세품 중에 눈여겨 봤던 게 있어서 질렀습니다. 키플링 제품인데 아무리 이름있는 거라지만 크기에 비해서 8만원 정도 하는 가격은 좀 쎈 거 같기도 하고 -_-;;

숄더백 앞쪽에 포캣이 두개 있고 가방 뒤쪽에는 핸드폰이랑 펜을 꽃을 수 있는 별도의 수납공간이 있어서 나름 실용적이었습니다..만... 저 고릴라 인형은 뭐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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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정신없이 바쁘군요. 또 열심히 달려야겠습니다.

-P.S-

electronic city가서 샀던 80,000Rp짜리 메모리카드 리더기가 결국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made in 이 어딘지도 안적혀 있는 제품이지만 그게 그거겠지라고 생각하고 샀는데 접촉불량인지 계속 맥북에서 인식되었다 안되었다 난리네요.

회사에서 받았던 맥북을 반납해야 할 가능성도 생겼고 이번에 새로 발표된 맥에 메모리 카드 리더도 들어있는 것 같으니 이번기회에 개인 맥북을 장만해 볼지 심각히 고민중입니다.

댓글

  1. 이쁜 키플링 가방 사셨네요 +ㅅ+ 가격은 좀 쎄네요 ㄷㄷ ;;

    원래 키플링은 고릴라가 포인트긴 한데... 레나님한테는 좀.. 여럽죠 - -? ㅋㅋ (여럽다는 말, 아시려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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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쥬리에뜨 - 2009/06/12 12:43
    쑥스럽다는 말의 사투리 아님둥? ㅋㅋㅋ

    부산사투리가 아닌것만은 확실한데 -_-(부산에서는 들어본 적 없음)



    사실은 모르겠지만 기내면세품에 적혀있기로 국내 판매가는 10만원인가 12만원이랬음(이걸로 구입해야 할 이유는 충분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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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얼레? 최근 제가 들고 다니는 가방이랑 같은 거네요. 누나한테 받은 건데 생각보다 비싼 물품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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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파초 - 2009/06/13 19:51
    고릴라 인형이 핵심이라고 하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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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의 자동차보험 가입증명서(영문)(가입했던 모든 보험사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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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및 인터넷 검색해서 캘리포니아 운전면허 필기시험 문제 출력 및 공부. 캘리포니아에서는 한글 필기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에 떠도는 문제지의 답이 틀리게 표시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장 정확하게는 현지에 도착한 이후 DMV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운전자핸드북(한글버전 있음)으로 공부를 하거나 혹은 dmv.ca.gov 에서 pdf를 다운로드 받아 이론공부를 좀 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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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구입예정이면 미리 edmunds.com, truecar.com, kbb.com, carmax.com(중고차) 등에 들러 온라인으로 몇군데 최저 금액을 부르는 들러의 quote를 받아두고, 연락처 챙겨둘 것. down payment할 금액도 챙겨두기. 매월 판매조건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차종만 선택해 놓고 현지에 와서 딜하는게 차라리 더 …

개발자, 영어,  그리고 해외취업. 글쎄 과연 그렇게 호락호락할까?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글이 영어 관련 쓸데없는 뻘글이라 좀 그렇지만, 페이스북에 적기 시작한 글이 너무 길어져서 블로그에 포스팅하기로 함.


미국에 2011년에 넘어왔으니까 올해로써 이제 미국생활 4년차 들어간다. 처음에 왔을때는 4년정도 여기 있으면 영어는 잘 하겠지라고 했는데 웬걸, 확실히 영어 울렁증은 없어지고 최소한 내가 지금 하려고 하는 말들이 100% 실시간으로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그 수준은 내가 한국어를 구사하는 수준은 아닌지라 한 단어로 표현이 가능한 복잡미묘한 명사나 동사를 표현하기 위해 쉬운 단어들 몇개를 합쳐서 빙빙 둘러서 설명을 하는 그런 수준. 관심사인 부동산이라든가 게임이라든가 최신개봉 영화 뭐 이런 이야기들은 곧잘 하고 농담따먹기도 잘 하지만, 여전히 미국 문화의 베이스가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다. 당연히 깨알같은 문법 실수와 관사 생략은 기본.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부터 부쩍 한국쪽 개발 커뮤니티나 컨퍼런스에 보면 개발자와 영어를 관련시킨 발표가 많아졌다. 어떤 사람들은 본인의 해외 어학연수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오픈소스 활동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아무튼 기본적으로는 실력만 있으면 영어를 못해도 해외에서 개발자로 일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라는 글들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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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이억만리에서 인터넷으로 버그 수정하고 코드 커밋하고 이메일로 비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는 오픈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