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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2010

어처구니 없는 교보AXA 자동차보험

자기네들이 먼저 전화해서 자기들 보험 들어라 어쩌라 하길래 보험료나 한번 안내받아보려고 차량이 투스카니라고 말하자 마자 그러면 이유다이렉트나 다른 보험사를 이용하는게 더 가격이 좋을 것 같다는 “남에게 공을 미루는” 소리를 한다.

 

그래서 “지금 보험가입을 받지 않겠다는 소리냐 아니면  단지 교보 자동차보험이 가격이 비싸서 다른 보험사를 이용하는게 좋겠다고 권고하는 거냐” 라고 자세히 물어봤더니 자기들은 내부 규정상 스포츠카는 안받는단다.

 

이건 뭐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그러면 처음에 전화 했을 때 내 예전차량이 티뷰론이라는 걸 알고 있던데, 그것도 스포츠카(정확히는 그냥 쿠페 스타일이지만…)인걸 알면서도 전화를 한 거냐? 라고 했더니 1년 사이에 차량을 바꾸는 경우도 많아서 혹시나 하고 전화를 해본 거란다.

 

교보다이렉트는 처음에는 참 저렴하고 좋았는데(한 일이년 정도), 그 뒤에 AXA니 어쩌니 붙더니 엄청 비싸기만 하고 메리트가 하나도 없는듯 싶다.

그리고 좀 답답한 게, 내가 차량보험을 든게 대학교 오토바이 타면서 처음 들었고 그 기간 포함하면 10년 넘게, 차량 보험 든것만 해도 5년은 넘은 것 같은데.. 그 기간동안 단 1회의 접촉사고도 없는, 보험사 입장에서는 “꼬박꼬박 돈 넣어주고 보험금은 타가지 않는” 우량고객일텐데 보험가입 거절 이유가 단지 사고율이 높은 쿠페차량 소유자라는 이유?

 

혹시나 이 글 보시는 다른 쿠페 차량 소유자 분들은 교보AXA에서는 쿠페 차량 보험을 안받는다고 하니 일찌감치 이유다이렉트나 다른 곳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현대 하이카 다이렉트도 알아봤는데, 만30세 이상 부부한정, 대물 1억, 자체 미포함 해서 알아보니까 대략 이유다이렉트보다

 

자차포함인 경우 : 9만원

자차미포함인 경우 : 3만원

 

정도 하이카 다이렉트가 비싸네요. ( 차량은 투스카니 2008년 2월, 투스카니 FL2 GTS I 고급형, 운전석/조수석 에어백, ABS, 썬루프 )

이유다이렉트에서 안내받은 가격은 자차미포함시 353,120원. 쿠페인데도 이 정도인걸 보면 내 나이대의 보험료 할인수준에서는 거의 톱클래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학때 오토바이 타면서 책임보험 넣었었는데 그 기간동안 사고가 없어서 할인된 부분도 있고)

 

사고를 한번도 안당해서 사고처리나 뭐 이런건 모르겠고 아무튼 보험료만으로는 요즘 이유다이렉트가 최고인듯?

올해도 가자~ 이유 다이렉트로 고고싱~!

3/28/2010

차량교체

얼마전에 차량 교체를 위해서 YF소나타, 라세티 프리미어 ID, 등등의 시승차량을 구해보려고 이래저래 다녔던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지난 구정때 부산을 내려갔다가 동생이 일하는 중고차 매장등을 비롯해 몇군데를 둘러봤었지요. 가격대 성능비를 따지면 출고한지 1~2년된 중고차가 가장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니까요.

 

YF소나타나 라세티 프리미어 ID는 아직 중고차로 나오지 않았을 것 같아서, 중고차를 구입할때 고려했던 차종은 NF소나타, 로체 이노베이션, 뉴카렌스 LPI 정도였습니다.

해운대에 있는 신반여중고차 상사에 갔을때 딱 괜찮은 연식과 주행거리의 뉴카렌스 2008년식이 있었는데, 가까운 영락공원까지 시험운행을 해보고 차 괜찮네~ 하면서 동생이랑 점심먹고 와서 계약을 하기로 했었지요.

 

LPI쓰는 것도 괜찮고 차량이 높아서 시야도 좋았고, 짐 싣거나 나중에 놀러갈때도 편해 보이더군요. 뒷유리창 열고 달리면 귓가를 때리는 헬리콥터 소리랑, 코너링 할때 차가 좀 많이 쏠린다는 것만 빼면 괜찮았습니다.

매장 옆의 밀면가게에서 밀면을 먹고 왔더니, 그 사이에 차량이 팔렸더군요. –ㅂ-);;;

계약금을 조금이라도 걸어놓고 갔었어야 했는데… 쯥.

 

돌아오다 보니 신형 뉴투스카니(FL2) GTS I 빨간색 모델이 보이더군요.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건 아니었지만 그 전까지 잠시 타던 티뷰론의 좌석이 너무 불편했고(특히 목이랑 허리), 이제 슬슬 세단을 다시 타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서 우선고려순위는 아니었습니다만… 완전 빨간 투스카니를 지금 아니면 언제 타보겠냐 싶어서 시승이나 한번 해보고 왔습니다.

차는 잘나가더군요. 천장 낮고 탑승하기 힘든건 비슷했지만 아무래도 그전에 타던 티뷰론보다 10년이나 뒤에 나온 것이라 그런지 몰라도 코너링시에도 훨씬 하체가 탄탄한 것 같았고, 뭐 아무튼 새차 다웠지만 새빨간색 감당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 발길을 돌렸지요. 은색이나 검은색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라고 하면서...

 

그 다음날 가까운 매장에 다시 차량을 보러 나갔는데 로체 이노베이션 회색 차량이 있더군요. 거의 풀옵에 주행거리도 짧고, 색깔도 때 잘 안타는 무난한 은색, 긁힌 곳도 없었고 타이어 트래드도 충분히 남았더군요.

2008년식인가 그랬는데 가격도 1600정도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였습니다.(퇴직금 받았던 걸 다 털어서 새차사는거에 비하면…)

 

로체로 결정을 하려는 순간, 바로 그 뒤에 보이는 은색 차량이 눈에 확 띄더군요. 물론 주머니 사정도 영향을 미치지만 보통 중고차를 고를때 가격대가 비슷한 차량이 여러대가 있어도 자기차는 따로 있다고 합니다. 한눈에 꽃히는 그런 차량. 다른 일 때문에 집에서 음식을 하던 아내랑 잠시 통화를 한 다음 바로 계약했습니다.

 

그게 바로 2008년 뉴투스카니 GTS I 프리미엄 사운드 팩. 키로수 짧고 완전무사고, JBL사운드팩(트렁크에 우퍼가 들어가 있음), 썬루프, 기타 등등… 거의 풀옵.

원래 밟으라고 나온 차라서 그런지 부산->서울 올라오면서 밟아봤는데 은근히 잘나가더군요. 그래봐야 2000cc중에서 잘나가는 정도지만…

애가 생기거나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서 언젠가 이 차를 다시 팔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최소한 올 여름은 새 차량과 함께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을 듯 합니다.

 

알럽 중고차~ 알럽 투스카니. :D

 

-P.S-

느낌상 좀 밟게되고, 연비는 별로 신경을 안쓰고 만든 차라 그런지 주유는 조금 자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OTL

그래도 이제 아내의 다리도 다 나았고 출퇴근으로 이 차를 몰게 될 일은 없을테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요즘 포스팅을 모두 medium쪽으로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그냥 한번 써보기로 한 medium.com 에다가 죄다 최근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메인인 potatosoft.com 은 제가 대학때인가 사회 취업한지 얼마 안됐을때부터 유지해 온 도메인이고, 블로그 시스템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