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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2009

자카르타 술탄 호텔의 단점 하나 -_-

어찌저찌하다보니 한달째 자카르타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수시험 날짜가 정해져서 조만간 돌아가게 될 듯 싶습니다만...

아무튼 중간에 이틀정도 수라바야 J.W.메리어트에 머물렀던 것 말고는 계속 술탄호텔에 머물고 있는데, 이 호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주위가 녹지로 둘러쌓여 있고 멀리 운동장 같은 시설도 있는지라 사람이 붐비지 않아서 시내중심가의 메리어트/리츠칼튼 이런데보다 조용하고 좋은데, 주말만 되면 저 운동장 같은데서 콘서트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딱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역도경기장 야외무대 같은 느낌이랄까? 아무튼 지금시간 새벽 1시 12분(한국시간 3시 12분)인데 아직도 멀리서 쿵짝쿵짝거리고 있네요. 

아니 이게 무슨 해피뉴이어나 메리크리스마스 싱글파티도 아니고 -_-;; 밤12시가 넘었는데 무슨 짓인지 에고~

게다가 일요일 저녁이 콘서트다 그러면 금요일 토요일부터 리허설 한다고 낮에도 쿵짝쿵짝 밤에도 쿵짝쿵짝.

오늘도 저거 끝날때까지 잠자긴 글렀네요 ㅜ.ㅜ

그러고보니 정말 오랫만의 포스팅이네요. 짧막한 것들은 전부 페이스북을 쓰는지라. :)

10/07/2009

자카르타 출장 '또' 나왔습니다

추석 끝나자마자 5일날 날라와서 지금까지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 귀국 예정이었지만 이미 틀린 것 같고 -_-;; 아마 일정보다 며칠 더 있게 되거나 아예 11월 초 귀국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사진기도 안가져왔고 첫날부터 일정이 빠듯하게 돌아가고 있어서 사진 올릴 것도 없지만 몇가지 간단히 적어봅니다.

SULTAN Jakarta호텔 1층에 있는 중국집 등을 비롯한 주요 몇몇 식당 등에서 시티카드 결제시 35%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공항에서 폴로티셔츠 2개를 한개가격으로 주는 이벤트를 하더니 그 연장선상인가보네요.
기간은 2009년 12월 31일까지이니 혹시나 인도네시아 출장오시는 분들은 시티카드 가져오시면 좋은 일 있으실겁니다. -_-;;

그리고 슬슬 우기가 시작되는지 벌써 두번째 비가 오고 통 보이지 않던 모기도 날라다니는군요. 풍토병인 댕기열 조심해야 할텐데...

며칠전 수마트라섬 지진때문인지 술탄호텔에 구조요원들이 득실득실 합니다. 좀 오래되긴 했지만 자카르타 내 가격대 성능비라든지 등등에 있어 술탄호텔이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지난번 출장올때부터 JAL쪽 스튜어디스들도 술탄호텔에 머무르는 듯 하더군요.
여기 구조요원들은 대부분 첫 파견 후 귀국하는 인원들인 것 같고 국제구호시의 복장은 동일한건지 바지는 주황색에 위에는 남색 반팔이군요. 한국분들도 만났는데 어찌나 반갑고 자랑스럽던지...

아! 그리고 술탄호텔 근처에 갈만한 새로운 쇼핑몰을 찾았습니다. 주로 전자제품 위주긴 한데 전에 갔었던 ambassador mall보다는 좀 비싼듯 하지만 거리가 훨씬 가깝고 (택시로 대략 5~10분?, amboassador mall은 차 안막혀도 최소 15분이상) 새 건물인지 깔끔하더군요.
어제 저녁에 im2 broom unlimited xtra 계정이 만료되어 topup 할 바우처를 사러 갔어야 했는데 ambassador mall은 너무 멀어서 호텔직원에게 물어봤더니 Ratu Plaza를 가라길래 가봤었습니다.

저녁 8시가 막 넘은 시점에 갔더니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고 있어서 그 중한곳에서 im2 바우처를 샀는데 50,000rp짜리를 51,000rp인가 55,000rp인가에 팔더군요. broom unlimited xtra계정을 한달 활성화시키려면 120,000rp인가 125,000rp가 필요해서 어쩔 수 없이 3장 구입해서 topup 하고 계정 활성화시켰습니다.
아마도 끝날때 가서 바가지 쓴 것 같은데 낮에 가면 좀 더 저렴할지도요...
혹시나 술탄 머무르는 분들 중 바우처/휴대폰 사야 되는데 멀리 가기 싫으신분은 RATU plaza 이용해보시길.

또 시간나면 끄적거려보도록 할께요. 지금은 사이트에서 전원 연결중이라 기다리는 중 -_-;;

5/17/2009

세달만의 자카르타에 다시 출장왔습니다

네.. 또 왔습니다. 얼마전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출장왔던 것 같은데 그게 벌써 세 달 전 이야기군요.

다만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라 다른 몇분과 함께 왔다는 것, 그리고 돼지독감(?) 때문에 입구에서 방역을 받았다는 것 정도가 차이점이네요.

얼마전 코타키나발루 갔을 때는 체온만 재더니 오늘은 짐이랑 양 손에 소독약을 뿌려주시는군요.

그러고보니 kota 라는건 말레이시아 갔을때나 인도네시아때나 많이 봤던 단어이고 이번 프로젝트 RFP받았을때 관련 내용 구글 검색 돌리다 보니 알게 된 건데.. Kota 라는건 city 를 의미하더군요. 그래서 코타키나발루가 키나발루산 밑에 있는 city? 뭐 이런 의미인듯..


각설하고 루피아(IDR) 많이 올랐습니다. 전에는 하도 급하게 와서 제대로 못봤었는데 루피아에 0 하나 빼면 우리나라 돈이던 시절은 좀 오래 전이군요.

인천공항에서 환전했는데 지금 환전 영수증을 보니 루피아 환율이 13.90으로 환전되었습니다. 달러는 1294.66원. 271,050원으로 1,950,000 루피아를 환전받은걸로 나와 있네요.

6시간 30분동안 대한항공 타고 날라와서 실버버드 택시를 타고 역시나 그 “SULTAN”호텔에 왔습니다.


아참, 대한항공 관계자 분들께 한마디.

개인적으로 스튜어디스들의 서비스 수준이나 외모 같은 것들은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이나 어느 곳 하나 뒤질 게 없다고 생각하고 제복은 아시아나보다는 대한항공을 좀 더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여승무원 제복은 평소에 쓰고 다니는 모자가 좀 에러라고 생각하는 반면, 그녀들이 기내 서비스 시 입고 있는 붉은 앞치마는 왠지 아시아나 로그와도 잘 매칭되는 것 같고 색동저고리 같은 느낌도 들고 꽤 한국적?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내도 아시아나 기내에서 판매하는 그 앞치마를 탐내던데 –_-;

그러데 대한항공은 서비스할때 뭔가 좀 허전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그 흰 바지/치마에 실크느낌의 하늘색 제복을 입고 기내식/음료 서비스 하는걸 보면 조금 안어울린다고 해야 할지.. 아무튼 느낌이 좀 그렇습니다. 제복과 잘 매칭되는 앞치마 한번 고안해 보시고 기내에서도 판매를 해보시는건 어떨지요?


호텔에서 체크인 하는데 이래저래 투숙기간 예약이 잘못 되어 있고 인원수가 좀 되서 시간을 좀 지체했더니 뒤에서 대기하던 이상한 놈 하나가 와서 뭐 너무 오래 기다렸니 이건 완전히 bull shit 이니 하면서 호텔 직원에게 영어로 쏼라쏼라 하길래 이건 왠 재수없는 놈인가 했더니 한국사람이네요.

늦어지는건 순전히 우리 때문이고, 앞에서 한국말로 이야기 하는거 들었으면 우리한테 뭐라고 그냥 하면 될 텐데 왜 저러는지…

게다가 바로 옆에 체크인 담당하는 다른 직원 하나가 놀고 있었는데도 왜 그쪽으로 안가고 여기와서 씩씩대는지 참… 같은 한국인인게 좀 쪽팔렸습니다.

늦게 도착해서 짐 풀고 하다 보니 이제 곧 잘 시간이네요. 모두들 즐거운 일주일 되시길 바랍니다. ( 저는 금요일 오전쯤 되어야 귀국할듯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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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해외 업무출장이 늘 그러하듯(이라고 해봐야 두번째지만 다른 분들의 출장일정까지 감안해 보건데) 귀국하는 비행기 타고 회사 도착해서 보고하고 집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시간이 거의 없을 게 뻔해서 –_-

최초이자 최후가 될지도 모르는 사진 두장 올려보고 갑니다.

요즘 포스팅을 모두 medium쪽으로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그냥 한번 써보기로 한 medium.com 에다가 죄다 최근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메인인 potatosoft.com 은 제가 대학때인가 사회 취업한지 얼마 안됐을때부터 유지해 온 도메인이고, 블로그 시스템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