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요즘 한창 대대적인 광고를 하고 있는 SK브로드밴드(하나로텔레콤의 새 이름)의 CF입니다. 정말이지 TV를 보고 있으면 약간 과장해서 10분에 한번씩은 보는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자우림의 김윤아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CF를 듣자마자 어? 김윤아네? 라고 생각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반가움을 느꼈겠지요.
제일 처음 이 CF를 보았을때는 정말이지 1초만에 어? 김윤아네? 라고 생각했고 얼마전까지도 그렇게 믿어왔습니다만... 목소리가 살~짝 탁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사실 확인도 할겸 'SK브로드밴드 CF' 라고 검색을 해보니 CF삽입곡은 W&Whale 라는 그룹의 R.P.G Shine 이라는 곡이군요.
아래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자우림의 곡 중 하나인 '팬이야' 입니다.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김윤아의 목소리가 좀 더 하이톤이고 색깔이 강하긴 하지만 '언뜻' 들어보면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제 귀가 좀 저질이라 -_-;;; )
이건 SK브로드밴드 CF의 원곡인 W&Whale 의 R.P.G Shine 입니다.
보컬인 박은경양의 가창력도 무척 마음에 들고 노래도 경쾌한데다가, 김윤아와 무척이나 비슷한 목소리 색깔을 갖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저한테는 호감이 팍팍 오는군요.(같은 이유로 인해서 호감이 가지 않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
좀 더 검색을 해보니 W&Whale은 이미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의 OST 와 드라마 '크크섬의 비밀' OST에 참여한 적도 있었군요. (http://search.daum.net/search?w=tot&norealcnt=1&q=웨일)
'뜨거운 것이 좋아' 의 예고편을 보면 (http://mv.daum.net/player/mv_player.asp?no=4090&k=h&index=n) 배경음악으로 R.P.G(Rocket Punch Generation)가 흘러나오고, '크크섬의 비밀' OST 중 '달빛처럼' 이라는 곡 역시 이들의 작품인듯 합니다.
W&Whale 이라는 그룹명은 기존의 그룹 W에 Whale ( 박은경 ) 이 참여해서 W&Whale 이라고 부르는 것 같고 현재 "W & Whale HARDBOILED" 라는 앨범을 발매한 상태입니다. ( 오늘 박기영의 새 앨범과 함께 주문 고고싱~!! )
-P.S-
하지만 아무리 들어봐도 R.P.G Shine M/V 의 그것과 SK브로드밴드의 목소리는 살짝 다른게 느껴지는데... 혹시라도 김윤아의 목소리와 비슷하게 약간 샘플링하거나 그런 비슷한 효과를 노렸던 건 아닐까 하는 혼자만의 상상을 해 봅니다. ㅋㅋ
아무리 다시 들어봐도 SK브로드밴드 CF 송은 김윤아 목소리 같다는 -_-;;
저도 처음에 자우림이라고 생각 했다가 나중에 알게 되었어요. ㅎㅎ
답글삭제@지민아빠 - 2008/10/27 16:46
답글삭제역시 저만의 착각은 아니었군요 :)
웨일이란 보컬분이 김윤아씨 영향을 많이 받은 듯 보이네요 ^^
답글삭제@정재홍 - 2008/11/04 11:22
답글삭제며칠전에 '윤도현의 러브레터' 에 W&Whale 이 나왔었는데 아직 어린 아가씨라서 그런지 긴장해서 그런지 전혀 '김윤아'스럽지 않더군요. 성량은 좀 더 풍부한 것 같고 목소리 자체도 좀 더 굵은 저음인거 같은데... 아무리 들어도 정말 이 아가씨가 SK브로드밴드 CF삽입곡을 부른게 맞나 싶군요. ( SKT의 의도적인 노림수 편곡? )
전 막귀라서 그런지 제 귀엔 그냥 김윤아 스타일 카피한걸로 바끼 안들려요.. .
답글삭제나중엔 환희와 김진호처럼 목소리가 차이를 느끼겠지만요..
@푸라면 - 2008/11/20 17:37
답글삭제네 저도 최소한 CF버전이만이라면 Whale양의 목소리가 지극히 김윤아스럽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_-;
하지만 그녀 역시 꽤 가창력 있는 가수인 것은 확실하고 음색이 비슷한건 선천적인(아마도?) 것이니 어쩔 수 업지 않나 싶습니다.
전 오히려 그 이유 때문에 그녀가 더 친근하게 느껴집니다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