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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휴대폰 app 개발 지원사이트 developer.lgmobile.com

LG전자에서 휴대폰 개발자용 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

http://developer.lgmobile.com/ 에 가보시면 LG전자의 SDK 1.0을 이용한 LG 휴대폰용 JavaME (Midlet) 개발 가이드 및 문서, 그리고 Flash Light 에 대한 정보를 구할 수 있습니다.
LG전자의 휴대폰 모델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있구요.

기존 Java ME / Java 개발자들이라면 LG SDK 1.0 for JavaME 를 통해서 즐거운 프로그래밍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SDK 1.0에서 지원하는 Java API들입니다.( 생소한 것들이 많네요 -_-)

image 

문서를 쭉 살펴보다 보니 SDK 1.0에서 지원하는 단말기는 LGE MIDP 2.0 또는 MIDP 2.0 Multitasking VM (MVM) 을 지원하는 아래의 단말기 스킨만을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

  • KM386 ( or KM385 )
  • KM500
  • KP210
  • KS360
  • KU990 Viewty
  • KT520 (or KT525)
  • KF700 (or KF690)
  • KF750 (or KF755)

해당 모델들을 lgmobile.com 에서 검색해보니 죄다 GSM / 3G 이고 CDMA 모델은 하나도 없군요. OTL...
CDMA 단말 쓰는 나라의 개발자들은 어떻게 하라고.. 너무한거 아냐? 하면서 개발문서 아래쪽을 살펴보니

We will provide more emulator skins for new LG mobile phones with skin packages. You can easily update it automatically using automatic update feature supported by the LG SDK 1.0 for the Java™ ME Platform.

라는 문구가 있는걸로 봐서 CDMA 모델들도 skin package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조만간 지원을 해주긴 하겠군요.

SDK의 주요 기능중에 Serial Debugging 이라는 게 있던데, 내용을 살펴보면 휴대폰을 PC의 COM포트에 시리얼 케이블이나 USB 케이블로 연결해서 어플리케이션의 debug/trace 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 휴대폰과 SDK 사이에 input/output 을 보내고 받을 수가 있군요. 우왕국~

개발 IDE 로는 NetBeans 5.0 또는 그 이상의 버전을 지원하는데, 너무 그러지 말고 이클립스도 좀 지원해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JDK는 무려 1.6 이상만 지원한다고 하니.. 이건 뭐 그렇다고 하니 아 예~ 할 수 밖에요.

아무튼 이렇게 SDK 1.0 으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Third Party Content Provider ( '갑' 또는 이통사적인 마인드가 풍기는 단어군요. Content Provider ... ) 가 LG전자에 제안하면 LG Business Proposal Team이 테스트를 해서 LG Mobile Developer Network / LG Mobile.com / 또는 LG단말기에 탑재하여 출시한답니다.

image

수익 share 라든지 기타 등등에 대한 내용이 아무것도 없는걸로 봐서 app store 같은 성격은 아닌 것 같고, '이통사 중심' 의 콘텐츠 판매 시장을 'LG전자' 중심으로 옮겨오려는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요즘 모바일OS 또는 플랫폼 등에 중심에는 이동통신사가 아닌 Nokia / Apple / Google 등 단말기 개발회사 또는 플랫폼 개발회사가 있다는 걸 생각해본다면 국내외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는 LG전자가 개발 SDK를 공개하고 사이트를 오픈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007년 기준으로 LG전자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7.2% 로써 8천50만대를 팔아치웠고 2008년 1분기에는 이미 소니에릭슨을 제치고 세계 4위, 3위까지도 가능한 상황이군요. ( 자료 http://markidea.net/487 )

해외시장은 어떻게든 그렇다 치고.. 문제는 국내의 이통사와의 협의일텐데, LG전자가 휴대폰을 출시하면서 게임을 비롯함 몇몇 유명한 app 들을 한 10개쯤 탑재하여 판매한다고 하면 휴대폰 구매자가 한동안 이통사의 시스템을 통해서 콘텐츠를 구입할 일은 없겠지요. ~.~ 어쩌면 LG전자에서 SDK 를 내놓으면서 CDMA 쪽 단말을 하나도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이러한 국내사정을 고려하여 SDK 를 이용하여 app 를 단말에 올리는 문제가 이통사와 협의될 때까지는 이미 개발은 다 되어 있는 CDMA 에뮬레이터 등을 릴리즈 하지 않겠다라는 것일지도요?

아무튼 이러한 LG전자의 노력이 좋은 성과를 거두어 몇 년 후에는 국내에서 한국어로 진행되는 LG SDK 개발자 컨퍼런스 등에 외국 개발자들이 잔뜩 참여하는 뿌듯한(?)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댓글

  1. LG 텔레콤이 만든 게 아니라서 왠지 신뢰가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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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ath - 2008/10/08 19:06
    뭔가 쌓이신게 많으신가봅니다. -_-;

    하긴 LGT라면 뭐.. ㅎㅎ

    답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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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의 자동차보험 가입증명서(영문)(가입했던 모든 보험사로부터 )
->위 3개로 가입하면 최대 캘리포니아에서 3~4년 운전한 사람이 받는만큼의 할인혜택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함. 보험사에 따라서 한국운전경력 인정 안해주는 곳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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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2011년에 넘어왔으니까 올해로써 이제 미국생활 4년차 들어간다. 처음에 왔을때는 4년정도 여기 있으면 영어는 잘 하겠지라고 했는데 웬걸, 확실히 영어 울렁증은 없어지고 최소한 내가 지금 하려고 하는 말들이 100% 실시간으로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그 수준은 내가 한국어를 구사하는 수준은 아닌지라 한 단어로 표현이 가능한 복잡미묘한 명사나 동사를 표현하기 위해 쉬운 단어들 몇개를 합쳐서 빙빙 둘러서 설명을 하는 그런 수준. 관심사인 부동산이라든가 게임이라든가 최신개봉 영화 뭐 이런 이야기들은 곧잘 하고 농담따먹기도 잘 하지만, 여전히 미국 문화의 베이스가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다. 당연히 깨알같은 문법 실수와 관사 생략은 기본.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부터 부쩍 한국쪽 개발 커뮤니티나 컨퍼런스에 보면 개발자와 영어를 관련시킨 발표가 많아졌다. 어떤 사람들은 본인의 해외 어학연수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오픈소스 활동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아무튼 기본적으로는 실력만 있으면 영어를 못해도 해외에서 개발자로 일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라는 글들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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