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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ON 2014 정리

매일매일 오스콘 관련 정리를 한다는게 그냥 그날 그날 빡시게 세션 듣고 저녁에 스폰서들이 주최하는 파티 잠시 들러서 놀고 이야기좀 하고 이것저것 먹고, 저녁에는 Yelp를 뒤져서 숙소와 행사장 근처에 있는 맛집을 전전하다 보니 행사가 금방 끝나버렸다. 화수목에 각각 뭐 했는지가 자세히 기억나지 않고, 오스콘 다녀온지 벌써 일주일도 훨씬 지나서 그냥 간단히 내용정리겸 글을 씀.

작년과 비슷하게, 아니 어쩌면 작년보다 Netflix쪽의 세션이 많았다. 작년에 들었던 Netflix API관련된 비슷한 세션도 있었고 Netflix에서 몇년간 일하다가 Riot Games로 넘어가서 그쪽에서 일하는 엔지니어가 어떻게 Netflix OSS 쪽 라이브러리들을 이용해서 라이엇에 AWS기반 시스템들을 구축했는지 발표하는 내용도 있었으니까 직간접적으로 대략 네다섯개는 넷플릭스쪽 발표였던 거 같다. 대충 보면 일단 한번 어딘가에서 발표하면 그 후에 여기저기 초청을 받아서 비슷비슷한 내용을 서너군데, 많으면 그 다음해까지 계속 발표하는거 같다. 블리자드도 내년쯤에는 누구든 오스콘 같은데서 발표 하나 하면 좋지 않을까?

Scala관련된 세션이 몇개 있었고, 그 외에 올해는 작년과 달리 이상하리라만큼 Erlang 관련 세션이 많았다. Erlang 커뮤니티쪽에서 밀어주는건지 아니면 Erlang이 요즘 추세로 올라오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하둡관련 세션은 그렇게 많지 않았거나 별로 흥미로운 내용이 없었거나 그랬던 거 같다. NoSQL관련된 세션이 몇개 있었고, Elasticsearch나 ELK스택관련된 세션이 몇개 있었다. 그 중 흥미로운 세션 하나가 Parrot AR Drone쪽 엔지니어가 나와서 드론을 조종하면서 그 실시간 움직임 정보들을 ELK로 받아서 보여주는 데모였는데, 안타깝게도 그날 아침에 엔지니어가 패치한 뭔가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서 계속 드론이 이상동작하고 추락하고.. 그냥 그렇게 싱겁게 끝났다. ( 역시 데모 직전에 뭔가 고치면 안된다는 ... )

구글이 스폰서 중 하나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작년보다 GO 관련 세션이 늘었다. Rust 세션은 없었거나 하니면 눈에 안띄었거나 그런 거 같았는데, 광고하는걸로 보나 커뮤니티로 보나 밀어주는 업체의 파워로 보나 내 생각에는 그냥 앞으로 GO가 쭉 흥할 것 같고 Rust는 그냥 dust가 될 것 같다.  많은 기술이나 언어가 단순히 다른 기술보다 뛰어나다는 이유만으로 흥하거나 널리 받아들여지는 건 아니지 않은가?

흥미로운 것 중 하나는 오픈소스관련 행사인 오스콘에 Microsoft가 부스를 차렸다는 것. 크게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던 걸로 기억하지만 부스가 입구에 위치해 있었고 규모가 상당히 컸다. MS의 변화가 느껴지는 부분이었는데,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지 기대된다.

작년에는 없었던 하드웨어 관련 부스들이 생긴 것도 달라진 점이었다. Raspberry Pi라든가 몇몇 널리 사용되는 하드웨어 컨트롤러, 보드, 기타 DIY프로젝트들을 소개하는 부스들이 있었는데, 요즘 분위기를 따라 OSCON쪽에서 앞으로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하드웨어(?) 진형도 끌어들여 행사를 키울 생각인 듯 싶다.

작년에는 한국에서 두명의 발표자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인가의 후원을 받아 아시아와 한국의 오픈소스 활동에 대한 발표세션이 있었는데, 올해는 스폰서 중 하나인 삼성전자쪽에서 타이젠 UI와 관련된 발표가 하나 있었던 것 같다.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개인적으로 타이젠 프로젝트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도 않고 다른 관심있는 세션과 시간이 겹쳐서 생략했다.

그러고보니 삼성전자 부스도 있었는데 둘째날인가 회사동료 둘이랑 잠깐 들러서 거기 있던 한국분 두분이랑 짧게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부스의 내용이 타이젠 하나 뿐이었는데, 기왕이면 삼성전자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른 프로젝트도 소개를 한다든가 아니면 뭔가 삼성전자 북미 연구소 같은데서 온 네이티브 분위기의 개발자도 한명쯤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삼성전자가 자체 플랫폼을 가지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도 좋고 아마 뭔가 필요한 기능들이 구글 안드로이드 OS에 빨리빨리 추가되지 않는 등의 이유도 있을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안드로이드 OS 대신 타이젠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좀 의아한 점이 있다.
물론 타이젠이 앞으로 삼성에서 나오는 스마트폰에도 들어가고 TV나 다른 가전제품에도 들어가고 뭐 그런다고 하지만 어쨌든 그렇게 되면 타이젠은 그냥 삼성제품에만 들어가는 OS로 남게 되지 않을까 싶다. 타이젠쪽 얼라이언스들이 꽤 있었지만, 북미쪽 든든한 후원자(?) 중 하나이자 미국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스프린트가 타이젠 진영에서 빠졌고 타이젠 폰의 출시되 최근 지연이 된 터라.. 글쎄 오픈소스로 남아 있더라도 얼마나 이게 커뮤니티의 후원을 받아 널리 사용되고 안드로이드OS 랑 대적할만큼 성장할지는 모르겠다. 게다가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해서 한참 광고하고 홍보하던 바다 OS도 그냥 때려쳐 버린 경력이 있으니... 건승을 바란다.

사실 오스콘이 미국에서 회사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꽤 매력적이다. 컨퍼런스 자체도 그렇지만 날짜가 거의 7월 여름휴가쯤이고, 행사가 열리는 포틀랜드와 포틀랜드가 속한 오래곤주는 맥주와 와인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포틀랜드에서 다리 하나 건너면 워싱턴주 밴쿠버랑 연결되고 두시간인가 정도만 운전해서 위로 올라가면 시에틀이 나온다. 여름휴가 콤보 + 오스콘 이렇게 하면 거의 7월의 반은 쉬게 된다는 점.

오스콘을 직접 갈 수 없었거나 혹은 갔었지만 다시 한번 정리를 하고 싶다면 http://www.oscon.com/oscon2014 를 방문하면 대부분의 발표자료와 동영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거기 행사장 사진 중 하나에 내가 찍힌 걸 방금 발견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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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3개로 가입하면 최대 캘리포니아에서 3~4년 운전한 사람이 받는만큼의 할인혜택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함. 보험사에 따라서 한국운전경력 인정 안해주는 곳도 있음.

* 카페 및 인터넷 검색해서 캘리포니아 운전면허 필기시험 문제 출력 및 공부. 캘리포니아에서는 한글 필기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에 떠도는 문제지의 답이 틀리게 표시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장 정확하게는 현지에 도착한 이후 DMV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운전자핸드북(한글버전 있음)으로 공부를 하거나 혹은 dmv.ca.gov 에서 pdf를 다운로드 받아 이론공부를 좀 하는게 좋습니다.
* 운전면허시험장 가서 국제운전면허 발급받을 것. 캘리포니아 면허 따기 전까지 항상 소지해야 하지만 사실상 이건 한국운전면허의 번역본 개념이라 항상 한국운전면허증/여권 같이 소지할 것.
* 차량 구입예정이면 미리 edmunds.com, truecar.com, kbb.com, carmax.com(중고차) 등에 들러 온라인으로 몇군데 최저 금액을 부르는 들러의 quote를 받아두고, 연락처 챙겨둘 것. down payment할 금액도 챙겨두기. 매월 판매조건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차종만 선택해 놓고 현지에 와서 딜하는게 차라리 더 …

개발자, 영어,  그리고 해외취업. 글쎄 과연 그렇게 호락호락할까?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글이 영어 관련 쓸데없는 뻘글이라 좀 그렇지만, 페이스북에 적기 시작한 글이 너무 길어져서 블로그에 포스팅하기로 함.


미국에 2011년에 넘어왔으니까 올해로써 이제 미국생활 4년차 들어간다. 처음에 왔을때는 4년정도 여기 있으면 영어는 잘 하겠지라고 했는데 웬걸, 확실히 영어 울렁증은 없어지고 최소한 내가 지금 하려고 하는 말들이 100% 실시간으로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그 수준은 내가 한국어를 구사하는 수준은 아닌지라 한 단어로 표현이 가능한 복잡미묘한 명사나 동사를 표현하기 위해 쉬운 단어들 몇개를 합쳐서 빙빙 둘러서 설명을 하는 그런 수준. 관심사인 부동산이라든가 게임이라든가 최신개봉 영화 뭐 이런 이야기들은 곧잘 하고 농담따먹기도 잘 하지만, 여전히 미국 문화의 베이스가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다. 당연히 깨알같은 문법 실수와 관사 생략은 기본.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부터 부쩍 한국쪽 개발 커뮤니티나 컨퍼런스에 보면 개발자와 영어를 관련시킨 발표가 많아졌다. 어떤 사람들은 본인의 해외 어학연수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오픈소스 활동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아무튼 기본적으로는 실력만 있으면 영어를 못해도 해외에서 개발자로 일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라는 글들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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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이억만리에서 인터넷으로 버그 수정하고 코드 커밋하고 이메일로 비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는 오픈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