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바빴던, 죽을똥말똥 숨만 붙어서 일하던 2009년에는 특히 하반기에 거의 책을 읽지 못했고 그나마 몇권 구입해서 읽은 책들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새 회사 와서 지금도 나름대로 바쁘긴 하지만, 네네.. 일단은 별 일 없는 한 정시퇴근을 하고 있고 매주 수요일은 패밀리데이라고 해서 야근을 할 사람은 미리 결제를 맡아야 야근이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칼퇴근. (형식상으로는 그렇습니다. 네네…)
아무튼 그래서 최근에 다시 책을 좀 구입해서 읽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차를 몰고 직접 출퇴근하던 예전과 달리 집앞에서 5003번을 타고 거의 1시간 가량 달려야 회사에 도착하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잠시나마 책을 읽을 시간들이 늘었네요. ( 물론 잠시 읽다가 어지러움을 느끼며 책을 덮게 되지만요. –_- )
2010년 들어 벌써 구입한 서적이 유엔미래보고서 1/2, 위험한 경제학 1/2, More Joel on Software (조엘 온 소프트웨어를 넘어서), 그리고 아내에게 선물받은 아웃라이어 등등… 읽을 책들이 잔뜩 있어 즐겁습니다.
우선은 그 중에 다 읽은 책 두권에 대한 짧은 서평만 해볼까 합니다.
자바 개발자도 쉽고 즐겁게 배우는 테스팅 이야기 -
이상민 지음/한빛미디어
아직 한번도 TDD라던가 유닛테스트라던가 혹은 자바개발자이면서 JUnit/DBUnit 같은걸 한번도 안써본 개발자들, 혹은 테스트 과정을 팀 내에 도입하기 위해서 선행학습이 필요한 개발자에게 적합한 책입니다.
책 제목의 “즐겁게 배우는” 에 대해서는 좀 갸우뚱하지만, “쉽고” 라는 부분은 어느정도 맞습니다.
JUnit/Hudson/Selenium 등등을 포함해서 테스트 전반에 사용되는 툴에 대한 간단한 소개 및 설명을 포함하고 있으며 입문용 및 기존 개발자들에게도 ‘아, 이런 툴도 있구나’ 라는 정도의 도움을 줄 수 있을 책입니다.
심화학습 및 전체적인 테스트를 완성해 가는 것은 이 책을 읽고 난 독자들 개개인이 해야 하는 숙제겠지요.
유엔미래보고서 -
박영숙 외 지음/교보문고(단행본)
현재의 사실들을 기반으로 해서 2018년이 도래했을 때 ‘이럴 것이다’ 라는 내용의 미래예측보고서입니다.
그 중에는 그럴듯한 내용/이미 개인적으로 그럴 거라고 생각했던 내용들도 있고 과연 그럴까? 라는 의문이 드는 부분도 어느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 폭락, 중앙정치의 소멸, 세계정부(마크로스??), 한국 순수 이민 유입국이 되다, 언론인의 종말, 기후변화와 대체에너지, 다문화 시대 등등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기 때문에 책 앞뒤 순서 상관없이 관심있는 항목들만 읽어봐도 좋을 듯 싶습니다. ( 2권도 이미 출간된 상태 )
전체적으로는 페이지가 잘 넘어가는 편이지만, 몇몇 이슈들에 대해서는 어? 정말?? 이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는 부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