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출근이고 월요일이라 평소보다 조금 일찍 집에서 나섰습니다.
용인 동백에서 회사인 분당 수내동까지는 대략 15km안팎의 거리로써 거리는 비교적 짧지만 100%시내구간이고 신호등이 좀 많습니다.
퇴근시에 분당-수서간을 타면 조금 빠르긴 하죠. 아무튼 평소에는 20분, 출근시간에도 30분이면 충분한 거리인데…
오늘아침에 3시간 30분 걸렸습니다.
8시 15분쯤 집을 나왔는데 눈 내린게 장난 아니더군요. 어라? 이거 좀 위험하다 싶었는데, 아니다 다를까 –_-;;
동백지구는 아직 경전철이 들어온 것도 아니고 지하철까지 가는 도로가 오르막 내리막이 섞여 있기 때문에 버스라고 특별히 더 빠르게 가거나 나을게 없을 것 같아서 무작정 차를 몰고 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로 본다면 최악의 최악은 면한 듯?
가장 좋은 선택은 하루 쉬는 것이었겠습니다만, 진행하던 업무의 인수인계를 이번주까지 다 완료해야 해서 또 그럴수더 없더군요.
아무튼 오면서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몇장 첨부해봅니다. 차가 막힐때마다 찍어보았는데 화질은 썩 좋지 않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