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Hyper X Cloud II vs. Logitech G633 비교

페이스북에서 쓰기 시작하다가 내용이 길어져서 미디엄과 블로거로 옮김.
집에서는 HyberX Cloud II Gaming Headset을 쓰고 회사에서는 Logitech G633을 쓰고 있는데 나름 두개 다 게이밍 헤드셋 중에서는 가격이나 성능이 중급 이상은 되는 기기들이다. 혹시라도 게이밍 해드셋 고민중이신 분들께 도움을 드릴 겸 평을 써보자면…
헤드셋의 마이크 감도는 로지텍쪽이 월등한 듯 하다. 문제는 굳이 들리지 않아도 되는 주변 소음까지 너무 잘 잡는 듯한 느낌. 마이크의 성능이나 상대방이 듣는 음질 자체는 HyberX Cloud II가 나은 듯.
G633은 헤드셋 자체에 매크로 버튼이랑 볼륨 조절 버튼이 왼쪽 헤드셋 자체에 붙어 있어서 게임하거나 음악 듣다가 음량 조절이 무척 쉽다. 매크로 키는 거의 쓸데가 없고… HyberX Cloud 는 다른 헤드셋과 마찬가지로 헤드셋 줄에 붙어있는 컨트롤러를 통해서 조절가능. 다만 여기 마이크랑 헤드셋, 그리고 7.1채널 시뮬레이션을 해주는 버튼이 같이 붙어 있어서 마이크와 헤드셋 음량을 동시 조절하긴 이쪽이 편함.
G633은 USB와 3.5mm잭을 동시에 입력받을 수 있음. 이 말이 뭐냐면 만약에 PC와 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면 PC에 G633의 USB 포트를 연결하고 맥에 3.5mm잭을 연결하면 PC로 게임이나 작업을 하면서 소리를 듣다가도 혹시라도 맥쪽에서 이벤트가 발생하거나 뭔가 소리가 시스템으로부터 발생하면 그 소리도 같이 들을 수 있음. 쓸데없다면 쓸데없지만 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 (당연히 3.5mm용 컨트롤러도 붙어 있어서 볼륨조절이나 마이크 뮤트가 가능)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시점에 가격대는 둘 다 비슷비슷한 $100 USD근처. 다만 무선 버전을 원한다면 G633의 무선버전인 G933도 있다. G933은 유선기능은 G633과 동일하고 거기다가 무선 연결도 지원하는 버전. 가격은 현재 기준으로 대략 $140USD.
귀와 접촉하는 부분의 재질을 보자면, HyberX Cloud II는 두가지, 가죽과 천 모두를 지원한다. 근대 개인적으로 가죽 재질은 게임할때 정말 덥다. 특히나 게임하다 보면 몰입해서 얼굴이나 귀에 땀이 차기 쉬운데(나는 그럼 -_-;; 안그런 게임은 재미가 없으니까) HyperX Cloud II는 가죽과 천 재질 두가지를 제공하고 이걸 교체 가능하긴 한데.. 가죽은 덥고 땀 차이고.. 천 재질은 이상하게도 먼지가 잘 들러붙는다. 정전기가 잘 발생하는 재질인거 같기도. 반면에 G633은 천재질만 재공하긴 하는데 최소한 먼지가 들러붙진 않는다. 다만 G633은 약간 귀를 감싸는 부분이 사각형 비슷해서 귓볼이 좀 크거나 귀 모양이 많이 둥근 사람이라면 귀 일부분이 헤드셋 커버 부분과 접촉될 수 있어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음. 반면 Hyper X Cloud II 는 거의 완벽하고 둥근 모양이라서 덜 그런 듯.
두가지 모두 6개월 이상 쓰고 있는 사용자로써의 리뷰는 여기까지.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2011년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간대 변경 + 기타 자동차관련

현재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이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인가 운영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2011년 1월 1일부터 이게 바뀌어서 평일/주말 할 것 없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됩니다.외우기 쉬워서 좋아졌다고 해야 하나... -_-;; 아무튼 그렇습니다. 네네.설/추석 명절때 운행되던 버스전용차선 시간제도 새벽1시부터 7시까진가? 끝나는 시간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그 외 올해 자동차 관련된 변경사항 몇개가 있어 함께 정리합니다.1. 경차 소유자에 대한 연간10만원의 유류세 환급이 2년 연장되어 2012년까지 제공됩니다. 방법은 기존과 동일한 듯.2.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뒷자석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범칙금 3만원.(자동차 전용도로라 함은 자동차만 다닐 수 있는 최고시속 90km/h 이하의 도로, 올림픽 대로/강변북로/남부순환로/양재대교/서부간선도로/분당내곡도시고속화도로 등등...)3. 날씨에 따른 제한속도 변경(이르면 7월부터 시행예정)현재 도로를 보면 비오면 20% 감속하고 눈오면 50% 감속하고 어쩌고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네... 대부분의 운전자는 이걸 지키긴 하는데 칼같이 지키는 사람은 없는 것 같고, 고속도로 100km 달리던 사람이 비오면 90km정도로 달리는 정도? 인데 이걸 경찰청에서 날씨에 따라 자동으로 제한속도가 변경되고, 표지판 숫자도 바뀌는 ‘가변제한속도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시행예정이라고 합니다.왠지 이렇게 되면, 과속단속 카메라도 자동으로 이 정보에 따라서 과속단속 기준속도를 바꿀 것 같다는 느낌인데.. 어느 지역에서 지금 현재 비나 눈, 또는 안개가 끼이는지 어떻게 정확하게 알고 그걸 단속할 수 있을지 좀 걱정이군요. 예를 들어 터널 A를 지나기 전에는 눈이 오고 있었는데 터널 A를 지나고 나니 도로상태가 아주 양호하더라.. 라는 식이 되면 터널 A전에 있던 카메라는 시속 100km기준으로 50km/h 넘으면 단속되고, 터널 …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주시 준비사항(이민/장기출장/기타등등)

아래 내용은 제가 올해 3월에 한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사하면서 만들었던 체크리스트를 약간 손 본 겁니다. 원래는 같이 옮겨오던 직장 동료들과 만들었던 까페에 올렸던 건데 대부분 이사를 완료한 관계로 까페를 폐쇄 예정이라 정보저장/공유를 위해 가져왔습니다.

자동차 관련
* 경찰서(파출소 말고) 가서 영문으로 된 운전경력증명서. 미국 자동차 보험 가입할 때 할인혜택 있음.
* 대학/대학원 전공이 공학(Engineering) 이 들어가 있으면 대학졸업증명서 영문서류 준비.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보험 가입시 "Engineer" 가 들어간 졸업증명서면 엔지니어 그룹 힐인이 있음.
* 한국에서의 자동차보험 가입증명서(영문)(가입했던 모든 보험사로부터 )
->위 3개로 가입하면 최대 캘리포니아에서 3~4년 운전한 사람이 받는만큼의 할인혜택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함. 보험사에 따라서 한국운전경력 인정 안해주는 곳도 있음.

* 카페 및 인터넷 검색해서 캘리포니아 운전면허 필기시험 문제 출력 및 공부. 캘리포니아에서는 한글 필기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에 떠도는 문제지의 답이 틀리게 표시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장 정확하게는 현지에 도착한 이후 DMV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운전자핸드북(한글버전 있음)으로 공부를 하거나 혹은 dmv.ca.gov 에서 pdf를 다운로드 받아 이론공부를 좀 하는게 좋습니다.
* 운전면허시험장 가서 국제운전면허 발급받을 것. 캘리포니아 면허 따기 전까지 항상 소지해야 하지만 사실상 이건 한국운전면허의 번역본 개념이라 항상 한국운전면허증/여권 같이 소지할 것.
* 차량 구입예정이면 미리 edmunds.com, truecar.com, kbb.com, carmax.com(중고차) 등에 들러 온라인으로 몇군데 최저 금액을 부르는 들러의 quote를 받아두고, 연락처 챙겨둘 것. down payment할 금액도 챙겨두기. 매월 판매조건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차종만 선택해 놓고 현지에 와서 딜하는게 차라리 더 …

개발자, 영어,  그리고 해외취업. 글쎄 과연 그렇게 호락호락할까?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글이 영어 관련 쓸데없는 뻘글이라 좀 그렇지만, 페이스북에 적기 시작한 글이 너무 길어져서 블로그에 포스팅하기로 함.


미국에 2011년에 넘어왔으니까 올해로써 이제 미국생활 4년차 들어간다. 처음에 왔을때는 4년정도 여기 있으면 영어는 잘 하겠지라고 했는데 웬걸, 확실히 영어 울렁증은 없어지고 최소한 내가 지금 하려고 하는 말들이 100% 실시간으로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그 수준은 내가 한국어를 구사하는 수준은 아닌지라 한 단어로 표현이 가능한 복잡미묘한 명사나 동사를 표현하기 위해 쉬운 단어들 몇개를 합쳐서 빙빙 둘러서 설명을 하는 그런 수준. 관심사인 부동산이라든가 게임이라든가 최신개봉 영화 뭐 이런 이야기들은 곧잘 하고 농담따먹기도 잘 하지만, 여전히 미국 문화의 베이스가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다. 당연히 깨알같은 문법 실수와 관사 생략은 기본.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부터 부쩍 한국쪽 개발 커뮤니티나 컨퍼런스에 보면 개발자와 영어를 관련시킨 발표가 많아졌다. 어떤 사람들은 본인의 해외 어학연수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오픈소스 활동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아무튼 기본적으로는 실력만 있으면 영어를 못해도 해외에서 개발자로 일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라는 글들도 보인다.

물론 미리 겁 집어먹고 도전을 안하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겠지만, 글쎄 과연 실력만 있으면 정말 괜찮을까? 개발자로써 상위 10%정도의 실력이라 코드로 진짜 모든 걸 말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영어 관련 개발자 포럼의 글들 보면 그런 댓글들이 많이 보인다. 개발자는 코드로 말한다고. 근데 스스로 그런 수준인가 하는 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보통 개발자들이 자기는 다른 개발자보다 좀 더 특출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여기에는 나 자신도 포함되는 듯), 좋든 싫든간에 그들 중 90%는 상위 10%가 아니니까.
바다 건너 이억만리에서 인터넷으로 버그 수정하고 코드 커밋하고 이메일로 비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는 오픈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