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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백지구 근처 '동백궁'

분당 수내동의 한솔인피니티에서 살 때에는 주말 외식을 하러 주로 정자동의 VIPS 또는 블루코스트, 혹은 서현의 무스쿠스 등을 갔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동백지구로 이사온 다음부터는 동백지구내에서 그런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종종 '외식' 을 어디서 하느냐가 큰 문제 중 하나입니다.


그러다가 호수마을이랑 쥬네브 사이쯤 어딘가의 대로변 옆에 '동백궁' 이라는 곳을 알게 되어서 최근에는 외식을 하러 그곳을 종종 가곤 합니다.

사진을 못 찍어왔습니다만, 우선 겉 모양은 한옥 비슷하고 입구에서 친절하게 ballet parking 을 해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비올때면 우산도 씌워주시고 인상도 엄청 좋아보이는 분이시지요.


내부로 들어가면 테이블이 여러개 있는 전형적인 고깃집 분위기긴 한데, 테이블이 적당히 여유롭게 배치가 되어 있고 전부 좌식 의자이긴 하지만 앉은 상태에서 발을 밑으로 펼 수 있는, 일본식 횟집 같은 그런 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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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들은 유니폼을 입고 일을 하시는데 거의 스타일이 수랏간 나인,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대장금 스타일입니다.(의녀가 되기 전 -_-; ) 첨엔 살짝 웃기기도 했는데 몇번 가니까 정겹고 좋더군요. 그러고보니 대장금 음악도 나왔던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고기는 쇠고기/돼지고기 모두 있는데 맛이 꽤 훌륭하고 반찬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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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존 메뉴 외 점심특선메뉴라고 해서 1인분에 만원정도의 가격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별도메뉴도 있습니다. 쇠고기 메뉴도 있고 돼지양념갈비 메뉴도 있었던 것 같으니 취향에 맞게 주문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바로 위 사진에 보이는 저 정도가 쇠고기 무슨 점심특선 2인분이라 양이 좀 적을수도 있는데, 어차피 식사로 밥을 시켜서 된장국이랑 먹기 때문에 딱히 양이 모자라진 않습니다.  가끔 VIPS 의 스테이크 + 셀러드뷔폐가 그립기도 합니다만, 2만원으로 외식이 해결되니 그렇게 또 나쁘지많도 않구요. :)


후식으로 나오는 메뉴가 커피와 호박식혜의 두종류가 있는데, 가시거든 꼭 호박식혜를 드셔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뭘 어떻게 만드는건지는 몰라도 마시면 시원한 느낌과 함께 식혜가 입에서 착착 감기더군요. 처음 먹었을 때는 완전 감동의 맛이었습니다.


이사온 동백지구가 배드타운의 성격이 강해서 유동인구가 크지 않은지라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게 별로 들어온게 없다는게 많이 아쉽긴 합니다만, 폭식방지와 더불어 최근에 육식을 가능하면 하지 않으려는 편이기 때문에 '괜찮아 괜찮아' 를 연발하고 있는 실정이네요. 전에 동백지구 내 호수공원쪽을 가보니 해물뷔폐가 하나 보이던데 빠른 시일 내에 기회가 되면 방문해서 음식 맛 좀 봐야겠습니다.

댓글

  1. 시원시원 깔끔정확해 보이는 음식점이군요. 수랏간 아주머니들이 서비스를 제공해 주신다니 ㅋㅋ 아이디어 좋습니다. 왕족이 된듯한 느낌도 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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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울한딱따구리2008년 7월 20일 오후 5:23

    @Odlinuf - 2008/07/20 21:35
    어떤 분이 주문받느냐에 따라서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다 친절하시더군요.

    전에 어떤 아주머니가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당겨야 되는 문을 계속 밀어서 열려다가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질렀던 에피소드도 있었지요. 얼마나 무서웠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사실 많이 웃겼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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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와.. 같은 동백지구에 사는 분이신가 보네요.

    저도 어제 갔다가 완전 감동받고 왔습니다. 까탈스런 저희 집 입맛에 딱 맞더라고요.. 가격은 살짝 나가긴 하지만 진짜 먹는 내내 행복했어요~ ㅋㅋ

    그 동백지구에 있다는 해물뷔페 가보시고 후기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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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min - 2008/11/07 09:15
    안그래도 거기도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 몇달째 못가보고 있습니다. ㅋ

    다녀오는대로 후기 올려보도록 할께요



    동백지구 사신다니 반갑습니다. :)

    전 호수마을입니다만 어디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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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여기요 대놓고 미국산 소고기 파는 곳입니다 값은 내리지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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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드실때 반드시 매뉴판 확인하세요 얼마전까지 호주산을 팔았는데, 요즘은 메뉴판에 아주 작은 글씨로 미국산이라고 써 놓았더군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도 않아요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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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정동화 - 2008/11/20 09:47
    음.. 그런가요? 안간지 한달 정도 되었는데 그 사이 바뀐건지요?



    전 거의 정식 세트인가 하는 만원짜리 돼지갈비 나오는 걸 먹어서 ^_^;;



    조만간 밥먹으러 가서 한번 확인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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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동네 수입고기 체인점만도 못 한 동백궁...!!



    5월 23일 토요일 저녘 늦게 가족과 함께 동백궁을 찿았다. 도착하니 9시, 입구에서 영업시간이 10시까지란다 1시간이면 충분하겠지 하고 안으로 들어가 신메뉴(12,900원 밥 또는 냉면 포함-입구 벽에 붙은 현수막 내용임)를 시켰다. 근데.... 밥을 주문하니 밥(1,000원)과 된장(1,000원)은 따로란다....헠!! 역시, 밖에 써 놓은 (입구 벽에 붙은 현수막) 내용은 속 보이는 상술이었다. 저녘과 주말엔 별도라고 종업원이 말한다 - 현수막엔 포함이라고 써 놓고 정작, 들어가서 시키면 점심에 한한다고..으이구 열 받는다...

    9시 25분경 한참 식사하는데 종업원이 다가온다. 마감해야 하니 계산해 달라고........헠헠!! 속된 말로 깬다!!! 동네 분식점도 손님 식사 중에 계산해 달라는 경우는 없는데........... 동백궁 비추천요!!!! -동백 초당마을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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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아침산에가 - 2009/05/23 23:09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가봤던 바로는 점심메뉴 또는 주말/저녁 제외 등에 대한 내용은 정확하게 표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주 주말쯤에 가서 그 '신메뉴' 라는게 뭔지 한번 봐야겠네요.



    그리고 마감시간이 다 되어서 식사를 하면 어디서나 계산을 요구합니다. 그날의 매출을 마감하려면 좀 일찍 끝내야 하는 경우가 있죠.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마감시간 다 되어가면 계산 요구할 때가 있습니다.



    저도 몇번 다른 식당에서 그런 경험을 했었습니다만, 그런 경우에 손님이 밥 다 먹고 계산하겠다 그러면 기다려 주기도 하더군요. 다음에 혹시 같은 경험을 하시거든 밥 다 먹고 계산하겠다고 이야기를 한번 해보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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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정동화 - 2008/11/20 09:47
    그러고보니 미국산도 팔긴 하더군요. 전 항상 호주산/국산 적힌 쇠고기나 돼지고기만 먹고 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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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여기가 맛있는 집이라니요..식성이 좋으신가 보네요 친절 또한 정말아니던데요 주차부터에서 무뚝뚝하니 ..일단 내외관은 번지르한데 ..기본 반찬이며..고기며..

    마음먹고 가족끼리 외식 갔다가 대실망하고 온 집입니다 가격도 저렴하지 않습니다

    동백은 잘하는 집 찾아보기 힘드네요 그나마 여기 겉모습이 좀 나아보이고 주차장이 넓다는 것 외엔 실속은 전혀 없는 곳이라 생각 됩니다..모르고 한 번은 가도두 번은 못 가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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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청덕동 - 2010/04/27 13:30
    2008년에 작성했던 글이고 저도 최근에 가 본 바로는 그때와는 좀 달라진 부분이 있는 것 같더군요.



    당시에는 괜찮았었어요. :D 식성이 좋은것도 인정.



    근데 한우쇠고기 드신 거 아니고 돼지갈비라면 그 가격대에 그 정도면 크게 못한것도 없지 않나요? 점심 돼지갈비 정식 만원인데...



    한우 드실거면 분당 수내동 찰진고기나 아예 패밀리 레스토랑 가시는 것도 좋겠지만 기본 가격대가 다르니깐 비교대상이 되긴 어렵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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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이집 인터넷에 떴든데요.. 불친절하고 메뉴에 따라 손님 가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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