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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구입한 LG Smart TV 55LW5600 에서 Netflix 재생이 안될 때

지난주에 Frys에 갔더니 원래는 $2,000정도 하는 LG LED-LCD 55LW5600 이 $1,100정도로 팔고 있더군요. 분명 3D TV이고(기대도 안하지만) 55인치나 되는 LED TV인데다가 Netflix/Youtube등도 wifi로 땡겨볼 수 있어서 곧바로 구입했습니다. 하자있는걸 팔지는 않을거고 프로모션 상품이던가 아니면 주파수 240짜리가 나오면서 기존 상품 떨이를 하는게 아닌가 했지만, 어차피 처음부터 3D는 기대도 안했으니까 나쁜 선택이 아니었지요. 2년 frys 워런티 포함해서 대략 $1,400 정도에 구입했던 것 같습니다.

이걸 샀으니 당연히 집에와서 설치하고 인터넷 연결하자 마자 Netfix 연결을 시도했는데, LG에서 한달 무료 netflix 사용 쿠폰을 주는 것 같더라구요. 컴퓨터 켜니까 무료쿠폰번호를 Netflix어디가서 입력하라고 나옵니다. 입력하려고 하니까 가입을 해야 하네요. Netflix가입하려고 하니까 TV에서 알려주는 쿠폰번호 없어도 지금 netflix자체적으로 1달 무료 프로모션 하고 있네요. -_-;;
가입하고 나서 장비 Activation을 시킵니다. TV든 뭐든 netflix재생이 가능한 장비는 고유의 activation code를 보여주는데, 이걸 Netflix홈페이지에 가서 등록하는 걸로 재생장치의 등록이 완료되는 프로세스였습니다.

모든 절차를 진행하고 나서 넷플릭스를 TV에서 실행시키니 활성화 어쩌구 저쩌구 합니다. 스마트 TV랍시고 프로그램 비스무리한게 들어가 있으니 인식이 안되나? 해서 TV껐다켜니까 활성화 단계는 넘어가는군요.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나니 Netflix화면에서 getting titles... 까지 나오고 나서 갑자기 서버에 연결할 수 없다는 메세지가 나옵니다. 분명히 Netflix가 쓰는 80/443포트가 열려 있고 그 전에 YouTube도 실행해 봤으니 포트문제는 아닐텐데... 이것저것 넷플릭스/lg.com 가서 트러블슈팅을 읽어봐도 안됩니다. 남은 방법은 LG고객센터와 넷플릭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원인을 밝혀내는 수 밖에...

혹시나 activation이 수동으로 사람에 의해서 처리된다거나, '미국'스럽게 처리가 느려져서 다음날 된다거나.. 혹은 정말로 그 시간대에 netflix서버에 문제가 있었거나(라고 생각했지만 맥/iPhone 에서 netflix 재생이 잘됐기 때문에 이건 아님) 할수도 있기 때문에 그냥 다음날 아침에 다시 실행을 해봤습니다.

음... 네 잘 되는군요. 이유를 모르겠지만 잘 됩니다. TV화면에 각종 타이틀 리스트들이 쭉 뜨는군요. 혹시나 미국에서 LG 55LW5600모델 구입하신 분 중에 유사증상을 겪고 계신 분이 있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시보는 그레이 아나토미 마지막 시즌. 미국에서는 새 시즌이 시작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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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주시 준비사항(이민/장기출장/기타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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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 경찰서(파출소 말고) 가서 영문으로 된 운전경력증명서. 미국 자동차 보험 가입할 때 할인혜택 있음.
* 대학/대학원 전공이 공학(Engineering) 이 들어가 있으면 대학졸업증명서 영문서류 준비.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보험 가입시 "Engineer" 가 들어간 졸업증명서면 엔지니어 그룹 힐인이 있음.
* 한국에서의 자동차보험 가입증명서(영문)(가입했던 모든 보험사로부터 )
->위 3개로 가입하면 최대 캘리포니아에서 3~4년 운전한 사람이 받는만큼의 할인혜택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함. 보험사에 따라서 한국운전경력 인정 안해주는 곳도 있음.

* 카페 및 인터넷 검색해서 캘리포니아 운전면허 필기시험 문제 출력 및 공부. 캘리포니아에서는 한글 필기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에 떠도는 문제지의 답이 틀리게 표시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장 정확하게는 현지에 도착한 이후 DMV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운전자핸드북(한글버전 있음)으로 공부를 하거나 혹은 dmv.ca.gov 에서 pdf를 다운로드 받아 이론공부를 좀 하는게 좋습니다.
* 운전면허시험장 가서 국제운전면허 발급받을 것. 캘리포니아 면허 따기 전까지 항상 소지해야 하지만 사실상 이건 한국운전면허의 번역본 개념이라 항상 한국운전면허증/여권 같이 소지할 것.
* 차량 구입예정이면 미리 edmunds.com, truecar.com, kbb.com, carmax.com(중고차) 등에 들러 온라인으로 몇군데 최저 금액을 부르는 들러의 quote를 받아두고, 연락처 챙겨둘 것. down payment할 금액도 챙겨두기. 매월 판매조건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차종만 선택해 놓고 현지에 와서 딜하는게 차라리 더 …

개발자, 영어,  그리고 해외취업. 글쎄 과연 그렇게 호락호락할까?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글이 영어 관련 쓸데없는 뻘글이라 좀 그렇지만, 페이스북에 적기 시작한 글이 너무 길어져서 블로그에 포스팅하기로 함.


미국에 2011년에 넘어왔으니까 올해로써 이제 미국생활 4년차 들어간다. 처음에 왔을때는 4년정도 여기 있으면 영어는 잘 하겠지라고 했는데 웬걸, 확실히 영어 울렁증은 없어지고 최소한 내가 지금 하려고 하는 말들이 100% 실시간으로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그 수준은 내가 한국어를 구사하는 수준은 아닌지라 한 단어로 표현이 가능한 복잡미묘한 명사나 동사를 표현하기 위해 쉬운 단어들 몇개를 합쳐서 빙빙 둘러서 설명을 하는 그런 수준. 관심사인 부동산이라든가 게임이라든가 최신개봉 영화 뭐 이런 이야기들은 곧잘 하고 농담따먹기도 잘 하지만, 여전히 미국 문화의 베이스가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다. 당연히 깨알같은 문법 실수와 관사 생략은 기본.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부터 부쩍 한국쪽 개발 커뮤니티나 컨퍼런스에 보면 개발자와 영어를 관련시킨 발표가 많아졌다. 어떤 사람들은 본인의 해외 어학연수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오픈소스 활동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아무튼 기본적으로는 실력만 있으면 영어를 못해도 해외에서 개발자로 일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라는 글들도 보인다.

물론 미리 겁 집어먹고 도전을 안하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겠지만, 글쎄 과연 실력만 있으면 정말 괜찮을까? 개발자로써 상위 10%정도의 실력이라 코드로 진짜 모든 걸 말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영어 관련 개발자 포럼의 글들 보면 그런 댓글들이 많이 보인다. 개발자는 코드로 말한다고. 근데 스스로 그런 수준인가 하는 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보통 개발자들이 자기는 다른 개발자보다 좀 더 특출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여기에는 나 자신도 포함되는 듯), 좋든 싫든간에 그들 중 90%는 상위 10%가 아니니까.
바다 건너 이억만리에서 인터넷으로 버그 수정하고 코드 커밋하고 이메일로 비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는 오픈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