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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2008

Yahoo, 반MS진영으로? 아니면 단순한 몸값 높이기?

관련기사 : http://online.wsj.com/article/SB120776803032602423.html

월스트리트 저널에 야후와 AOL 의 거래와 관련된 기사가 떴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자면 Yahoo 가 AOL과의 인터넷 분야 제휴를 고려하고 있으며, 구글과의 검색광고 제휴도 고려중이라고 합니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는듯 합니다만, 단순히 Yahoo CEO인 제리 양이 야후를 인수하겠다는 MS가 싫다는 것은 아닐 것이고 ( 예전 글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제리 양은 MS의 인수제시 가격이 너무 낮다라고 했기 때문에, MS가 싫은게 아니고 돈 더 달란 소리로 해석됩니다 ) 인수합병 전에 몸값 높이기 정도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나름대로 궁리를 한 듯 합니다만 혹시라도 MS와의 인수합병 전에 다른 회사와의 사업제휴가 이루어진다면 MS측에서는 또 이래저래 사업정리와 관련해서 번거로운 수고를 더 해야 할지도 모르고, 그냥 야후 인수는 없던 일로 접어버릴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극적반전으로 Google 이 Yahoo 를 인수해버릴 가능성에 대해서도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만, 구글 입장에서 보면 야후는 "MS 에 넘어가지 않는 한", 아니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지금 상황으로써는 큰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습니다.

구글이 독주를 하고 있다느니 MS를 제치고 1위를 했다느니 해도 아직까지 MS는 2007년 4분기 매출로만 133억 7천만달러를 벌어들이는 괴물 회사이며, 구글은 2007년 4분기 매출이 48억 3천만 달러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가야 하는 쪽은 아직은 구글이란 이야기겠지요.








4/07/2008

야후 MS에 "협상 반대않지만 더좋은 조건 제시하라"

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8040802019922601014


얼마전 MS 가 야후에 개인적으로는 충분하다고 생각되는(당일 종가 대비 62%의 주당 프리미임으로 인수) 가격으로 인수를 제안했었고, 야후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MS에서 인수합병에 대한 야후의 태도를 문제삼으면서 만약 진행이 잘 되지 않으면 적대적 M&A도 고려할 수 있으며 그럴 경우 기업가치는 최초에 요구했던 것보다 낮아질 수도 있다라고 은근한(노골적인?) 협박을 했었습니다.


그에 대해 흠칫했는지, 야후 CEO인 제리 양이 '더 좋은 조건' 을 제시하면 생각해보겠다라고 했다네요.
여기서의 더 좋은 조건이란 당연히 처음에 제시했던 "종가 대비 62%의 프리미엄" 보다 높은 조건을 제시하라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최초의 MS의 러브콜 이후 주식시장 상황이 그다지 낳아지지 않았고, 최초 폐쇄형 포탈로써 이름을 날렸던 과거의 야후의 명성이라든가 혹은 회사에 가지고 있는 애착 등은 잘 알겠지만, 그래도 지금의 상황으로 볼때 이건 좀 무리한 요구가 아닐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만약 정말 애착을 가지고 있다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해도 안팔겠다 라고 나오던지, 그게 아니고 직원들과 주주들을 생각한다면 프리미엄 어느정도 쳐 줄때 매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CEO니까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 한번 더 튕겨보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여차해서 그냥 MS에서 프리미엄 쳐줄 돈으로 적대적 M&A 를 해버린다고 하면 훨씬 저렴하게 인수합병을 할 수도 있을텐데 굳이 그렇게 더 비싼 가격을 쳐  줄 요량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그냥 좋게좋게 적당한 가격으로 얼른 인수합병이 되어서 시너지효과를 내어보길 기대해봅니다.

MS에서 약 3주간의 협상기간을 주었으니 그 이후가 되면 어떤 식으로든 두 회사가 인수합병이 되는것에는 변함이 없겠군요. 구글에서 막판에 마음바꿔먹고 야후를 확 사버릴 가능성은 전혀 없을까요? 그렇게 되면 꽤 재밌는 상황이 벌어질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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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008

MS가 Yahoo 를 M&A할 생각인가봅니다

출처 : http://blogs.zdnet.com/BTL/?p=7848

MS 가 Yahoo 에 주당 31달러 또는 44.6 billion 그러니까 446억에 인수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전날 종가가 19.18 달러였으니까 꽤 프리미엄을 쳐 준 거지요.

최근 Yahoo 쪽 상황을 보면 이에 대해서 Yahoo 가 일언지하에 거절할 리는 절대 없을 것 같고, 이 제안을 "carefully and promptly" 하게 고려중이라고 하네요.

국내라면 NHN 이나 Daum 등이 있지만 미국이나 해외쪽은 Google, Yahoo 말고는 뭐 특별히 다른게 있는지 잘 모르겠고, Google 을 견재하기 위해 Yahoo 를 사들이는 것은 언뜻 보기에는 어느정도 가치가 있어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Google 은 웹포탈이 아닌 검색전문회사이고,  MS 는 최소한 아직까지는 '검색전문회사' 는 아닙니다.

현재의 Google 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이 '검색품질' 이나 Google Map/Google Earth 같은걸 제외하고 '웹포탈'적인 매력이란 게 거의 없는 상태인데 Yahoo 를 인수해서 어떤 장점을 취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구글이 포탈스러운 점을 잘 제공해서 돈을 벌고 있는게 아닌데, 왜 웹포탈인 Yahoo 를 프리미엄까지 줘가면서 인수하려고 하는건지 궁금하기도 합니다만.. 그만큼 웹진출에 대해서 절박하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구글을 이기려면 구글보다 더 나은 검색결과를 제공하며 광고주에거는 광고비를 덜 받고 AdSense 사용자들에게는 돈을 더 뿌리면(-_-;;) 되겠지만 이러면 결국 머니게임이 되어서 누가 먼저 쓰러지냐의 형태로 나아가게 되겠지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아무래도 OS와 Office, 그리고 X-BOX 라는 대안을 가지고 있는 MS가 유리하긴 할테지만 언제 끝날지도 모르는, 이길 가능성도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이 게임을 쉽사리 시작할 수는 없을테고...

Yahoo 를 인수해서 google 웹사이트에 대한 경쟁력(전혀 다른 성격이지만)과 광고주들을 땡긴다고 하더라도 구글이 이미 먹어버린 유튜브 같은 UCC 사이트도 앞으로 또 필요하고, 그사이 구글이 또 다른 곳을 선점해버리면 또 그걸 대항하기 위해서 2위 업체를 또 인수합병해야하고... 계속 그냥 따라가면서 돈만 쓰는 형태가 되진 않을지 모르겠네요.

현재는 구글이 항상 MS보다 앞서나가고 있는 분위기고, 덩치가 켜져버린 MS 가 구글을 따라가기에는 순발력이 떨어지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하나의 기업이 독점하는 세상은 정말로 재미없을테니까 구글도 화이팅, MS 도 화이팅입니다.

요즘 포스팅을 모두 medium쪽으로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그냥 한번 써보기로 한 medium.com 에다가 죄다 최근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메인인 potatosoft.com 은 제가 대학때인가 사회 취업한지 얼마 안됐을때부터 유지해 온 도메인이고, 블로그 시스템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