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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랜트카 이용 후기, 팁

인천국제공항에는 출국장(1층)에 두개의 랜트카 회사가 있습니다. AJ(아주) 에이비스랑 KT 금호랜트카.  보아하니 AJ는   해외 예약시 Avis 이고 KT금호는  Hertz인 듯 합니다.
지난 2주동안 한국을 방문하면서 이래저래 돌아다닐 곳이 많아서 Kayak을 통해서 예약을 하고 도착하는 날 차를 받아서 잘 쓰고 방금 반납했기에 몇가지 팁을 공유차 글을 남겨봅니다.
(글쓰는 시점이 2014년 10월말이니까 이 글을 나중에 확인하시는 분들은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시길)

Kayak에서 예매하는 경우 kayak을 통해서 예매할 수도 있고 avis사이트로 바로 이동해서 예매도 가능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으나 avis웹사이트로 이동한 후 거주국가를 korea로 바꾸면 가격이 치솟게 됩니다. 2주 랜트 기준으로 그냥 달러결재 선택했을때는 대략 500달러 정도였는데(세금 포함) 이걸 거주국을 한국으로 '굳이' 바꾸면 금액이 800달러인가 가까지 올라갔습니다. 아마도 적용되는 할인이나 그런게 없어져서 그런거 같은데, 굳이 똑같은 차를 빌리는데 돈을 더 낼 필요는 없겠죠?

해외에서 예약하고 차를 찾는 경우 자동으로 보험이 다 가입되는데 사고가 아무리 크게 나도 본인 면책금 30만원까지만 부담하면 되는 보험으로 가입됩니다. 이건 자동으로 들어가는거라서 빼거나 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마일모아이던가? 에서 인천공항 랜트카 관련된 글을 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차 찾기가 엄청 어려웠다는 내용의 글을 살펴보신 적이 있을실텐데, 전 그 글때문에 더 헷갈렸습니다. 랜트카 업체 두개가 딱 나란히 부스를 공유하고 있고, 1층 출국장의 4C쪽으로 가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예약확인하고 나면 확정되었던 달러 금액의 인천공항 내 상점들이 쓰는 환율 전일 환율 마감 기준으로  원화로 결제를 해야 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해외카드로 달러결제가 아니되니 반드시 미리 원화를 가져오시거나 한국 신용카드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환율이 인천공항 은행들의 미친 바가지보다는 저렴했던 듯 )
예약을 확인하고 나면 직원 중 한명이(기본으로 두명 이상 있을겁니다. 새벽 5신가 6시에 갔을때도 두명이 있었음) 바깥쪽으로 나가서 택시 승강장쪽보다 약간 앞에 있는 랜트카 주차장으로 안내해서 차량 확인 시켜줄 겁니다.  이게 무슨 LAX나 미국의 다른 공항처럼 랜트카 전용의 건물이 있거나 그런게 아니니까 눈씻고 AVIS나 Hertz이런 간판 찾아봐야 없습니다. 조그마하게 입간판으로 랜트카 어쩌고 저쩌고 하는게 길가에 서 있긴 합니다만...

연료는 딱 받았던 대로 돌려주면 되고 모자라면 모자란 만큼 돈을 더 내야 하고, 받을때보다 많이 넣어서 돌려주면 더 넣은 만큼 환불을 해줍니다(avis기준) 전 받을때 연료가 두칸이었는데(신형 아반떼 기준) 돌려줄때 3칸이어서 칸당 8천원 해서 돌려받았습니다. 마일리지로 받을수도 있는 것 같고, 환불을 원할 경우는 기준 결제를 취소하고 환불된 금액을 제한 나머지 금액을 재결제 하는 방식입니다.

차를 리턴할 때는 똑같이 차를 몰고 출국장쪽으로(입국장쪽 2층 고가도로로 올라가심 안됨, 1층으로 가셔야 됨) 가다보면 얼마 안가서 4C쪽 근처에 차 받았던 곳이 보일겁니다. 거기 AJ지권이 나와 있으면 그 직원한테 계약서랑 차량 체크했던 거 보여주시고 짐 다 빼서 4C쪽에 있는 랜트카 업체로 가셔서 확인하시고 정산할 거 있으면 하시면 됩니다.

네비가 필요할 수 있는데, 랜트카 업체에서도 빌려주는 거 같으니 이삼일 빌리실거면 그냥 네비도 같이 빌리면 될 것 같고, 아니면 스마트폰용 김기사 같은 앱을 받아 쓰시면 됩니다. 본인 인증인가 가입을 위해서 휴대폰 번호가 필요한데 대부분의 분들은 막 입국하자 마자 이게 있을 리가 없으니 그냥 아는 친구분의 아이디/패스워드를 알려달래서 그 정보로 로그인하거나(제가 그랬음), 아니면 최근에 보니까 카카오톡 아이디로 로그인하는 기능이 추가된거 같으니 그걸 이용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테스트는 못해봤음)
스마트폰 데이터로밍이 엄청 비싼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라고 하시는 분들은 네네.. 전 한국 오기 전에 아이폰6사면서 AT&T에서 티모바일 옮기고 Simple Choice Plan 으로 플랜을 바꿨습니다. 한국 있는 동안 아~~~주 잘 썼고, 급할때 해야 하는 전화통화등은 쓰던 아이폰5 언락해 와서 올레 만원짜리 선불요금제 꼽아 썼습니다. (아직 5천원 넘게 남음)
와이파이콜링과 데이터 로밍이 아주 그냥 끝내주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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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 경찰서(파출소 말고) 가서 영문으로 된 운전경력증명서. 미국 자동차 보험 가입할 때 할인혜택 있음.
* 대학/대학원 전공이 공학(Engineering) 이 들어가 있으면 대학졸업증명서 영문서류 준비.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보험 가입시 "Engineer" 가 들어간 졸업증명서면 엔지니어 그룹 힐인이 있음.
* 한국에서의 자동차보험 가입증명서(영문)(가입했던 모든 보험사로부터 )
->위 3개로 가입하면 최대 캘리포니아에서 3~4년 운전한 사람이 받는만큼의 할인혜택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함. 보험사에 따라서 한국운전경력 인정 안해주는 곳도 있음.

* 카페 및 인터넷 검색해서 캘리포니아 운전면허 필기시험 문제 출력 및 공부. 캘리포니아에서는 한글 필기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에 떠도는 문제지의 답이 틀리게 표시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장 정확하게는 현지에 도착한 이후 DMV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운전자핸드북(한글버전 있음)으로 공부를 하거나 혹은 dmv.ca.gov 에서 pdf를 다운로드 받아 이론공부를 좀 하는게 좋습니다.
* 운전면허시험장 가서 국제운전면허 발급받을 것. 캘리포니아 면허 따기 전까지 항상 소지해야 하지만 사실상 이건 한국운전면허의 번역본 개념이라 항상 한국운전면허증/여권 같이 소지할 것.
* 차량 구입예정이면 미리 edmunds.com, truecar.com, kbb.com, carmax.com(중고차) 등에 들러 온라인으로 몇군데 최저 금액을 부르는 들러의 quote를 받아두고, 연락처 챙겨둘 것. down payment할 금액도 챙겨두기. 매월 판매조건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차종만 선택해 놓고 현지에 와서 딜하는게 차라리 더 …

개발자, 영어,  그리고 해외취업. 글쎄 과연 그렇게 호락호락할까?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글이 영어 관련 쓸데없는 뻘글이라 좀 그렇지만, 페이스북에 적기 시작한 글이 너무 길어져서 블로그에 포스팅하기로 함.


미국에 2011년에 넘어왔으니까 올해로써 이제 미국생활 4년차 들어간다. 처음에 왔을때는 4년정도 여기 있으면 영어는 잘 하겠지라고 했는데 웬걸, 확실히 영어 울렁증은 없어지고 최소한 내가 지금 하려고 하는 말들이 100% 실시간으로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그 수준은 내가 한국어를 구사하는 수준은 아닌지라 한 단어로 표현이 가능한 복잡미묘한 명사나 동사를 표현하기 위해 쉬운 단어들 몇개를 합쳐서 빙빙 둘러서 설명을 하는 그런 수준. 관심사인 부동산이라든가 게임이라든가 최신개봉 영화 뭐 이런 이야기들은 곧잘 하고 농담따먹기도 잘 하지만, 여전히 미국 문화의 베이스가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다. 당연히 깨알같은 문법 실수와 관사 생략은 기본.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부터 부쩍 한국쪽 개발 커뮤니티나 컨퍼런스에 보면 개발자와 영어를 관련시킨 발표가 많아졌다. 어떤 사람들은 본인의 해외 어학연수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오픈소스 활동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아무튼 기본적으로는 실력만 있으면 영어를 못해도 해외에서 개발자로 일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라는 글들도 보인다.

물론 미리 겁 집어먹고 도전을 안하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겠지만, 글쎄 과연 실력만 있으면 정말 괜찮을까? 개발자로써 상위 10%정도의 실력이라 코드로 진짜 모든 걸 말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영어 관련 개발자 포럼의 글들 보면 그런 댓글들이 많이 보인다. 개발자는 코드로 말한다고. 근데 스스로 그런 수준인가 하는 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보통 개발자들이 자기는 다른 개발자보다 좀 더 특출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여기에는 나 자신도 포함되는 듯), 좋든 싫든간에 그들 중 90%는 상위 10%가 아니니까.
바다 건너 이억만리에서 인터넷으로 버그 수정하고 코드 커밋하고 이메일로 비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는 오픈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