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8일 금요일

미국 L1 비자 갱신하기

어느덧 3년의 시간이 흘러 L1 비자를 갱신할 때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블리즈컨 2013이 끝난 바로 직후에 한국에 대략 2주 정도 비자 갱신 겸 머물게 될 것 같은데 지금부터 비자 갱신하고 미국 돌아올 때까지의 과정을 정리해둡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L1 갱신해야 하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3년 전 내용이긴 하지만 L1 처음 신청하시는 분들은 여기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은데, 전반적인 비자 수수료 납부라든지 몇몇 절차는 바뀐 듯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전히 은행에서 수수료를 납부하는 방법은 유효하지만, 예전과 달리 우선 수수료를 납부해야 인터뷰 스케쥴을 잡을 수 있다는 게 달라진 점인 것 같습니다.

DS160 재작성


 https://ceac.state.gov/genniv/ 여기 가셔서 처음 L1 비자 받을때처럼 DS160 다시 작성하셔야 합니다. 저도 지금 열심히 작성 중인데, 3년전보다 그나마 시스템이 좀 나아진 거라면, 일단 작성을 시작하다가 save를 해두면 30일간 유효합니다. 이전에는 한참 쓰다가 중간중간 파일을 내려받기 해두어야만 나중에 session expire가 갑자기 되는 경우 다시 다운로드 받았던 파일을 업로드해서 계속 작성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30일 이내라면 굳이 그렇게 번거롭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 만 저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서 종종 저장해 두고 있습니다. )

작성시 application receipt/petition number입력하라고 할껀데 이건 현재 L1 Visa에 찍혀있는 그 번호를 쓰시면 안되고 회사 HR이나 변호사한테 이야기해서 새로 받은 petition number를 입력하셔야 합니다.

모두 다 작성한 다음에 submit을 하면 confirmation number를 줄건데 출력을 하든 이메일로 보내기를 하든간에 반드시 이 confirmation number 가 찍힌 걸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나중에 대사관 인터뷰 보러 갈때 가져가야 하거든요.

비자 수수료 납부 및 대사관 인터뷰 예약


DS 160 마지막 페이지에서 이후의 절차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내용이 있는데, 다음 과정은 비자 진행을 위한 수수료를 내고( 대략 한화 기준으로 20만원 내외 ), 대사관에 예약을 잡는 것입니다. 아마 링크가 걸린 페이지를 클릭하면 https://cgifederal.secure.force.com/ 이쪽으로 연결될 텐데, 처음 접속하는 경우에는 아이디(이메일 주소)와 패스워드를 입력해서 새로 등록을 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구글에서 "미국 대사관 비자 인터뷰 예약" 으로검색을 해보면 http://korean.seoul.usembassy.gov/visas_how_to_get_an_appt.html 이 사이트를 알려주고, 거기 보면 전화로 예약을 하던지 www.us-visaservices.com/korea  여기로 접속해서 예약을 하라고 하는데, 분명히 3년 전에는 이런 절차를 통해서 PIN을 받고(결제해야 됨) 이걸로 했던 거 같은데, 아무튼 저 사이트는 지금은 먹통입니다. 한국내 번호라는 곳도 전화를 해보면 받는 사람이 없고 안내 이메일로 문의를 했는데도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습니다. 아마도 더 이상 저 페이지는 쓰이지 않는 듯 하니 괜히 시간낭비 하지 마시길.

링크가 걸린 페이지로 이동하면 우선 비자 수수료를 내야 하는데, 예전에는 PIN으로 대사관 예약을 하고 그 다음 수수료는 미국 대사관 근처 신한은행인가에서 돈 내고 영수증을 confirmation 종이에다가 붙여서 갔던 거 같은데, 이제는 예전처럼 해도 되지만 인터넷을 통해서 곧바로 온라인계좌이체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인터넷 계좌이체를 하면 BOA(Bank Of America) 쪽의 임시 계좌번호를 알려주는데, 이 계좌번호가 나중에 예약을 할때 비자 수수료 입금 확인용으로 입력해야 하는 번호이니 송금하시면서 어디다가 잘 적어두시기 바랍니다. 대략 한화로 20만원 정도 될겁니다.
그렇게 입금을 하고 나서 두시간쯤 지나면 입금확인이 되고 그때부터 실제 예약이 가능해집니다. 아 물론 그 전부터 사이트 접속해서 id/pass 만들고 그 외의 여러 가지 정보를 입력해도 되는데, 별로 많은 입력을 요구하진 않으니 그냥 느긋하게 두시간쯤 있다가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자 타입 선택하는 화면에서는 L1은 non-immigrant visa 을 선택하고 그 다음에 쭉 나오는 여러개 중에 petition based 뭐라고 적힌걸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 말은 미국회사에서 스폰서 해주는 경우 가능한 취업비이민 비자라는 이야기이지요.  저걸 선택하고 나면 상세 옵션이 여러개 쭉 나오면서 L1을 포함한 여러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웹페이지 UI가 좀 구려서 왠지  L1용은 없어보이지만, 화면 스크롤 해서 좀 내려보시면 petition 쪽 항목에 L1이 있으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넣고나서 이런저런 정보를 입력하고 나면 마지막 단계에서 예약가능한 날짜와 가능한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대략 제일 빠른 인터뷰 가능 날짜는 3일 이후네요.

그 다음 절차는 비행기 티켓 끊어서 한국 가서 인터뷰 보고, 일주일 정도 기다려서 L1 갱신된 패스포트 받고 미국으로 돌아오는 과정만 남게 되겠네요.

가족의 경우는 한꺼번에 같이 해도 되는 거 같긴 한데, 온 가족의 비행기표 티켓값이 부담스럽거나 한국에서 온 가족이 머무를 장소나 일정이 애매하거나 하는 경우 그냥 본인 것만 하셔도 됩니다. 어차피 L1비자 holder 의 것만 갱신되면 그 이외의 L2 같은 배우자/자녀용 비자들은 별다른 걱정 없이 미국에서도 갱신이 가능한 것 같더군요. HR에 문의했더니 그냥 제꺼만 갱신하고 나서 갱신되 비자랑 아내의 이전 비자 사본이랑 혼인관계증명서 영어 번역본 뭐 이런 서류들을 HR로 보내주면 변호사가 알아서 준비한다고 하네요.

그럼 도움 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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