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3일 목요일

영화관람 후기, 노잉&엽문

지난주 금요일에 노잉(Knowing), 토요일에 엽문을 봤습니다.

두 영화에 대해서 간단하게 느낀바를 적어봅니다. 글은 지난주 토요일인가 일요일에 엽문을 보자마자 쓰다가 말았는데 이제서야 정리가 되는군요.

금요일엔 몬스터vs에이리언 보러갑니다. 원래는 개봉일인 23일에 봐야 하는데 어찌저찌하다보니 –_-;; (30일에는 울버린도 개봉하는군요)


1. 노잉(knowing)

image 두세달 전부터 계속 개봉을 기다렸던 영화였습니다.

예고편을 보면서 잔뜩 기대했던 것도 그렇고 영화의 허무한 결말에 실망스러웠던 것도 그렇고, 아무튼 이 영화는 인디아나 존스4 를 봤을때의 느낌과 비슷합니다.(개인적 느낌) 가끔씩 감독이 살짝 제정신이 아니거나 아니면 너무 스토리를 크게 키워서 감당못해 자살골 넣는 영화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도 제겐 약간 그랬습니다. (비슷한 영화로 매트릭스 3도 있겠네요 –_-)

-- 여기서부터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단 예고편 정도 수준의 --

영화 전체적으로 말하고 싶은건 ‘결정론’에 관한 것입니다. 인류의 종말을 포함한 모든 대형 재난은 이미 결정되어 있고 주인공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영화 내내 주인공은 사고현장에 가서 그 현장을 목격하는 것 밖에 없죠.

좀 비교가 되는 것이 데스티네이션 같은 영화일텐데요, 여기서는 죽음이 결정되어 있는 주인공들이 어떻게든 그 결과를 바꾸려고 필사적으로 운명에 맞서 싸우며 결국에는 죽음을 면하는 (최소한 속편이 아닌 그 영화 안에서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노잉에서는 그런게 없습니다.

대형 사고들을 목격하며 오마이갓 오마이갓 하면서 절망하다가 그냥 끝납니다. –_-;; 

무능력한 주인공을 뽑으라면 순위권에 들 “우주전쟁”의 톰 크루즈 조차도 외계인들의 수집장치(?) 로봇 하나 정도는 처치해 주는데 노잉의 케서방은 영화 내내 열심히 뛰어다니지만 결과를 바꾼 건 아무것도 없죠. 영화내용으로 보면 케서방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더라도 영화의 결말은 크게 다르지 않았을겁니다.

모든 재앙의 발생날짜 및 GPS좌표, 그리고 사망자 숫자까지 정확하게 적혀있는 종이가 50년전 묻었던 타임캡슐에서 발견되면서 영화가 진행됩니다. 사망사고 당시의 그 수많은 사람들의 생사여부에 대한 조합과 의료진의 수준(그레이 아나토미, 닥터하우스, ER, 혹은 만화 의룡/E.R 등등..), 그리고 즉사하는 사람들과 천천히 죽는 사람들, 심지어는 사망자를 발표하는 기관에 따라서도 이 사망자 수가 달라질 수가 있는데 이게 정확히 딱딱 들어맞는다는 자체가 아무리 SF라고 해도 너무 억지스런 내용입니다. 설득력 0. 아예 초능력 쓰는 그런 영화라면 모를까 –_-;; 

여기까지의 한줄정리

“용두사미”

스토리는 좀 빈약하지만 이 영화의 컴퓨터그래픽은 정말 압권입니다.

영화 전체적으로 약 4장면 정도의 입이 딱 벌어지는 CG가 있는데 특히 여객기 추락장면과 지하철 탈선사고 장면은 정말 리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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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여객기, 거기서 화염에 휩싸여 죽어가는 사람들, 탈선한 지하철에 마치 고속도로에서 차 앞유리에 부딪혀 터져죽는 곤충처럼 죽어가는 사람들… 꿈에 나올까 두렵습니다. ( 세부묘사가 잔인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

CG는 5점 만점에 5점, 스토리는 5점 만점에 2점(중간까지는 4점이나 결말때문에 2점)


2. 엽문

image엽문은 사실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고 관람한 영화입니다.

엽문 광고영상에 나오는 연타장면이 멋져서 보러 갔는데… 이게 어차피 ‘액션’ 이라는 자체에 역량을 집중한 영화라 스토리는 그럭저럭이지만 액션은 정말 5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습니다.

특히 영화 후반부의 10대 1 대결장면에서의 고속연타 장면이 압권인데, 북두신권의 켄시로처럼 빠르지만 느낌은 차라리 버파의 라오우 또는 그의 딸 파이의 그것과 유사합니다. 아무튼 타격감 완전 제대로고 다다다다다닥~ 하면서 순식간에 끝나주는 느낌? 게다가 아오이의 관절기 같은 기술들도 –_-;

물론 그 뒤에는 견자단이 몇개월간이나 엽문의 아들 엽준에게 9개월간이나 무술수업을 받았다거나 실제 엽문과 비슷해보이게 하려고 일부러 근육량을 줄였다거나 하는 노력도 숨어있습니다.

영화보는 취향이 비슷한 친동생한테도 SMS로 엽문 보라고 권해줬는데 다음날 “와 엽문 죽이데 –_-“ <- 요런 회신이 오더군요.

엽문?

“엽문” 은 영화의 제목이자 실제로 생존했던 무술가로써 그 유명한 이소룡의 스승이자 영춘권의 전승자입니다. 태평양전쟁이 끝나고 나서 홍콩으로 넘어가 거기서 이소룡을 만나는 것 같고 그 내용을 다룬 엽문2도 제작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소룡이 창시한 절권도의 근간이 되는 무술이 이 영춘권입니다.

영춘권

영춘권은 엄영춘이라는 여자가 만든 권법이라고 합니다.

기원에 대해서는 몇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 유력한 설 중 하나가 청나라 시대에 두부장수(만두장수?) 딸 엄영춘이라는 여자가 동네 건달의 결혼 강요에 시달리다가 마침 그 지역을 지나가던 소림사의 오매선사가 이 사실을 알고 엄영춘에게 짧은 시간동안 권법의 핵심적인 내용만을 추려내서 전수시켜 준 무술이라는 설입니다.

엄영춘은 이 무술로 건달을 물리칠 수 있었는데, 기원에서 알 수 있듯이 짧은 기간동안 전승해야 했기 때문에 그 무술의 내용이 지극히 실전적이고 간결하며 여성도 쉽게 쓸 수 있도록 고안된 무술입니다.

배워보려고 수련원을 알아봤는데 영춘권 수련원이 홍대쪽에 있더군요. 분당/용인에서 가긴 너무 멀고, 얼마전까지 분당에도 수련원이 하나 있었다고 하는데 그곳이 서울 양재로 옮겼다고 하는군요. ㅜ.ㅜ

양재나 홍대 근처 사시는 분들은 영춘권 배우러 한번 가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더불어 분당쪽에 다시 수련원 열어주시면 안될까요?


-P.S-

버추얼파이터의 파이 첸이 쓰는 무슬이 이름이 비슷했던 것 같아서 찾아봤더니 그건 “연청권” 이군요. 버파캐릭 중에 제가 제일 잘 다루는 캐릭터입니다. 네네~

2009년 4월 21일 화요일

네이버 수신거부 리스트 200개->1000개 증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언제부터인가 제목 또는 내용기반의 스팸메일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해졌습니다.

여차하다간 꼭 필요한 메일을 못받을 수도 있어서 스팸필터링 룰을 빠듯하게 만들어 두지 않은 탓이기도 합니다만…


image

뭐 대략 이정도입니다.

아무튼 그러한 관계로 네이버 이메일을 이용할때 스팸메일을 보면 즉시즉시 수신거부 및 신고를 해주는 편인데, 예전에는 이게 200개밖에 설정할 수가 없어서 진작에 200개를 다 채웠었지요.

근데 얼마전부터 이게 1000개로 늘어났습니다.

저같이 스팸메일을 꼬박꼬박 신고해주는 유저를 위해서 늘려준건지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네이버가 최근에 했던 그 어떤 서비스 개선보다(심지어는 오픈캐스트니 뉴스캐스트니 하는 것보다) 제일 마음에 드는 개선사항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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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70개가 늘어나 현재 270개의 수신거부 등록이 되어 있군요. 이대로라면 1000개도 1년안에 다 채울 것 같습니다. –_-;;

subversion 이 엄청나게 느릴때 해결방법

오늘 잠시 삽질한 게 있어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늘 그렇듯이 분명히 삽질하시는 분이 많을거라 생각해서 삽질의 수고를 덜어드리고자 정리합니다.

subversion 사용하시는 분 중에 처음에는 빨랐는데 사람들 좀 붙고 프로젝트 몇개 붙이고 나니까 svn이 느려진 경우가 있을겁니다.

svnserve 를 다시 시작해도 그대로 느리고 subversion 버전을 올려봐도 별 소용없고 –_-;;

저도 오늘 유난히 이클립스 subclipse에서 synchronize 및 초기 checkout 이 엄청 느리다는 팀 동료들의 원성을 듣고( 네네.. 자진하여 svn 서버 관리자를 하고 있습니다 –_-; ) 이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약 두시간 정도 삽질을 했습니다.

1. svnserve 를 내렸다 올려도 소용 없었습니다.

2. svn 을 1.5.5 에서 1.6.1로 올려봤습니다. apr과 apr-util, 그리고 sqlite3도 요구하네요. 설치해줘습니다.그래도 소용없었습니다.

   여기에서 삽질 하나, sqlite3 를 설치하고 나서 svn 컴파일할때 SQLITE3 에러나면서 멈추는 현상이 있을겁니다.

   sqlite-3.6.x 디렉토리의 sqlite3.c 를 svn 압축 푼 곳에 sqlite-amalgamation 라는 이름으로 디렉토리를 만들고 복사해 넣고 다시 시도하면 넘어갑니다. –-with-sqlite 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 것 같습니다.

3. 구글링을 하다가 svnserve를 재시작해도 빨라지지 않는 현상만 제외하고는 똑같은 증상의 해결책을 발견했습니다.


3번대로 우선 /dev/random 을 잠시 옮겨두고 /dev/random 을 /dev/urandom으로 심볼릭 링크를 걸어보았습니다.

오~ 빨라집니다.

하지만 글에서 보안이 어쩌구 하는것도 좀 꺼림칙하고 혹시나 향후 프로젝트나 기존 프로젝트 중 /dev/random 을 이용하게 될 녀석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라(바꿔두면 분명히 나중에 끙끙대면서 고생하겠지요) 이래저래 고민을 하면서 과거의 subversion 메일링 리스트 및 버그리스트 등을 쭉 보다 보니,

누군가가 소스코드의 /dev/random 을 /dev/urandom 으로 바꾸고 컴파일해서 문제를 해결했다는 글이 보입니다. 그러면서 configuration 에서 random 을 설정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게 어떻겠느냐는 글이 보입니다.

svn 의 configure 도움말을 살펴봐도 그런게 안보입니다. find 로 /dev/random 이 들어간 소스코드를 찾다보니 apr 쪽에 관련 내용이 있습니다. apr에서

./configure --help
어쩌구저쩌구
--with-devrandom[=DEV]  use /dev/random or compatible [searches by default]
어쩌구저쩌구

럭키럭키~

이미 새 버전으로 설치가 끝났을 테니 apr만 새로 컴파일하면 됩니다.

apr 에서

./configure –with-devrandom=/dev/urandom

을 입력해서 설정을 다시 하고

make clean

make

make install

하면 됩니다.

혹시 모르니 svnserve 이용중이신 분은 떠있는 애들 다 죽이고 다시 올려줍니다.

덧 1. 오~래된 svn 쓰시던 분들은 svnadmin upgrade 로 repository 구조 바꿔주시구요.
덧 2. 혹시 svn 처음 설치하신 분들이라면 LD_LIBRARY_PATH 환경변수에 /usr/local/lib 추가해주셔야 합니다.
덧 3. Trac 쓰시는 분들 중 이렇게 하고 나서 Trac 접속해보면 svn에 접속이 안되니 어쩌니 에러 보일수도 있습니다. 이럴때는 가볍게 tracd 재기동

2009년 4월 20일 월요일

오라클과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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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썬 마이크로 시스템즈와 오라클은 SUN의 주식을 주당 9.5달러의 가격으로 오라클이 썬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무려 74억달러짜리 거래군요.

자고 일어났더니 이런 일이 –_-;;;

출처 : http://www.sun.com/aboutsun/pr/2009-04/sunflash.20090420.1.xml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SUN을 IBM이 인수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얼마전에 그런 시도도 있었구요.

오라클의 SUN 인수는 어떻게 보면 좀 생뚱맞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 보면 SUM-IBM의 조합과 달리 SUN-Oracle 조합은 서로 정리할 사업분야가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아주 훌륭한 선택일 수도 있겠습니다. ( IBM에 있어서 SUN 은 계륵 )

이제 막대한 자바 라이센스비는 Oracle 이 꿀꺽꿀꺽하시겠군요.


Oracle + Java + MySQL + 솔라리스 + H/W   >  DB2 + H/W + ? (무지하여 IBM쪽 솔루션들은 생각나는게 없네요 –_-;; 리눅스야 뭐 양쪽에서 다 쓸 수 있는것이니 제외하고)


이제 대세는 기울어져 가는 건가요? –_-;

2009년 4월 14일 화요일

iPhone SDK 3.0 beta3 releaes & 폴라로이드 사진 주의


1. 오늘 출근해보니 iPhone Developer Program 으로부터 iPhone SDK 3.0 beta 3 가 릴리즈 되었다고 이메일이 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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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난번에 애플 앱스토어에 간단한 app을 하나 올린적이 있는데 그 어플에 들어간 사진 3장이 폴라로이드 사진 형태의 모양이었습니다.

023

뭐 대충 이런 형태의?

어플을 올리고 거의 2주가 넘게 검수 진행이 안되는거 같더니 얼마전에 이런 메일이 왔습니다.


We received your application named &#*@&@!, which appears to include features that resemble Polariod photographs. Polaroid has previously objected to other applications that include features that resemble Polaroid photographs, and believes that such Polaroid features infringe its rights.

Before we proceed with your application, please take steps to review your application to ensure that it does not violate the rights of another party. Remember that, pursuant to our agreement, you have represented that your application will not infringe the rights of any third party, and that you are responsible for any liability to Apple because of a claim that your application infringes another party's rights. Also, we may reject or remove your application if we believe that doing so is prudent or necessary.

With this in mind, so that we don't take unnecessary steps, please confirm whether you wish to continue the application process within five days of this letter.

내용은

Polaroid 사가 자기네들 사진이미지 같은 모양을 쓰는 것들에 대해서 권리 침해를 주장하고 있으니 검수 진행하기 전에 잘 생각해봐라. 우리(Apple)이랑 너랑 계약할때 너는 써드파티의 권한을 침해하지 않아야 하고, 또 그렇게 했을 경우는 모두 니 책임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5일안으로 이 검수를 계속 진행해주길 원하는지 메일보내주라~

라는 것입니다.

구글검색을 해봤더니 해외 몇몇 블로거들의 글에서도 이런 내용으로 검수지연이 된 경우가 있더군요.


근데 애플에서 팔고 있는 iPhoto 09를 보면.. 아래와 같은 UI가 있습니다.

clip_image002


뿐만 아니라 Windows Live Writer 를 보면 

image

요렇게 즉석사진 모양의 UI도 제공하고 있는데… 이런건 전부 Polaroid 랑 사용권 계약을 하고 쓰는걸까요? 흠…

아무튼 AppStore 에 어플 올리시는 분들은 폴라로이드 사진(사진기 아닙니다) 형태의 UI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009년 4월 6일 월요일

2009년 4월4일 서울모터쇼 관람기

지난 주말 KINTEX 서울모터쇼를 다녀왔습니다.

현석씨 결혼이 열린 청기와(홍기와?) 갔다가 내친김에 서울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KINTEX를 갔었습니다.

작년인가 제작년 처음 KINTEX에서 서울 모터쇼 할땐 주차대란에 화장실 물 끊기고 이래저래 엉망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일단 토요일날은 주차나 화장실은 괜찮았습니다. 워낙 차량을 몰고 온 사람이 많아서 자체 주차장으론 감당이 안되었는지 제 2 KINTEX 전시장 현장을 임시주차장으로 만들었더군요.게다가 2천원씩 징수해 주시는 센스~

바닥이 자갈길이라서 여자분들 하이힐 신고 가면 신발 작살나니 미리 운동화나 단화 신고 가시기 바랍니다. –_-; 아마 아침일찍 가지 않는한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될겁니다.

가능하면 인터파크나 기타 다른 사이트에서 KINTEX 입장권을 미리 예매해서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가면 매표소에도 엄청난 행렬이 있어서 기다리는데 족히 몇십분은 걸릴텐데, 아마도 주중이라면 주말보다는 좀 덜하겠지만 아무튼 많~이 기다려야 됩니다.

시간을 줄이는 팁은

1) 미리 표 예매하고 가서 인터파크 전용창구에서 찾아가기

2) 매표소 근처에 표시되어 있는 모바일 티켓 발권을 이용하기(휴대폰으로 접속해서 다운로드받는 형식)

3) 주차장 곳곳에 신용카드 영업나온 분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에게 카드 만들면 입장권을 줍니다. KINTEX내 신용카드 영업은 불법이라고 플랭카드가 붙어있었습니다만 단속하는 분들은 보이지 않더군요. 사실 저희도 기다리기 귀찮아서 이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_-;;; 두달 쓰고 해지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처음 본 것은 제가 오랫동안 관심있게 봐왔던 라세티 프리미어, 1.6 휘발유 모델은 확실이 덩치에 비해 좀 힘이 딸리는건 사실이지만 2.0 이라면 상당히 매력적인 모델임에 분명합니다. 시거잭의 위치라든기 6단변속기의 변속타이밍 등도 좀 문제가 되어 보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덩치크고 힘없는 2.0 보다는 준중형 바디에 2.0 엔진을 얹은 모델이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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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신형마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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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GM대우의 전기자동차인 시보레 볼트. 2010년 양산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대출력 150마력에 한번 충전하면 64km는 전기로만 갈 수 있다네요. 매력적인 점 중 하나는 흔히 말하는 “플러그인” 전기자동차로써 일반 가정의 전기코드를 이용해서 충전을 할 수가 있다는 것이겠네요.

서울<->부산 이런 거리는 전기로만 이동하려면 중간에 몇시간씩 충전해야겠지만 시내주행이면 킹왕짱이겠네요.

결국은 수소자동차로 가야하는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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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쿠페의 레이싱버전? 튜닝 멋지게 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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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최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3월 한달동안 진행되었던 기아 장기랜탈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는 생각까지 해보다가 뒷칸이 좁고 트렁크가 좁다는 말을 듣고 포기했던 쏘울, 하지만 막상 타보니 어차피 우리 두 부부만 타는거라 뒷자리는 좁아도 별로 상관없고 트렁크도 골프백 넣을 생각 아니면 아쉽지 않게 쓸만했습니다.

다만 최근에 5단/6단이 대세인 시점에서 4단 오토미션이라는 것이 조금 안습이었습니다. 디자인은 예쁘지만 실내 인테리어가 다른 차량에 비해서 고급스럽지 않고 가격도 좀 비싼 편입니다. 디자인상까지 받았지만 실제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 것도 아마도 이러한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사실 인테리어만 좀 더 고급화하고 미션만 5단이나 6단으로 바꾼다면 디자인적인 장점이 있기 때문에 가격 조금 비싼건 충분히 상쇄되지 않을까 싶습니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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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쏘울스터. 곧 판매예정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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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인파! 사람에 치이고 레이싱모델 촬영하러 온 사람들때문에 일부 차량은 시승도 못해보고 애들은 탑승하는 차량마다 경적을 눌러서 곳곳에서 빵빵거리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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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차량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저렇게 알록달록한 깨끗한 트럭들만 도로에 다닌다면 구경하는 눈도 즐거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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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US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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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 투더 퓨처의 그 자동차, DMC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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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아니고..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인 그.. 자동차입니다. 발음하긴 좀 부끄럽군요 –_-;; 사진 크기도 좀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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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쿠페용 에어로파츠를 장착한 모습. 현대모비스 부스에 있던데 모비스에서 내놓은건지 그냥 전시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멋지더군요. 광빨이 번쩍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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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5 2.0 T 쿼트로.

다른 메이커의 부스들과는 달리 블랙 슈트를 입은 남성모델을 기용해서 훨씬 여유롭고 구경하기도 좋았습니다. 부스 자체는 다른 곳보다 한가했지만 가장 실속있는 부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실 붐비는 곳의 대부분은 여성모델 촬영하려는 찍새들이 대부분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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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쁘거나 유명한 모델들 앞은 늘 이렇습니다. 새 차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하기도 힘들죠.

어떤분은 뭘 찍으려는건지 대포같은 망원랜즈도 가져오고 또 어떤분은 아예 전용 사다리를 챙겨오셨더군요. –_-;;

르노삼성 부스의 뉴SM3는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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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아우디 TTS, 상반기 중에 출시된다고 하는데 265마력에 최대토크 35.7kg.m, 제로백 5.4초라고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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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 남짓 모터쇼를 관람하고 재료가 모두 떨어져서 우동밖에 안파는 1층 우동집에서 우동을 먹은 다음 6시 자동차 경품 추첨행사를 지켜본 다음(그 전날은 기아 쏘울, 당일은 포드 이스케이프가 경품이었습니다) 귀가했습니다.

관람객들의 관람의 질을 위해서라도 입장객 수를 어느정도 제어할 필요가 있어보였고 관람객들 오는대로 꾸역꾸역 밀어넣는 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층에 있는 스낵코너는 그렇다 치고라도 몇몇 식당은 손님들을 감당못해서 손님들이 기다리다 환불을 해가는가 하면 재료가 떨어져서 더이상 영업을 못하는 곳도 있고…

제가 보기에 관람료가 목적이라면 레에싱 모델들과 그녀들을 촬영하러 온 사람들을 위한 전용 촬영공간을 따로 마련하고, 자동차 전시부스는 또 그것과는 별도로 꾸미면 서로서로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제발 모터쇼는 어린이 놀이터가 아니니 시승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줄세워놓고 애들을 전시차량에 잔뜩 태워서 경적 울리는 그런 상황도 좀 만들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이상 재밌었지만 20% 아쉬웠던 2009년 서울모터쇼 관람기 끝.

2009년 4월 3일 금요일

실리콘 그래픽스 파산

며칠 전 소식입니다만 오늘에서야 봤습니다.

만우절 거짓말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봤습니다만 사실인듯 합니다.

링크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40250491&sid=0105&nid=005&ltype=1

레커블시스템즈라는 서버회사에 2천5백만달러에 팔렸군요.

그 잘나가던 실리콘 그래픽스 (SGI) 가 파산하다니 –_-;; 

예전에도 한번 휘청했다가 다시 살아났던거 같은데.. 이번에는 워낙에 불경기에 레커블시스템즈라는 회사도 그닥 튼튼해 보이지는 않아서 회생이 가능할지 의문스럽습니다.

R.I.P SGI.

2009년 4월 2일 목요일

이번 주말(4월 4일~5일) 에 가볼만한 곳

잠깐 시간을 내서 주말에 가볼만한 곳을 검색해봤습니다.

혹시라도 같은 고민이신분들은 참고하세요.

고향이 부산이라 부산/경남쪽은 가봤던 곳도 많고 거리도 멀어서 거의 제외했습니다. 

가능하면 수도권 근처 가까운 곳으로 골라봤고 거리가 좀 있는곳 중에서는 유명한 울진대게축제랑 군항제 정도만 넣었네요.

  • 서울모터쇼 - 경기도 고양 KINTEX
  • 한강여의도 봄꽃축제 – 서울 여의도
  • 에버랜드 플라워 카니발 – 경기 용인 에버랜드
  • 클림트의 황금빛 비밀 - 서울 서초 예술의전당
  • 광주 왕실 도자기축제 – 경기도 광주
  • 이천백사 산수유꽃 축제 - 경기도 이천
  • 울진대게국제축제 - 경북 울진
  • 군항제 - 경남 진해

혹시 모르니 출발전에 일정 및 전시회의 경우 전시회 시간도 확인해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다음주에는 삼척 맹방 유채꽃축제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모터쇼랑 클림트 전시회, 산수유 축제 3개 모두 가보고 싶긴 한데 주말에 결혼식이 두건이나 있어서(하나는 강북, 하나는 전라도 광주!)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혹시라도 전라도 광주를 가게 되면

  • 2009 광주봄꽃박람회
  • 영취산 진달레축제
  • 섬진강변 벚꽃축제
  • 영암왕인문화축제

등이 있다고 하니(from 네이버) 한군데 정도는 방문해 볼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2009년 4월 1일 수요일

Ribbit Killer App Challenge 우승은 "Lucid Viewer"

얼마전에 Ribbit 에서 진행했던 killer app challenge 의 우승은 Lucid Viewer가 차지했습니다.

간단하게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Google 스트리트뷰 비스무리 + Google Map + Ribbit API 를 이용한 전화걸기 app 입니다.

다만 구글 스트리트뷰를 활용한 것이 아니라 차량에 카메라를 설치해서 직접 달리면서 도로를 촬영한 것 같습니다. (도로를 클릭해보면 사람들이 막 걸어다니면서 차량이 이동함 )


3D 뷰의 구현 자체는 360 파노라마 이미지를 촬영하여(특수카메라) 3차원 공간에 Sphere를 올리고 거기다가 이미지를 씌우면 끝납니다. 뷰어를 구현할때는 카메라를 구 안에다가 위치시키고 키보드/마우스 이벤트에 따라서 구체를 회전시켜주면 되구요.

즉 사용자는 파노라마 이미지가 매핑된 구체 안에 들어가서 벽면을 이리저리 훑어보는 것이죠. 말로는 쉽습니다만 저도 직접 구현해본 적은 없어서 허허…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http://www.lucid.it/phone 에 가서 직접 실행을 시켜보시면 바로 아하~ 하고 감이 올겁니다. ( 네, 우승은 이탈리아 팀에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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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작가십니까?

구글 스트리트뷰나 다음 로드뷰처럼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지도를 돌아다닐 수 있고(물론 일정 지역만이지만) 거리에 보이는 상가나 가게에 직접 Ribbit API로 구현된 VoIP로 전화를 할 수가 있습니다.

우왕ㅋ굳ㅋ


이런 기능을 구글 스트리트뷰나 Daum 로드뷰에 붙여넣으면 지금까지의 키워드 광고등록과는 전혀 다른 또하나의 광고시장이 생겨나게 될 것 같습니다.

궁극적으로 구글이나 Daum이 열심히 지도서비스를 개발하는것도 궁극적으로는 이런걸 목표로 하는걸테구요. 아직은 내지도 서비스(구 포스트맵) 만 하고 있는 네이버도 분발하세요.


도로의 특정 위치에 도달하면 가이드가 뽕~ 하고 나타나며 가이드를 클릭하면 안내음성도 들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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