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2008
Step Up 2 The Streets
어제 저녁 10시 20분 분당 야탑 CGV 에서 관람을 했다.
Step Up 1편을 극장이 아닌 32인치 HDTV로 관람했음에도 불구하고 꽤 재밌었기 때문에 step up 2편 광고편을 본 이후로부터 쭉 기다려오던, 말 그대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영화이기에 개봉 첫날 아내와 함께 보았다.
기본적으로는 춤 이야기다. '방황하는 젊은 영혼들이 춤을 통해서 뭔가를 이루어 간다' 라는 것이 step up 에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이지만 사실 영화의 짜임새와 줄거리는 1편이 훨~씬 좋다.
2편의 스토리는 좀 심하게 말하면 쓰레기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할정도이다. 그냥 내용은 없다고 보면 된다 -_-;;
근래(?)에 개봉했던 대부분의 댄스영화가 안무에 집중해서 그런지 스토리 자체는 약한 면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 Honey, 스탭업, 스탭업2 등등... ) 그래도 이건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재미없고 지루했다.
하지만 돈이 아까워서라도 꾹 참고 끝까지 영화를 보고 있으면, 영화 마지막에서 그 모든걸 보상받을 수 있을만큼의 화끈한 댄스를 볼 수 있다.
영화 중간까지 허접하게만 보였던 남녀 주인공들이 엄청난 내공을 뿜어주시고, 짜임새 있는 안무와 음악이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마지막 댄스장면을 보고 나면, '나도 춤추고 싶다!!" 라는 느낌이 팍 들 정도라고 할까?
영화 내내 꼴보기 싫었던 여주인공의 뱃살과 몸집도 마지막 댄스배틀을 보고 나면 '그래 저정도는 되어야 저런 춤이 나오지' 라고 생각하게 될 정도이니...
일부분 살짝 : http://movie.naver.com/movie/mpp/mp_preview.nhn?low=1&mid=8544
남자주인공인 로버트 호프만은 실제로 안무가이며, 브리아나 에비건도 실력있는 댄서라고 한다.
혹시 Step Up 1편을 안보신 분이라면 1편 추천한다.
다운로드받은 걸로 보지말고 DVD 빌려서 큰 화면으로 제대로 보길 바란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액션블록버스터와 댄스영화, 공포영화는 큰 화면에 빵빵한 사운드로 들어야 제맛이다.
-P.S-
우리나라는 왜 저런 영화를 못만들지 -_-;
'난타' 같은 거 영화로 잘만들면 대박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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