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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me2day 22.4억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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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me2day 를 인수했습니다.

미투의 개발/운영자인 만박님의 블로그에 관련 공지가 이미 떴고, 몇몇 미디어에도 이미 NHN의 me2day 인수 기사가 떴습니다. 이데일리의 기사에 따르면 100% 지분인수에 인수가는 22.4억원입니다.

저도 한동안 m2day 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때가 있었습니다만, 개인적인 취향과는 맞지 않아서(한줄로만 개인의 시시콜콜한 것들을 휘갈겨 쓰는?) 그만둔 적이 있었습니다만, 국내 SNS서비스로서는 꽤 인기있는 서비스입니다.

다만 최초 me2day 시작부터 최근까지도 일반적인 SNS에 비해서 개발자의 빈도가 꽤 높았던 것 같고, NHN이나 DAUM 과는 달리 별다른 수익모델이 없었던지라 '서비스는 재밌는데 뭘로 수익을 내는걸까?' 라는 게 항상 궁금했었는데 결국은 NHN으로 넘어가게 되었군요.

구글 AdSense 와 sms 요금제 등을 도입해서 수익모델을 만들어 가는 중인듯 했습니다만 결국 이런 것들도 어느정도 이상의 규모가 되어야만 수익이라는 것이 충분히 발생가능한 것들인 만큼어느정도 이상 회원수가 받쳐주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의 서비스 확장은 어렵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고, 이는 비단 m2day 뿐만 아니라 수익모델이 없는 대부분의 국내 웹2.0을 표방하는(또는 SNS) 서비스들의 종착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스프링노트를 비롯한 오픈마루의 대부분의 서비스들도 마찬가지긴 합니다만, 오픈마루는 현금 두둑한 NC소프트가 모회사인만큼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예전 싸이월드가 재밌는 사업아이템과 수익모델에도 불구하고 서버증설의 한계 등 자체적인 어려움이 있었을때 SK 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되면서 폭발적으로 그 규모가 성장하여 서로 win-win 할 수 있었던 것처럼 이번 NHN-me2day 의 합병도 그러한 결과가 될 수 있었으면 하고, 개발자 개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번의 me2day 라든지 혹은 이후의 또다른 서비스들처럼 개발자 개인 또는 몇몇이 모여서 만든 재밌는 사업 아이템들을 대형포탈 또는 대기업에서 인수하는 형태의 비즈니스가 좀 더 국내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만박님이 밝힌 내용중 "왜 NHN인가" 라는 부분에서 "NHN은 전체 규모에 대한 관심보다도, 미투데이의 핵심역량과 그 안에서 돌아가는 소규모 소통 그룹의 다이나믹스에 주목하고..." 라는 부분인데, 이는 현재 m2day 가 조금씩 조금씩 확장되면서 소규모 그룹의 단단한 결속이 지속되어 왔기에 가능했던 부분이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러한 m2day의 장점이 엄청난 NHN 회원들의 신규유입에 노출되었을 경우에도 변질되지 않고 지속될 수 있을까라는 점입니다.

또한 최근에 NHN에서 인수했던 서비스들 중 인수 후에 더욱 빛을 발했던 서비스들이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미투데이도 동일한 전철을 밟게 되는건 아닐지 걱정됩니다만, 보도에 따르면 NHN은 me2day를 모바일 SNS로 특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듯 하니 사장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듯 합니다.

( 그렇게 되면 아마도 현재의 me2API를 이용하여 작성한 글들을 네이버 블로그에 원격포스팅 해주는 정도의 기능이 추가되면서 Weta Weblog 등을 이용하여 네이버 블로그쪽으로 글을 발행할 수 있는 기능이 네이버 블로그에 추가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럭키~ )


개인적으로는 me2day 라는 서비스의 느낌상 daum 쪽이나 구글코리아쪽으로 인수되었으면 좀 더 흐~음~~ 하는 느낌이었을 것 같은데 NHN쪽으로 인수되었다고 하니 왠지 흐~음~~? 하는 느낌입니다. 하긴 생각해보니 Daum 도 그닥 미투스러운 느낌은 없군요. -_-; 차라리 43things.com 같은 곳이 좀 더 미투스러운 것 같네요. :)


아무튼 주사위는 던져졌고, 앞으로도 me2day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P.S-
글쓰고 문득 든 생각.. OpenID 로그인은 없어지는거겠지? -_-;

댓글

  1. 아마도 네이버 로그인과 병행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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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고이고이 - 2008/12/22 15:15
    기존의 네이버는 주민등록번호 입력을 받고 1개의 주민등록번호당 최대 3개까지의 계정 생성을 허락하는 반면, me2day 자체는 그런 제약이 없이 새로 사용하려는 미투데이 주소가 사용중이 아니기만 하면 이메일을 입력하고(아무거나) 그 이메일을 통해 발송되는 메일로 개인 인증을 하는 방식입니다. ( 미투데이 접속을 위한 주소 자체가 id인 셈 )



    Primary Key 로 잡을 수 있는 주민등록 번호가 me2day 에는 없고, 기존 me2day 사용자들의 이메일 자체도 네이버 메일만 쓰는게 아니고, 심지어 id 조차도 네이버의 것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네이버 서비스와 me2day 서비스 사용자들을 1:1로 직접 매칭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겁니다. ( 그렇다고 이메일을 죄다 네이버걸로 바꾸게 하는 만행을 저지르진 않겠죠 -_-;;; )



    따라서 아마도 현재처럼 네이버쪽 블로그와 카페는 그대로 운영되고 미투데이도 미투데이대로 따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고, 네이버쪽 서비스와 연동을 위해서는 아마도 me2day 자체에 네이버 id 나 기타 인증을 위한 뭔가를 요구하도록 개편되겠지요.



    사실 NHN에서 me2day 를 모바일 SNS전용으로 운영하겠다고는 했지만 NHN의 서비스중에 현재 SNS라고 할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카페? -_-?) me2day 자체를 NHN의 기반SNS플랫폼으로 삼아 확장시킬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이 길어지긴 했는데...

    아무튼 100% 그냥 따로따로 서비스인 상태로 갈 게 아니라면 어떤 식으로든 me2day 와 naver 회원간의 연관을 지어야 할 터이고, 이러면 당연히 기존/신규 미투사용자들에게 네이버id를 입력하도록 강제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 탈퇴자들도 꽤 생기겠죠? )



    하나의 반전가능성은 네이버에서 오픈캐스트 등을 준비하면서 자체적으로 OpenID Provider 를 준비해서 기존 사용자들이 네이버의 OpenID 를 이용해서 쉽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라는 정도일텐데요( 네이버가 남의 회사 도메인이 달린 OpenID 로 로그인하도록 하진 않을테니... ), 아직 네이버 자체에서 OpenID Provider 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 철통보안? )



    댓글이 너무 길어졌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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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낙장불입인것때문에 미투데이 미워하고 싫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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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대신 요즘 스프링노트랑 플라타너스트리를 쓰는데 플라타너스트리가 맘에 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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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미투데이가 뭥미? 미투데이는 가입한 적이 없기 때문에 패스.

    사실 사용해보고 싶긴 했는데, 네이버로 넘어갔다니 그냥 트위터나 사용하렵니다. :-)

    메리 블로그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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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몰아저씨 - 2008/12/22 22:43
    그래도 글쓴지 60초 이내인가? 에는 수정되었던 것 같기도.. 본문 말고 댓글은 삭제도 되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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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몰아저씨 - 2008/12/22 22:46
    책읽는 사람들의 일기장이라는 그건가요?



    아직은 알파서비스라고 하는거 같은데.. 한번 써봐야겠네요 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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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Odlinuf - 2008/12/22 23:58
    앗 트위터~!!



    URL좀 알려주세요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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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우울한딱따구리 - 2008/12/23 08:58
    아뇨, 그냥 사용해볼까 생각중이란 말씀. ㅎㅎ 트위터는 가입은 해놨죠. 현재 그냥 관망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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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우울한딱따구리 - 2008/12/23 08:55
    그것이 내가 미워하는 이유... 완전 개발자 마인드... ㄷㄷㄷ 아마 그것 때문에 네이버로 넘어가고나서 서비스중에 경을 치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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