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1일 화요일

인천국제공항 랜트카 이용 후기, 팁

인천국제공항에는 출국장(1층)에 두개의 랜트카 회사가 있습니다. AJ(아주) 에이비스랑 KT 금호랜트카.  보아하니 AJ는   해외 예약시 Avis 이고 KT금호는  Hertz인 듯 합니다.
지난 2주동안 한국을 방문하면서 이래저래 돌아다닐 곳이 많아서 Kayak을 통해서 예약을 하고 도착하는 날 차를 받아서 잘 쓰고 방금 반납했기에 몇가지 팁을 공유차 글을 남겨봅니다.
(글쓰는 시점이 2014년 10월말이니까 이 글을 나중에 확인하시는 분들은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시길)

Kayak에서 예매하는 경우 kayak을 통해서 예매할 수도 있고 avis사이트로 바로 이동해서 예매도 가능합니다.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으나 avis웹사이트로 이동한 후 거주국가를 korea로 바꾸면 가격이 치솟게 됩니다. 2주 랜트 기준으로 그냥 달러결재 선택했을때는 대략 500달러 정도였는데(세금 포함) 이걸 거주국을 한국으로 '굳이' 바꾸면 금액이 800달러인가 가까지 올라갔습니다. 아마도 적용되는 할인이나 그런게 없어져서 그런거 같은데, 굳이 똑같은 차를 빌리는데 돈을 더 낼 필요는 없겠죠?

해외에서 예약하고 차를 찾는 경우 자동으로 보험이 다 가입되는데 사고가 아무리 크게 나도 본인 면책금 30만원까지만 부담하면 되는 보험으로 가입됩니다. 이건 자동으로 들어가는거라서 빼거나 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마일모아이던가? 에서 인천공항 랜트카 관련된 글을 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차 찾기가 엄청 어려웠다는 내용의 글을 살펴보신 적이 있을실텐데, 전 그 글때문에 더 헷갈렸습니다. 랜트카 업체 두개가 딱 나란히 부스를 공유하고 있고, 1층 출국장의 4C쪽으로 가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예약확인하고 나면 확정되었던 달러 금액의 인천공항 내 상점들이 쓰는 환율 전일 환율 마감 기준으로  원화로 결제를 해야 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해외카드로 달러결제가 아니되니 반드시 미리 원화를 가져오시거나 한국 신용카드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환율이 인천공항 은행들의 미친 바가지보다는 저렴했던 듯 )
예약을 확인하고 나면 직원 중 한명이(기본으로 두명 이상 있을겁니다. 새벽 5신가 6시에 갔을때도 두명이 있었음) 바깥쪽으로 나가서 택시 승강장쪽보다 약간 앞에 있는 랜트카 주차장으로 안내해서 차량 확인 시켜줄 겁니다.  이게 무슨 LAX나 미국의 다른 공항처럼 랜트카 전용의 건물이 있거나 그런게 아니니까 눈씻고 AVIS나 Hertz이런 간판 찾아봐야 없습니다. 조그마하게 입간판으로 랜트카 어쩌고 저쩌고 하는게 길가에 서 있긴 합니다만...

연료는 딱 받았던 대로 돌려주면 되고 모자라면 모자란 만큼 돈을 더 내야 하고, 받을때보다 많이 넣어서 돌려주면 더 넣은 만큼 환불을 해줍니다(avis기준) 전 받을때 연료가 두칸이었는데(신형 아반떼 기준) 돌려줄때 3칸이어서 칸당 8천원 해서 돌려받았습니다. 마일리지로 받을수도 있는 것 같고, 환불을 원할 경우는 기준 결제를 취소하고 환불된 금액을 제한 나머지 금액을 재결제 하는 방식입니다.

차를 리턴할 때는 똑같이 차를 몰고 출국장쪽으로(입국장쪽 2층 고가도로로 올라가심 안됨, 1층으로 가셔야 됨) 가다보면 얼마 안가서 4C쪽 근처에 차 받았던 곳이 보일겁니다. 거기 AJ지권이 나와 있으면 그 직원한테 계약서랑 차량 체크했던 거 보여주시고 짐 다 빼서 4C쪽에 있는 랜트카 업체로 가셔서 확인하시고 정산할 거 있으면 하시면 됩니다.

네비가 필요할 수 있는데, 랜트카 업체에서도 빌려주는 거 같으니 이삼일 빌리실거면 그냥 네비도 같이 빌리면 될 것 같고, 아니면 스마트폰용 김기사 같은 앱을 받아 쓰시면 됩니다. 본인 인증인가 가입을 위해서 휴대폰 번호가 필요한데 대부분의 분들은 막 입국하자 마자 이게 있을 리가 없으니 그냥 아는 친구분의 아이디/패스워드를 알려달래서 그 정보로 로그인하거나(제가 그랬음), 아니면 최근에 보니까 카카오톡 아이디로 로그인하는 기능이 추가된거 같으니 그걸 이용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테스트는 못해봤음)
스마트폰 데이터로밍이 엄청 비싼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라고 하시는 분들은 네네.. 전 한국 오기 전에 아이폰6사면서 AT&T에서 티모바일 옮기고 Simple Choice Plan 으로 플랜을 바꿨습니다. 한국 있는 동안 아~~~주 잘 썼고, 급할때 해야 하는 전화통화등은 쓰던 아이폰5 언락해 와서 올레 만원짜리 선불요금제 꼽아 썼습니다. (아직 5천원 넘게 남음)
와이파이콜링과 데이터 로밍이 아주 그냥 끝내주네요.

그럼 이만.

2014년 10월 3일 금요일

신형 마쯔다 MX-5 2016년형, 미국은 2.0L, 그 외에는 1.5L

최근 마쯔다의 신형 MX-5 공개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이 차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물론 나도),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배기량이나 마력이 공개되지 않았다.

2.0L 엔진이면 신형 Mazda 3에 들어가는 155마력 엔진일텐데, 그 엔진이 그대로 들어가는 건지 경량화와 출력증가가 좀 있을지는 모르겠다. 추구하는 자체가 무거운 그란투리스모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아마 그대로 또는 무게만 좀 경량화 하고 손봐서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

자세한 출처는 http://bit.ly/ZwR3Ta


2014년 8월 6일 수요일

OSCON 2014 정리

매일매일 오스콘 관련 정리를 한다는게 그냥 그날 그날 빡시게 세션 듣고 저녁에 스폰서들이 주최하는 파티 잠시 들러서 놀고 이야기좀 하고 이것저것 먹고, 저녁에는 Yelp를 뒤져서 숙소와 행사장 근처에 있는 맛집을 전전하다 보니 행사가 금방 끝나버렸다. 화수목에 각각 뭐 했는지가 자세히 기억나지 않고, 오스콘 다녀온지 벌써 일주일도 훨씬 지나서 그냥 간단히 내용정리겸 글을 씀.

작년과 비슷하게, 아니 어쩌면 작년보다 Netflix쪽의 세션이 많았다. 작년에 들었던 Netflix API관련된 비슷한 세션도 있었고 Netflix에서 몇년간 일하다가 Riot Games로 넘어가서 그쪽에서 일하는 엔지니어가 어떻게 Netflix OSS 쪽 라이브러리들을 이용해서 라이엇에 AWS기반 시스템들을 구축했는지 발표하는 내용도 있었으니까 직간접적으로 대략 네다섯개는 넷플릭스쪽 발표였던 거 같다. 대충 보면 일단 한번 어딘가에서 발표하면 그 후에 여기저기 초청을 받아서 비슷비슷한 내용을 서너군데, 많으면 그 다음해까지 계속 발표하는거 같다. 블리자드도 내년쯤에는 누구든 오스콘 같은데서 발표 하나 하면 좋지 않을까?

Scala관련된 세션이 몇개 있었고, 그 외에 올해는 작년과 달리 이상하리라만큼 Erlang 관련 세션이 많았다. Erlang 커뮤니티쪽에서 밀어주는건지 아니면 Erlang이 요즘 추세로 올라오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하둡관련 세션은 그렇게 많지 않았거나 별로 흥미로운 내용이 없었거나 그랬던 거 같다. NoSQL관련된 세션이 몇개 있었고, Elasticsearch나 ELK스택관련된 세션이 몇개 있었다. 그 중 흥미로운 세션 하나가 Parrot AR Drone쪽 엔지니어가 나와서 드론을 조종하면서 그 실시간 움직임 정보들을 ELK로 받아서 보여주는 데모였는데, 안타깝게도 그날 아침에 엔지니어가 패치한 뭔가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서 계속 드론이 이상동작하고 추락하고.. 그냥 그렇게 싱겁게 끝났다. ( 역시 데모 직전에 뭔가 고치면 안된다는 ... )

구글이 스폰서 중 하나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작년보다 GO 관련 세션이 늘었다. Rust 세션은 없었거나 하니면 눈에 안띄었거나 그런 거 같았는데, 광고하는걸로 보나 커뮤니티로 보나 밀어주는 업체의 파워로 보나 내 생각에는 그냥 앞으로 GO가 쭉 흥할 것 같고 Rust는 그냥 dust가 될 것 같다.  많은 기술이나 언어가 단순히 다른 기술보다 뛰어나다는 이유만으로 흥하거나 널리 받아들여지는 건 아니지 않은가?

흥미로운 것 중 하나는 오픈소스관련 행사인 오스콘에 Microsoft가 부스를 차렸다는 것. 크게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던 걸로 기억하지만 부스가 입구에 위치해 있었고 규모가 상당히 컸다. MS의 변화가 느껴지는 부분이었는데,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지 기대된다.

작년에는 없었던 하드웨어 관련 부스들이 생긴 것도 달라진 점이었다. Raspberry Pi라든가 몇몇 널리 사용되는 하드웨어 컨트롤러, 보드, 기타 DIY프로젝트들을 소개하는 부스들이 있었는데, 요즘 분위기를 따라 OSCON쪽에서 앞으로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하드웨어(?) 진형도 끌어들여 행사를 키울 생각인 듯 싶다.

작년에는 한국에서 두명의 발표자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인가의 후원을 받아 아시아와 한국의 오픈소스 활동에 대한 발표세션이 있었는데, 올해는 스폰서 중 하나인 삼성전자쪽에서 타이젠 UI와 관련된 발표가 하나 있었던 것 같다.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개인적으로 타이젠 프로젝트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도 않고 다른 관심있는 세션과 시간이 겹쳐서 생략했다.

그러고보니 삼성전자 부스도 있었는데 둘째날인가 회사동료 둘이랑 잠깐 들러서 거기 있던 한국분 두분이랑 짧게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부스의 내용이 타이젠 하나 뿐이었는데, 기왕이면 삼성전자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른 프로젝트도 소개를 한다든가 아니면 뭔가 삼성전자 북미 연구소 같은데서 온 네이티브 분위기의 개발자도 한명쯤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삼성전자가 자체 플랫폼을 가지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도 좋고 아마 뭔가 필요한 기능들이 구글 안드로이드 OS에 빨리빨리 추가되지 않는 등의 이유도 있을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안드로이드 OS 대신 타이젠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좀 의아한 점이 있다.
물론 타이젠이 앞으로 삼성에서 나오는 스마트폰에도 들어가고 TV나 다른 가전제품에도 들어가고 뭐 그런다고 하지만 어쨌든 그렇게 되면 타이젠은 그냥 삼성제품에만 들어가는 OS로 남게 되지 않을까 싶다. 타이젠쪽 얼라이언스들이 꽤 있었지만, 북미쪽 든든한 후원자(?) 중 하나이자 미국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스프린트가 타이젠 진영에서 빠졌고 타이젠 폰의 출시되 최근 지연이 된 터라.. 글쎄 오픈소스로 남아 있더라도 얼마나 이게 커뮤니티의 후원을 받아 널리 사용되고 안드로이드OS 랑 대적할만큼 성장할지는 모르겠다. 게다가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해서 한참 광고하고 홍보하던 바다 OS도 그냥 때려쳐 버린 경력이 있으니... 건승을 바란다.

사실 오스콘이 미국에서 회사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꽤 매력적이다. 컨퍼런스 자체도 그렇지만 날짜가 거의 7월 여름휴가쯤이고, 행사가 열리는 포틀랜드와 포틀랜드가 속한 오래곤주는 맥주와 와인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포틀랜드에서 다리 하나 건너면 워싱턴주 밴쿠버랑 연결되고 두시간인가 정도만 운전해서 위로 올라가면 시에틀이 나온다. 여름휴가 콤보 + 오스콘 이렇게 하면 거의 7월의 반은 쉬게 된다는 점.

오스콘을 직접 갈 수 없었거나 혹은 갔었지만 다시 한번 정리를 하고 싶다면 http://www.oscon.com/oscon2014 를 방문하면 대부분의 발표자료와 동영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거기 행사장 사진 중 하나에 내가 찍힌 걸 방금 발견 -_-;; )


2014년 7월 22일 화요일

OSCON 2014 - 월요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운좋게 OSCON에 오게 되었다. 물론 회사가 돈을 잘 벌고, 같은 미국내에 있어서 한국에서 미국으로 직접 날라오는 것보다는 경비가 적게 드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회사에서 개발자에게 투자하려는 의지가 없다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리라. 일단 회사에 감사(아부아부)

이번 OSCON은 일요일부터 시작해서 목요일까지 진행되고 내 티켓은 화수목 3일짜리인데, 실제 주요 세션들은 화요일부터 시작되고, 빨간색 OSCON 티셔츠도 화요일부터 나눠준다고 한다.  어제(현지시간으로 지금 화요일 새벽 12시 55분이니) 잠깐 컨퍼런스 체크인도 할 겸 같이 온 회사 동료들도 만날 겸 나갔다 왔는데, 일단 엑스포 홀쪽 분위기는 작년이랑 비슷해 보였다. 오렐리 코너는 작년보다 약간 규모가 작아진거 같았고, 내 기억이 맞다면 작년에는 Riot Games의 부스가 보였는데, 일단 월요일날 오후에 확인해 봤을때는 부스가 없었다. 구글이 제법 규모가 있게 부스를 차렸고, Microsoft부스도 보였다. 그 외 클라우데라나 Pivotal, 아파치 등의 부스도 있었는데, 작년에 부스가 있었던 JFrog는 아직 없는 듯.

전체적인 컨퍼런스의 세션 내용은 OSCON 2014에서도 살펴볼 수 있겠지만 작년보다 Puppet이나 Chef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다시피 했고 대신 Docker나 가상환경,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세션이 늘었다. 구글이 부스를 크게 차리고 본격적으로 GO를 밀려고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GO관련 세션이 꽤 보였고, 작년에 꽤 여러개의 세션을 했던걸로 기억하는 Netflix의 세션은 딱 한갠가 보이는거 같다. Erlang쪽 세션이 많이 보이고, Elasticsearch랑 ELK쪽 세션이 꽤 많이 보인다. 하둡이랑 NOSQL쪽도 한쪽으로 잔뜩 치우치지는 않고 그냥 골고루 한두개 정도씩 세션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화수목 세션을 좀 들어보고 시간이 되면 정리해서 다시 올리든가 해야 할 듯.

아참, OSCON의 발음은 오스콘이다. 오픈 소스 컨벤션(Open Source Convention).  OS + CON이라고 생각하고 가끔씩 오에스콘이라고 발음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2014년 2월 23일 일요일

개발자, 영어,  그리고 해외취업. 글쎄 과연 그렇게 호락호락할까?

오랫만에 포스팅하는 글이 영어 관련 쓸데없는 뻘글이라 좀 그렇지만, 페이스북에 적기 시작한 글이 너무 길어져서 블로그에 포스팅하기로 함.


미국에 2011년에 넘어왔으니까 올해로써 이제 미국생활 4년차 들어간다. 처음에 왔을때는 4년정도 여기 있으면 영어는 잘 하겠지라고 했는데 웬걸, 확실히 영어 울렁증은 없어지고 최소한 내가 지금 하려고 하는 말들이 100% 실시간으로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그 수준은 내가 한국어를 구사하는 수준은 아닌지라 한 단어로 표현이 가능한 복잡미묘한 명사나 동사를 표현하기 위해 쉬운 단어들 몇개를 합쳐서 빙빙 둘러서 설명을 하는 그런 수준. 관심사인 부동산이라든가 게임이라든가 최신개봉 영화 뭐 이런 이야기들은 곧잘 하고 농담따먹기도 잘 하지만, 여전히 미국 문화의 베이스가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다. 당연히 깨알같은 문법 실수와 관사 생략은 기본.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부터 부쩍 한국쪽 개발 커뮤니티나 컨퍼런스에 보면 개발자와 영어를 관련시킨 발표가 많아졌다. 어떤 사람들은 본인의 해외 어학연수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오픈소스 활동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아무튼 기본적으로는 실력만 있으면 영어를 못해도 해외에서 개발자로 일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라는 글들도 보인다.

물론 미리 겁 집어먹고 도전을 안하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겠지만, 글쎄 과연 실력만 있으면 정말 괜찮을까? 개발자로써 상위 10%정도의 실력이라 코드로 진짜 모든 걸 말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영어 관련 개발자 포럼의 글들 보면 그런 댓글들이 많이 보인다. 개발자는 코드로 말한다고. 근데 스스로 그런 수준인가 하는 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보통 개발자들이 자기는 다른 개발자보다 좀 더 특출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여기에는 나 자신도 포함되는 듯), 좋든 싫든간에 그들 중 90%는 상위 10%가 아니니까.
바다 건너 이억만리에서 인터넷으로 버그 수정하고 코드 커밋하고 이메일로 비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는 오픈소스 개발이라면 영어실력이 그렇게 꼭 중요하진 않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영어라는 것도 주로 읽기(이건 한국사람들 다 잘하니까) 와 쓰기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한국사람들의 최악의 약점인 말하기인데... 실제로 영어로 일을 하는 회사에 출근을 해서 일을 해야 하는 경우에 이 말하기 능력은 엄청 중요하다.

한 회의실에서 개발자 대여섯명, 혹은 어디 발표라도 해야 하는 날에는 수십명 앞에서 실시간으로 대화를 하고 의사소통을 해야 하고, 실시간으로 내 의견을 말하고 상대방의 말에 논박을 해서 내 의견을 설득시켜야 한다. 그걸 할 수 없으면 그냥 입닫고 시키는 대로 일을 할 수 밖에.
또 하나, 실제로 내가 얼마나 개발자로서 실력이 있든간에 외국애들이 보는 내 실력은 딱 내 영어실력만큼이다. 의사소통이 안되는데 당연하지 않겠나? 물론 앞에서 또 말했듯이 실력이 엄청 좋으면 코드로 모든걸 말할 수도 있겠지만... 개발주제로 회의하는 시간에 코드를 짜서 보여줄 순 없지 않나? 코드를 짜서 보여준다고 해도 다른 동료 개발자들이 코드리뷰 진행시 물어보는 것들에 대해서 명확하게 대답을 할 수 없다면 실력이 무슨 소용이 있나. 설사 본인이 맞고 다른 사람들이 그걸 이해못한다고 해도 그 자체를 상대방에게 이해시키지 못한다면 그들에게는 내가 틀린 것일 수 밖에. 그리고 말했듯이 개발자의 90%는 10% 상위개발자가 아니다.

해외취업을 한 사람들 중에서 영어 잘 못해도 회사생활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내가 보기에는 딱 두가지 부류다.
진짜 별로 개발자들간의 의사소통할 필요가 없이 자기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포지션을 맡은 경우(one man army)거나, 그게 아니라면 실제로 본인이 하는 일이 전혀 다른 개발자들과 의사소통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크게 중요한 결정이 필요없는 경우.

그게 아니고 진짜 제대로 업무에서 영어쓰면서 일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고, 또 영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는 개발자들은 내가 생각하기에는 '영어 하나도 못해도 해외 취업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을 듯 하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채용을 해야 하는데 겁주면 안올까봐 안심시키는 말일 가능성이 아주 높거나, 아니면 팀에 한국사람들이 아주 많고 본인이 맡을 포지션은 그렇게 다른 팀들과 회의를 할 일이 없는 포지션일 경우.
이 경우 본인의 해외취업의 목표 중에 '영어' 가 들어 있다면, 글쎄.. 취업하고 3년이 지나고 5년이 지난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영어실력은 한국에서 목표의식을 가지고 매일매일 아침에 한시간씩 어학원에서 원어민 영어를 하는 사람에 비해서 얼마나 늘지 의문스럽다.
물론 생활영어, 서바이벌 영어는 늘겠지. 마트도 가야하고 음식도 주문해야 하고, DMV나 관공서 가야 할 일도 있을테니까.

해외취업에 겁 먹을 필요는 없다. 말하기에 익숙하지 않을 뿐이지 중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때 나름 어느정도 영어공부에 노력을 했고 독해랑 쓰기가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면(이것도 본인 생각으로 그럴거 같다 그러지 말고 영어시험이든 어학원 레벨 테스트든 한번 받아보고 나름 객관적인 판단을 해 볼 필요가 있다), 개발실력이 어느정도 있다면 해외 취업에 도전을 해볼 만 하다. 그리고 해외에 나와 살면서 영어환경에 노출되면 좋든 싫든 어느정도 수준까지 영어는 늘어나는 거 같다. 물론 그 영어의 질과 발전속도는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와 본인이 놓인 환경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다만, 운이 좋거나 처음부터 누군가의 눈에 잘 들어서 끌어주는 사람이 생기지 않는한, 외국인 개발자들 사이에서 일을 한다는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는 건 미리 각오를 해 두는 게 좋다.  본인 스스로 생각에 사교성이 좀 떨어지거나 소심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각오를 좀 더 해야 할 것이고.

2014년 1월 5일 일요일

Bitcoin mining result of BitcoinPlus mining pool

Since Bitcoin is kind of famous nowadays, I tried some Bitcoin mining through BitcoinPlus mining pool(http://www.bitcoinplus.com). You just need to install Java, sign up BitcoinPlus service, and press "Start Generating" button. That's it.

Because I have two Mac ( Actually three, but I just bought 2013 late Retina MacBook Pro and still setting up, so I didn't want to use it  ), I ran those BitcoinPlus mining on both Macs.

Here are some results :

Late 2009 MacBook White : 8G 1067 MHz DDR3 RAM,  2.26GHz Intel Core 2 Duo, Hitachi 5400RPM HDD ( 512G )
OS : OS X Mavericks

Average speed : 1181000
Estimate time for payout : 1.03 hours
0.00000001  BTC per payout


Late 2012 iMac 27" : 16G RAM, 1600MHz DDR3 RAM, 3.2GHz Intel i5, Fusion Drive 1G
OS : OS X Mavericks

Average speed : around 4 times faster than late 2009 MacBook white
Estimate time for payout :  15~20 mins
Same 0.00000001 BTC per payout

One important thing about this is, you can't transfer those Bitcoin payout until it reached 0.01 BTC.


This is what I ran today with two Macs, and it's very obvious that, although it's fun to experience those service, expectation of getting actual Bitcoin through this mining pool at home is pretty much lower.

2 Macs * almost 3 hours = 11 payouts ( 0.00000011 BTC )
0.01 BTC / 0.00000011 BTC = about 9,000 hours = 375 days

As of Jan 5th, 2014, Bitcoin exchange rate is around $840 USD. So, 0.01 BTC = $8.4 USD.

It looks like Bitcoin mining market is already turned into enterprise scale and the person actually getting money fro this business is the Bitcoin ASIC manufactures.

If you check http://minr.info website, CoinTerra's TerraMiner II has 12 days of break even, and it costs $3,499 USD. Well.. if you are seriously considering Bitcoin mining, probably you can try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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