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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Olleh=KTF) iPhone3GS/4 컨트리 언락 후 미국 AT&T 선불요금 이용시

아내와 나 둘다 사용하던 아이폰을 출국 직전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컨트리 언락을 했다. 미국에 도착한 후 한동안은 이래저래 버텼는데 자동차 딜러들이랑 연락하거나 할때 temporary house의 집전화번호만 맨날 적어주니 전화를 서로 하기도 함들고, 혹시나 만약의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아내와 연락을 취할 방법이 전무해서 우선 급한대로 AT&T prepaid 에 가입하기로 하고 AT&T 매장을 찾아갔다.

웹을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T-mobile의 망을 사용하는 simple mobile이라는 MVNO가 저렴한 prepaid요금제를 제시하고 있고, T-mobile의 경우에도 $70이면 음성/문자/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할 수가 있다. 다만 이 경우 아이폰이 T-mobile의 3G망 주파수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데이터 통신은 느릿느릿한 EDGE로 붙게 된다.(소위 말하는 2G 데이터망) 문제는 또 있다. 아이폰4의 경우에는 micro SIM을 사용하는데... simple mobile이나 T-mobile에서 이걸 팔지 않는다. 잠깐잠깐 팔았던 거 같기도 하고 아마존이나 이베이를 검색해보면 micro SIM이 돌아다니긴 하는 것 같은데... 나처럼 아직 발급신청한 secured credit card가 배달되지 않은 경우 그리고 현금 말고는 마땅한 결재 수단이 없는 경우 *귀찮다*. 아니면 sim cutter를 사다가 잘라쓰는 삽질을 해야 하는데.. 이것도 귀찮다. 무엇보다 회사를 다니기 시작하면 AT&T 회사할인으로 저렴하게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EDGE 망을 이용하면서 매달 $70을 지불한다는게 너무 아깝다는 거.

각설하고, 아마도 나처럼 정식 컨트리 언락을 한 다음에 AT&T매장 가서 GoPhone요금제(AT&T prepaid 요금제) 에 가입하면 직원이 원하는 번호를 고르라고 하고, 어느 prepaid를 가입할건지, 충전 얼마할건지를 물어볼텐데 이것저것 대답하고 나면 잠시 후 직원이 아이폰에 새 SIM카드를 꼽고 나서 general -> reset -> reset network setting을 한번 한 다음 단말기를 다시 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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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시간이 흐른 후, 슬슬 Olleh라고 뜨던 부분에 떠야 하는 AT&T가 뜨지 않는 걸 확인할 수 있을텐데, 이쯤되면 이쪽이나 직원이나 서로 걱정이 되기 시작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직원의 당황한 얼굴을 보거나, 번개같은 속도로 자기들 Knowledge Base System에서 답을 찾아해매기 시작한다. 한국에서 단말기 잔금 다 내고 가져왔는데 혹시 이걸 못쓰고 또 휴대폰을 사야 되는건 아닌지, 선불산거 돈 날리는건 아닌지 등등의 온갖 걱정이 들고, 잠시 후 직원이 '당신 휴대폰 factory unlock이 안되어 있는 것 같다' 라던가, 이상한 가게의 명함을 주면서 '여기가 factory unlcok해주는 곳인데 $10정도 주면 작업해주니까 가봐라' 라는 등등.. 추가로 돈/시간 들 이야기만 하면 짜증이 확 올라올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안심하시길. 분명히 Olleh사이트에서 컨트리 언락 소개를 하거나 114고객센터를 통해 컨트리 언락을 신청할 때, "새 SIM카드를 꼽고 나서 iTunes와 연결을 시켜야 언락이 완료된다" 라는 설명을 들은 기억이 어렴풋이 날 것이다.

그렇다.그냥 그 상태로 가져온 당신의 아이폰을 늘 그렇게 하듯이 당신의 컴퓨터와 연결시켜 아이튠즈가 시작되도록 하자. 동기화가 진행되거나 혹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정확히 기억이 안남) 당신의 아이폰에 아이튠즈랑 동기화를 하라는 화면이 다시 나타나거든 아이폰을 USB연결선과 분리시켰다가 다시 연결해주자. (컴퓨터에 연결된 선을 분리했다 연결하든가...)

짜란. 축하한다. 제대로 컨트리 언락이 완료되었다.
그럼 이제 먹통이던 아이폰을 체크할 차례다.


드디어 성공. 이 글을 보기 전에 이미 다른 선불폰을 사버렸거나 AT&T 아이폰을 사온 상태로 이 글을 검색한 분들에게는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 -_-;;

댓글

  1. 자세한 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AT&T가 아니라 T-Mobile 의 3G망 주파수 (1700/2100 Mhz)가 KT와 (2100 Mhz) 호환되는 것 아니였나요?

    T-Mobile: http://www.howardforums.com/showthread.php/1321894-AT-amp-T-3G-frequency-same-as-T-Mobile
    KT: http://en.wikipedia.org/wiki/KT_%28telecommunication_company%29#Radio_Frequency_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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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제가 알기로 2100은 거의 3G공용 주파수라서 한국이든 유럽이든 미국이든 다 지원하고요(AT&T든 T-mobile이든), 다만 미국의 경우 2100주파수대 외에 추가적으로 AT&T와 T-mobile이 할당한 3G대역이 있는데 그 중 T-mobile의 1700(AWS)대역이 아이폰에서 지원되지 않습니다. 공식적으로는 T-mobile용으로 아이폰이 출시가 된 적이 없으니 지원이 될 리가 없겠지요.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게 있으면 알려주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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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영어,  그리고 해외취업. 글쎄 과연 그렇게 호락호락할까?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글이 영어 관련 쓸데없는 뻘글이라 좀 그렇지만, 페이스북에 적기 시작한 글이 너무 길어져서 블로그에 포스팅하기로 함.


미국에 2011년에 넘어왔으니까 올해로써 이제 미국생활 4년차 들어간다. 처음에 왔을때는 4년정도 여기 있으면 영어는 잘 하겠지라고 했는데 웬걸, 확실히 영어 울렁증은 없어지고 최소한 내가 지금 하려고 하는 말들이 100% 실시간으로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그 수준은 내가 한국어를 구사하는 수준은 아닌지라 한 단어로 표현이 가능한 복잡미묘한 명사나 동사를 표현하기 위해 쉬운 단어들 몇개를 합쳐서 빙빙 둘러서 설명을 하는 그런 수준. 관심사인 부동산이라든가 게임이라든가 최신개봉 영화 뭐 이런 이야기들은 곧잘 하고 농담따먹기도 잘 하지만, 여전히 미국 문화의 베이스가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다. 당연히 깨알같은 문법 실수와 관사 생략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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