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6일 금요일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진'을 맛보다.

네, 오늘 오후 자카르타 현재시각으로 4시 50분정도에 지진이 있었습니다.
진앙지는 또 수마트라섬 근처이고, 아무튼 Wisma Antra빌딩 14층에서 회의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건물바닥이 심하게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땅이 흔들리는' 지진.

진도 6이 좀 넘는 지진이었다고 하는군요.

순간 어쩌면 여기서 죽을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4'층이었으니까요 -_-;; 만약 큰 지진이면 이미 살아나긴 틀렸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서도 살긴 살아야 하니까 현지인들과 미팅 담당자들을 따라 후다닥 짐챙겨서 뛰어내려갔습니다.

진동은 심하지 않았지만 적찮게 놀랐고, 아직도 좀 어지러운 느낌이 있네요.

자원 많고 커피 맛있어도 역시 사람은 안전하게 사는게 최고입니다. 한국만세!!

댓글 2개:

  1. 나도 발리 있을때 새벽에 10분 동안 지진 일어나서 침대가 들썩 거려 잠을 못이뤘던 기억이... 일단 지진 일어나면 개들이 엄청 짖어대드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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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홍마 - 2009/10/28 11:05
    발리도 가보고 부럽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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