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비해서 한동안 글을 꽤 열심히 썼었는데 이상하게도 최근에 블로그 방문자가 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구글검색을 해보면 제 게시물들이 거의 검색되지 않는 해괴한 사태가 발생했었습니다.
사태를 살펴보던 중 네이버/Daum으로부터의 유입은 그대로인데 구글로부터의 유입이 갑자기 뚝 떨어졌다는 걸 알아차리게 된 거죠. 각종 게시물들과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보던 중 5월 정도에 서버호스팅을 하고 있는 스마일서브에서 해외/국내 트래픽을 분리시키면서 외국 검색엔진의 봇들을 죄다 차단해버렸다는 사실을 간파했고, 지난주쯤에 스마일서브에 연락을 해서 접속제한을 풀어달라고 했습니다.
google analytics 를 봐도 5월부터 크롤링이 뚝 떨어지고, webmasters/tools 를 봐도 분명히 존재하는 robots.txt 에 접속을 할 수 없다는 에러메세지 등이 나타났기에 접속제한이 걸려있다는 사실을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7월 17일부터 어제까지 특별한 내용의 포스팅이 있거나 했던 것도 아닌데 방문자수가 쭉~ 천명을 넘기고 있습니다.
물론 textcube 에서 잡히는 방문자의 숫자와 google analytics 나 daum webinside 에서 잡히는 방문자는 숫자상의 차이가 꽤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새로 달아본 애드센스나 기존에 있던 애드클릭스로부터의 광고클릭률이 높아진건 전혀 아니지만요 ㅜ.ㅜ
textcube 자체의 방문자수는 천명을 달리고 있는데 webinside 나 analytics 로 확인을 해보면 실제 일일 방문자 수는 100여명이 채 안됩니다. '방문자' 라는 것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크롤링을 하는 각종 봇들, 특히나 늘 2개 이상씩 봇이 잡히는 무지막지한 ms 나 네이버의 봇 방문까지도 다 카운팅 하는 것이 textcube 쪽 집계인것 같고, 실제 웹브라우저 등으로 사용자가 접속하는 경우의 고유방문자를 집계하는 것이 webinside/alalytics 인것 같은데, 그렇다고 하기에는 10배가 넘게 차이가 나는 이 수치상의 차이를 어떻게 해석을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혹시 아시는 분이 있으면 댓글좀 달아주시고, 개인적으로도 집산방식에 대해서 좀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글을 적는김에 analytics 로 몇가지 정보를 더 확인해봤습니다.
살짝 놀랬던 것이 이 블로그가 완전히 개인잡기 + 독후감 기타등등을 올리는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자주 들러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평균 사이트 방문시간인데, 제가 잘못본게 아니라면 최소한 제 블로그를 2분 이상 방문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부분입니다. 설마 이게 2.35초는 아닐터이고... analytics 및 크롤링이 14일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되기 시작해서 14일 이전 데이터는 없네요.
그 외의 방문자 통계를 살펴보면 94%가 웹브라우저로 IE를 사용하고 있고 5% 정도가 FF 를 쓰며, 0.18% 가 Safari 브라우저를 씁니다.
OS의 비율을 보면 Windows 사용자가 99.11%나 되고 맥이 0.7%, 리눅스가 0.18% 입니다. 32bit 색상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으며 가로해상도 1024 이하의 사용자는 단 0.1% 도 없었습니다. 모든 사용자가 가로해상도 1024, 세로해상도 768 이상을 쓰고 있네요. 플래시는 역시 광범위하게 사용될 뿐만 아니라 업데이트 포인트가 많아서 그런지 9.0r115 나 9.0r124 버전이 96% 이상입니다. ( FMS3 도입해서 H.264로 스트리밍 해도 큰 문제는 없겠군 )
아무튼 이쯤에서 억지정리를 해보자면
1. 스마일서브나 기타 호스팅업체에서 해외/국내 트래픽 분리 및 과금을 한다면 해외검색봇(특히 구글)이 막히지 않았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2. 구글에 노출되는 것만으로 방문자는 10%나 늘어난다.
3. 블로그 스킨이나 웹사이트 만들때 1024 x 768 이하의 사용자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티스토리로 오세요~ 수명이 1년은 늘어납니다. ^_^
답글삭제@Odlinuf - 2008/07/22 14:03
답글삭제블로그 말고도 이것저것 좀 하는게 있어서 티스토리로는 좀 어려울지도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