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8일 월요일

KT(=Olleh=KTF) iPhone3GS/4 컨트리 언락 후 미국 AT&T 선불요금 이용시

아내와 나 둘다 사용하던 아이폰을 출국 직전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컨트리 언락을 했다. 미국에 도착한 후 한동안은 이래저래 버텼는데 자동차 딜러들이랑 연락하거나 할때 temporary house의 집전화번호만 맨날 적어주니 전화를 서로 하기도 함들고, 혹시나 만약의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아내와 연락을 취할 방법이 전무해서 우선 급한대로 AT&T prepaid 에 가입하기로 하고 AT&T 매장을 찾아갔다.

웹을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T-mobile의 망을 사용하는 simple mobile이라는 MVNO가 저렴한 prepaid요금제를 제시하고 있고, T-mobile의 경우에도 $70이면 음성/문자/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할 수가 있다. 다만 이 경우 아이폰이 T-mobile의 3G망 주파수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데이터 통신은 느릿느릿한 EDGE로 붙게 된다.(소위 말하는 2G 데이터망) 문제는 또 있다. 아이폰4의 경우에는 micro SIM을 사용하는데... simple mobile이나 T-mobile에서 이걸 팔지 않는다. 잠깐잠깐 팔았던 거 같기도 하고 아마존이나 이베이를 검색해보면 micro SIM이 돌아다니긴 하는 것 같은데... 나처럼 아직 발급신청한 secured credit card가 배달되지 않은 경우 그리고 현금 말고는 마땅한 결재 수단이 없는 경우 *귀찮다*. 아니면 sim cutter를 사다가 잘라쓰는 삽질을 해야 하는데.. 이것도 귀찮다. 무엇보다 회사를 다니기 시작하면 AT&T 회사할인으로 저렴하게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EDGE 망을 이용하면서 매달 $70을 지불한다는게 너무 아깝다는 거.

각설하고, 아마도 나처럼 정식 컨트리 언락을 한 다음에 AT&T매장 가서 GoPhone요금제(AT&T prepaid 요금제) 에 가입하면 직원이 원하는 번호를 고르라고 하고, 어느 prepaid를 가입할건지, 충전 얼마할건지를 물어볼텐데 이것저것 대답하고 나면 잠시 후 직원이 아이폰에 새 SIM카드를 꼽고 나서 general -> reset -> reset network setting을 한번 한 다음 단말기를 다시 켜볼 것이다.

....
....
....

잠깐의 시간이 흐른 후, 슬슬 Olleh라고 뜨던 부분에 떠야 하는 AT&T가 뜨지 않는 걸 확인할 수 있을텐데, 이쯤되면 이쪽이나 직원이나 서로 걱정이 되기 시작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직원의 당황한 얼굴을 보거나, 번개같은 속도로 자기들 Knowledge Base System에서 답을 찾아해매기 시작한다. 한국에서 단말기 잔금 다 내고 가져왔는데 혹시 이걸 못쓰고 또 휴대폰을 사야 되는건 아닌지, 선불산거 돈 날리는건 아닌지 등등의 온갖 걱정이 들고, 잠시 후 직원이 '당신 휴대폰 factory unlock이 안되어 있는 것 같다' 라던가, 이상한 가게의 명함을 주면서 '여기가 factory unlcok해주는 곳인데 $10정도 주면 작업해주니까 가봐라' 라는 등등.. 추가로 돈/시간 들 이야기만 하면 짜증이 확 올라올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안심하시길. 분명히 Olleh사이트에서 컨트리 언락 소개를 하거나 114고객센터를 통해 컨트리 언락을 신청할 때, "새 SIM카드를 꼽고 나서 iTunes와 연결을 시켜야 언락이 완료된다" 라는 설명을 들은 기억이 어렴풋이 날 것이다.

그렇다.그냥 그 상태로 가져온 당신의 아이폰을 늘 그렇게 하듯이 당신의 컴퓨터와 연결시켜 아이튠즈가 시작되도록 하자. 동기화가 진행되거나 혹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정확히 기억이 안남) 당신의 아이폰에 아이튠즈랑 동기화를 하라는 화면이 다시 나타나거든 아이폰을 USB연결선과 분리시켰다가 다시 연결해주자. (컴퓨터에 연결된 선을 분리했다 연결하든가...)

짜란. 축하한다. 제대로 컨트리 언락이 완료되었다.
그럼 이제 먹통이던 아이폰을 체크할 차례다.


드디어 성공. 이 글을 보기 전에 이미 다른 선불폰을 사버렸거나 AT&T 아이폰을 사온 상태로 이 글을 검색한 분들에게는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 -_-;;

2011년 3월 24일 목요일

'나는 가수다' 시즌2 소식을 듣고

'나는 가수다' 가 2주 촬영분을 이번주에 다 내보내고 4월 한달 결방한 다음 5월부터 새로 시즌2로 시작한다고 한다. 아이돌이나 버라이어티에 익숙한 사람들이 아닌 나름 자신감과 가창력을 갖고 있는 유명가수들을 대상으로 서바이벌을 한다고 할때부터 약간 걱정은 되었지만 재도전 기회 제공 및 김건모의 수락으로 인해서 반발이 심했던 모양. 스스로도 페이스북에 이에 대해서 반대의 의견을 적기도 했다.

어쨌든 시즌2로 새로 하기로 결정된 마당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1. 피하고 싶은곡 마킹한 다음 돌리지 말고 같은 곡을 각자의 스타일로 편곡해서 발표하기
2. 댄스가수도 넣고 트로트 가수도 넣고 .. 다양한 편곡이 나오도록 유도했으면. 예로 현재는 윤도현만 락이고 대부분은 그냥 발라드 혹은 R&B가수니깐...
3. 새 음원을 유료화 하기로 한 마당이면 뭔가 이 돈으로 가수의 꿈을 꾸는 어려운 환경의 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든다든가.. 좀 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가수, 밴드들이 나타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이바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4. 떨어지는 사람은 있는데 1등하는 사람은 아무 혜택이 없다. 미국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채택하듯이 전주 1등하는 가수는 다음주에 탈락에서 면제되도록 한다든가.. 하는 혜택이 필요하다. 아니면 3에서처럼 기왕 유료화 하기로 한거면 화끈하게 그 전주 음원으로 일주일동안 벌어들인 돈을 1등 2등 3등... 차례대로 몇 %씩 가수에게 지급해 버리자.
5. 개그맨 매니저들은 시간채우기 분량용으로 잡담하는 거 말고는 거의 하는게 없다. 매니저들의 활동이 실제로 가수의 탈락에 영향을 미치는 형태로 개선을 하거나 아니면 그냥 개그맨 매니저는 빼자.

 이번주부터는 미국에 온 관계로 한주 지난 한국방송을 케이블로 보거나 유튜브, 혹은 유료결재를 하고 봐야하겠지만.. 아무튼 기왕 시작한 의미있고 색다른 프르그램인만큼 잘 살렸으면 좋겠다.

2011년 3월 16일 수요일

알쏭달쏭한 씨티은행 글로벌 계좌개설 서비스

한국 씨티은행에서 가장 멋진 서비스를 꼽으라면 당연히 "국제현금카드" 이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한국씨티은행의 자신의 계좌에 저금되어 있는 원화를 해당 국가의 씨티은행ATM에서 수수료 단돈 1USD로 해당 국가의 현금으로 인출을 할 수가 있다. 예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출장갔을때 루피아로 뽑아 쓴 적도 있었는데, 내가 보유하고 있는 KB플래티넘 카드의 환전혜택(환전시 현금매매율의 1% 감면!, 국민은행 KB스타클럽 기준으로는 최고등급인 MVP스타의 외환환전 우대 1%와 거의 비슷?)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전한 것 보다 결과적으로 환전율이 더 좋았다. 다른데서 뽑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달러/엔화/유로화 등등 인기있는 애들이 아닌 이상 대부분 인천공항에서밖에 환전할 수가 없었던 듯...

아무튼 이번에 미국본사로 트랜스퍼를 하면서 초기자금(차량구입/하우스 디파짓 등등을 위한)을 환전해서 들고가려니 너무 부담스러워 한국씨티은행 해외계좌 개설 도움 서비스인가 뭔가 하는걸 받아보려고 은행에 문의도 해보고 서울 회사근처/부산 씨티은행(지방에는 씨티은행이 정말 없더라...) 등등을 직접 방문해서 상담도 해 봤다.

결과만 이야기한다면, 다른 나라가 아닌 "미국"으로 간다면 현재 이 시점에서 한국시티은행에서 해주는 해외계좌개설 도움 서비스는 무늬만 도움 서비스인, 개선이 필요한 서비스이다.

왜 그런고 하니 한국씨티은행에서 해주는 건 미국씨티은행 중 몇몇 브랜치와 업무협정 비슷한걸 해서 언제 몇시에 누가누가 너희 은행에 방문하니 계좌개설 하는거 좀 도와줘라 라는 내용의 letter를 하나 써서 고객에게 주고, 방문 예정인 미국 브랜치에 연락해서 누가 언제 몇시에 간다라고 연락해 주는 정도인데... 이게 인터넷 검색을 해보거나 웹사이트를 뒤져보면 사실상 주요 대형은행인 CITI/BOA등은 SSN이 없는 경우 계좌개설이 불가능하다.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destination service쪽 업체 담당자도 웰스파고 은행은 SSN없이 계좌를 열 수 있는데 CITI/BOA는 안되더라. .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담했던 씨티은행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보면 실제로 자기들이 해주는건 추천서 정도일 뿐이고 이걸 가지고 간다고 해서 반드시 계좌를 열 수 있다고는 장담할 수 없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웰스파고 계좌를 오픈해서 일단 회사급여를 입금받고, SSN신청한지 2~3주가 지나서 번호가 나오면 이때에서야 CITI/BOA계좌를 열 수 있다라는 이야기다. 도착하자 마자 차를 구입하거나 다운페이를 하려면 그만큼의 금액을 현금으로 가져가거나 다운페이할 금액이 적으면 국제현금카드로 뽑아주는 방법을 써야한다. 나는 아내와 같이 가니까 아내의 계좌와 내 계좌에 돈을 넣어놓고 각각 국제현금카드로 한달 max 출금액까지 뽑으면 왠만큼의 금액은 출금이 가능할 것 같긴 하다.

말이 많았는데 아무튼.. 씨티->씨티로 곧바로 실시간 계좌이체되는 Global Transfer나 계좌개설 도움 서비스, 혹은 신용카드 개설 도움 서비스.. 등등은 사실상 SSN을 발급받아 계좌를 개설하기까지 이삼주 동안은 거의 쓸모없는 서비스라는 것. 최소한 '미국'에서는 그런 것 같다. 대형은행의 경우 미국내 크래딧이 없으면 신용카드 발급해주는 경우가 없고 대부분 secured credit card를 만들어서 일정기간 크래듯을 쌓은 후에야 정식 신용카드를 발급해 주는 듯 하니 '신용카드 개설 도움 서비스' 따위가 도움이 될 리가 없다. 물론 SSN발급받고 미국 씨티은행 계좌를 연 다음부터는 계좌이체의 경우 아주아주 유용하겠지만 말이다.

아참, 계좌이체의 경우는 한국씨티은행->미국씨티은행의 경우에만 그러한 거고 미국씨티->한국씨티로 실시간이체를 하려면 한국씨티은행에 외환계좌를 미리 열어놔야 하니 참고하시길.

2011년 3월 1일 화요일

출국 연기

이런저런 이유로 원래 예정이었던 3월 4일 출국이 2주 미루어졌다. 새 출국일정은 3월 18일. 이번 일정 지연으로 인해서 Eric Clapton의 에너하임 콘서트를 갈 수 없게 되었고(표도 이미 이야기해서 팔아버림) 미국동료의 house party(집들이 겸 성패트릭 데이 팀 파티)를 갈수 없게 되었다.

 다행인 것은 american airline을 이용 예정이었던 나의 LAX까지의 일정이 대한항공을 이용하게 되었다는 것이고(마일리지 적립 감사!!) 여전히 안좋은점은 그래도 김해->나리타->LAX의 경유라는 것 정도이다.(환승대기시간이 두시간으로 줄긴 했다. 원래는 6시간) 그리고 원래는 Eric Clapton 콘서트로 인한 경제적 타격으로 인해 4월 23일 예정인 Big4 콘서트는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걸 갈 수 있는 긍정적인 일정과 금전적 여유가 생겼다는 것. (여긴 좀 멀어서 1박해야 할 듯)

대부분의 한국에서 처리해야 할 것들은 다 처리했고, 잘하면 중고차 처분까지 하고 완전히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게 될 것 같다. 물론 부모님, 동생 및 처가 식구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 것도 좋은 점이긴 하지만 여행같은 것 보다는 일상적인 식사와 대화 등으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음주 정도에는 가까운 곳이라도 며칠 일정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와 볼까 싶다.

앞서 출국했던 한명은 이번주부터 본사로 출근하고 있고, 다른 한명은 지난 주말에 도착해서 다음주부터 출근한다고 하네. 이왕 가기로 된 것 얼른 가서 적응하고 재밌게 지내야지.

가장 많이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