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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2010

NHN DeView 2010 참가 후기 - 간단정리

오늘 NHN DeView 2010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세션들 들으면서 생각난 것들 포함해서 간단하게 정리해 봅니다.



1. NHN의 test code 커버리지가 대략 60% 정도, frontend/backend 모두 포함해 그 정도인 것 같고 실제로는 frontend는 더 낮고 backend는 selenium등을 통한 UI테스트 케이스 때문에 좀 더 높은듯?

2. 사전신청은 왜받았나? 보통 사전신청하면 접수대에 접수하고 뭔가를 주거나 아니면 하다못해 사전신청한 사람들만 받거나 했던 것 같은데, DeView는 그런거 하나도 없었다. 참가한 사람은 다 입장할 수 있었던 듯. 사은품도 겸사겸사 받으면 좋았겠지만 사은품은 커녕 늦게 온 사람들은 유인물조차도 받지 못했고, The Platform 이라고 적힌 그 유인물은 이번 DeView 2010에서의 발표내용을 추린거 보다는 사내에서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책자에다가 DeView 2010만 찍어넣은 것 같았다.
책자의 내용은 괜찮았음. 하지만 이걸 굳이 DeView 2010행사에서 나눠줄 이유는 없었음.

3. refactoring 및 테스트 자동화, UI테스트 자동화 세션은 준비하신 분께는 정말 미안한 말이지만 더도말고덜도말고 딱 시중에서, 혹은 해당 툴의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는 수준의 수박겉핧기 수준이었고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간 NHN만의 뭔가를 볼 수는 없었음.
내부툴 중에 Flash를 테스트하는 툴도 만들어 쓰고 한다고는 하던데, 그런거 공개한 것도 아니고... 흔히 웹UI 자동화테스트하다가 만나게 되는 ActiveX를 이용한 결재/인증등을 어떻게 테스트자동화를 하는지, captcha가 의무로 붙어있는 이런것들을 UI자동화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이라든지.. 뭐 아무튼 그런걸 좀 바랬는데...

selenium + Hudson 툴소개 및 refactoring / test case는 개발할때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정리 가능하겠다.

개발자 컨퍼런스였던만큼 거기 참석했던 사람들은 최소한 CI나 refactoring등은 대략 다 읽어봤을 거고 seleinum같은것도 돌려보다가 몇몇 문제들을 만나 그것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려 온 사람들일거라고 생각하는데...

4. NHN치고는 없어보이는 행사였음. 죄석은 진작에 꽉 차고 사이드 복도 입구에 사람들 서 있고, 가운데 복도에도 사람들이 두줄로 쭉 앉아서 관람을 해야 할 정도였음.
하다못해 바깥쪽에 잠시 쉬거나 할때 마실 수 있는 음료 정도라도 제공이 되면 좋았을 건데 그냥 물이랑 물컵. 이걸로 끝.



5. 개발자 컨퍼런스면 다양한 문제를 갖고 온 사람들이 질문을 하리라 생각하고, 발표자와 청중 사이에 그런 것들에 대한 토론과 QA를 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갖게 되는 거라 생각하는데.. 발표 끝나면 질문 한두개 받고 다음 세션 관계로 세션 끝. 50분 공부하고 10분 쉬던 고등학교 시절 생각났음.

6. Arcus 및 memcahed 발표는 좋았음.
memcached만 하더라도 아직 존재 자체를 모르거나 실무에서 적용하지 않는 곳이 많았을 거라 생각하는데, 꽤 많은 도움이 되었을 듯. 해외에서는 제법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정리.

발표수준 좀 높여서 DeView 2011 진행되길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사람 때거지로 모아서 그렇게 할거면 사전접수 같은거 번거롭게 하지 말고, 사전접수 할꺼면 접수된 사람들 제대로 초대해서 유익한 시간 만들어 주시길.
화두 던져주는 곳은 회사/동료/인터넷 등등 많으니 화두 던지는 수준만 진행하지 말고 뼈와 살이 되는 경험과 노하우를 전파하는 행사가 되길 바랍니다.

-P.S-
C 트랙은 한번도 안들어가서 발표가 어땠는지 모르겠고 죄다 A/B, 딱 한번 D들어갔다 나왔음.

12/31/2009

네이버 체크아웃 서비스, 개인정보를 어디까지 제공할 생각인가요?

네이버에서 체크아웃 서비스 이벤트를 하는데, 체크아웃 서비스를 가입해서 상품구매를 하든지 혹은 체크아웃 서비스를 홍보하는 HTML 스크립트를 홈페이지에 붙이면 하루 10명씩인가 아이폰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우선 경로는 http://checkout.naver.com 여깁니다.

 

이미 아이폰이 있지만 그래도 또 욕심을 내어보려고 응모를 하려고 보니 두가지 방법이 있네요.

 

1. 회원가입하고 상품구매

2. 이벤트 퍼가기

 

언뜻 1번은 회원가입을 해야 하니 2번만 해도 아이폰을 받을 기회가 잇을 것 같지만 결국 1과 2 모두 결국 체크아웃 서비스 회원가입을 요구하더군요.

 

이벤트 퍼가기를 누르니 개인정보 이용 동의 페이지가 팝업되고, 별 것 아니겠지 하면서 동의하려다 보니 동의하는 항목이 3개나 되고 내용이 꽤 길어 보입니다.

 

그래서 열어봤지요. ( 요즘은 내용길고 작은 글씨로 숨기듯이 적어놓은 동의항목을 보면 읽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엔에이치엔비즈니스플랫폼㈜(이하 “회사” 라고 함)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네이버 사이트(http://www.naver.com)의 회원 계정으로 이용하고자 할 경우, 엔에이치엔㈜는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필요한 개인정보를 회사에 아래와 같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1.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동의
엔에이치엔㈜는 귀하께서 회사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 경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24조의2(개인정보의 제공 동의 등)에 따라 아래와 같은 사항을 알리고 동의를 받아 귀하의 개인정보를 회사에 제공합니다. 귀하가 '동의' 버튼을 클릭하면 개인정보 제공에 대해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2. "회사"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의 종류
- 네이버 지식쇼핑
- 네이버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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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체크아웃
- 기타 회사가 네이버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

3. 제공하는 개인정보 항목
엔에이치엔㈜은 다음과 같은 개인정보 항목을 회사에게 제공합니다.
- 아이디, 이름, 이메일 주소, 휴대폰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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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의 불만 또는 분쟁처리에 관한 기록 : 3년

② 고객에게 미리 고지하고 그 보유기간이 경과하지 아니한 경우와 개별적으로 귀하의 동의를 받은 경우에는 약속한 보유기간

그 밖의 사항은 회사의 개별서비스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취급방침에 따릅니다.
   

 

 

내용 중에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언뜻 없어보입니다. ( 보험가입만큼은 아니지만 아무튼 조그만 textarea에 스크롤해서 읽기는 내용이 많아서 읽기도 귀찮고 -_- )

 

대략 요약을 해 보자면

 

이 체크아웃 서비스를 NHN비즈니스플랫폼(주)에서 만들었고 이 서비스를 네이버에 제공했는데, 네이버 id로 체크아웃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네이버에 등록된 아이디, 이름, 이메일 주소, 휴대폰 번호를 NHN비즈니스플랫폼(주)에 제공함을 동의

 

하라는 거네요.

 

그래 동의하자~ 라고 하려다 보니 개인정보가 제공되는 곳이 체크아웃만 있는게 아닙니다.

 

- 네이버 지식쇼핑
- 네이버 부동산
- 네이버 애드포스트
- 네이버 체크아웃
- 기타 회사가 네이버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
   

은근슬쩍 끼워넣은 "기타 (NHN비즈니스플랫폼(주))회사가 네이버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 라고 되어 있는데, 지식쇼핑/부동산/애드포스트/체크아웃 말고 떠 어디다가 제공이 되는건지, 앞으로도 그럼 비즈니스플랫폼에서 만들어서 네이버에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에 나의 개인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되는건지, 문구가 애매합니다.

 

뭐 일단 아이폰도 있고, 어디에 어떻게 제공될지도 모를 나의 개인정보를 준다고 확정되지도 않은 90만원짜리 아이폰 가격으로 팔아먹는다는건 너무 싸지 않나 싶네요.

 

게다가 무려 나의 "접속빈도 파악" 까지도 해주신다고 하니 -_-; 찜찜합니다. 뭐 이미 다 파악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고로 아깝지만 이번 이벤트는 패스~

12/21/2008

NHN, me2day 22.4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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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me2day 를 인수했습니다.

미투의 개발/운영자인 만박님의 블로그에 관련 공지가 이미 떴고, 몇몇 미디어에도 이미 NHN의 me2day 인수 기사가 떴습니다. 이데일리의 기사에 따르면 100% 지분인수에 인수가는 22.4억원입니다.

저도 한동안 m2day 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때가 있었습니다만, 개인적인 취향과는 맞지 않아서(한줄로만 개인의 시시콜콜한 것들을 휘갈겨 쓰는?) 그만둔 적이 있었습니다만, 국내 SNS서비스로서는 꽤 인기있는 서비스입니다.

다만 최초 me2day 시작부터 최근까지도 일반적인 SNS에 비해서 개발자의 빈도가 꽤 높았던 것 같고, NHN이나 DAUM 과는 달리 별다른 수익모델이 없었던지라 '서비스는 재밌는데 뭘로 수익을 내는걸까?' 라는 게 항상 궁금했었는데 결국은 NHN으로 넘어가게 되었군요.

구글 AdSense 와 sms 요금제 등을 도입해서 수익모델을 만들어 가는 중인듯 했습니다만 결국 이런 것들도 어느정도 이상의 규모가 되어야만 수익이라는 것이 충분히 발생가능한 것들인 만큼어느정도 이상 회원수가 받쳐주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의 서비스 확장은 어렵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고, 이는 비단 m2day 뿐만 아니라 수익모델이 없는 대부분의 국내 웹2.0을 표방하는(또는 SNS) 서비스들의 종착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스프링노트를 비롯한 오픈마루의 대부분의 서비스들도 마찬가지긴 합니다만, 오픈마루는 현금 두둑한 NC소프트가 모회사인만큼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예전 싸이월드가 재밌는 사업아이템과 수익모델에도 불구하고 서버증설의 한계 등 자체적인 어려움이 있었을때 SK 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되면서 폭발적으로 그 규모가 성장하여 서로 win-win 할 수 있었던 것처럼 이번 NHN-me2day 의 합병도 그러한 결과가 될 수 있었으면 하고, 개발자 개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번의 me2day 라든지 혹은 이후의 또다른 서비스들처럼 개발자 개인 또는 몇몇이 모여서 만든 재밌는 사업 아이템들을 대형포탈 또는 대기업에서 인수하는 형태의 비즈니스가 좀 더 국내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만박님이 밝힌 내용중 "왜 NHN인가" 라는 부분에서 "NHN은 전체 규모에 대한 관심보다도, 미투데이의 핵심역량과 그 안에서 돌아가는 소규모 소통 그룹의 다이나믹스에 주목하고..." 라는 부분인데, 이는 현재 m2day 가 조금씩 조금씩 확장되면서 소규모 그룹의 단단한 결속이 지속되어 왔기에 가능했던 부분이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러한 m2day의 장점이 엄청난 NHN 회원들의 신규유입에 노출되었을 경우에도 변질되지 않고 지속될 수 있을까라는 점입니다.

또한 최근에 NHN에서 인수했던 서비스들 중 인수 후에 더욱 빛을 발했던 서비스들이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미투데이도 동일한 전철을 밟게 되는건 아닐지 걱정됩니다만, 보도에 따르면 NHN은 me2day를 모바일 SNS로 특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듯 하니 사장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듯 합니다.

( 그렇게 되면 아마도 현재의 me2API를 이용하여 작성한 글들을 네이버 블로그에 원격포스팅 해주는 정도의 기능이 추가되면서 Weta Weblog 등을 이용하여 네이버 블로그쪽으로 글을 발행할 수 있는 기능이 네이버 블로그에 추가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럭키~ )


개인적으로는 me2day 라는 서비스의 느낌상 daum 쪽이나 구글코리아쪽으로 인수되었으면 좀 더 흐~음~~ 하는 느낌이었을 것 같은데 NHN쪽으로 인수되었다고 하니 왠지 흐~음~~? 하는 느낌입니다. 하긴 생각해보니 Daum 도 그닥 미투스러운 느낌은 없군요. -_-; 차라리 43things.com 같은 곳이 좀 더 미투스러운 것 같네요. :)


아무튼 주사위는 던져졌고, 앞으로도 me2day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P.S-
글쓰고 문득 든 생각.. OpenID 로그인은 없어지는거겠지? -_-;

요즘 포스팅을 모두 medium쪽으로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그냥 한번 써보기로 한 medium.com 에다가 죄다 최근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메인인 potatosoft.com 은 제가 대학때인가 사회 취업한지 얼마 안됐을때부터 유지해 온 도메인이고, 블로그 시스템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