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22일 일요일

잠깐 졸린 시간을 이용한 초간단 주말영화 감상 포스팅

1. 문프린세스 : 문에이커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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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해리포터니 어쩌니 시끄럽게 떠들때부터 약간 느낌이 안좋았지만 일단 봤습니다.

특수효과 자체는 괜찮은거 같기도 한데 이건 뭐 소년용 어드밴쳐 영화도 아니고 그렇다고 잘생긴 왕자님이 나오고 하는 그런 소녀용 영화도 아닙니다.

서양판 세라문? .. 뭐 아무튼 그렇습니다. -_-;; 초대형 어드벤쳐 이런거 전혀 없구요. 나오는 인물들도 조촐하고 갈등도 1차원적이죠. 복선? 반전?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쭉 갑니다. -_-;;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해리포터 1편을 보고 유치했다면, 혹은 황금나침반이 전~혀 재미없었다면 이 영화도 재미없습니다. 보지마세요 -_-;;

단, 애들은 좋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He's Just Not That Into You,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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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여주인공과 그녀들의 커플남들, 그리고 한두명 정도는 서로 이야기가 조금씩 겹치는 멀티 스토리의 영화입니다.

누구나 들어도 알만한 제니퍼 애니스톤/드류 베리모어/스칼렛 요한슨/벤 애플릭 등등 출연진이 무척 빵빵합니다.

영화의 분류를 보면 로맨스/코메디 로 분류가 되어 있는데... 중간중간에 웃긴 상황이 있긴 하지만 이건 전혀 로멘틱 코미디는 아닙니다. 일상의 잔잔한 로맨스 약간과 코미디 약간, 그 외에는 어쩌면 섬뜩하리만큼 사실적인 남녀관계의 심리묘사가 펼쳐집니다. 모두가 해피앤딩으로 끝나지도 않지요. 아니, 어쩌면 그/그녀들에게는 그게 해피앤딩일지도 모르겠지만...

영화속에는 연애는 오래 했지만 결혼하지 않고 사는 커플, 오랜 연애 끝에 결혼했고 행복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성관계가 없는 커플, 완벽한 사랑을 꿈꾸지만 실제로는 늘 차이는 여자와 정 반대의 남자, SNS와 텍스트/SMS 연애에 질려하며 실제의 만남을 갖길 원하는 여자, 유부남과의 위험한 사랑을 즐기며 또 한편으로는 친한 남자친구와 거리낌없이 성관계를 유지하는 여자 등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이 조금씩 생활속에서 겹쳐지며 다양한 상황들이 벌어지는데, 아마 한두 케이스 정도는 본인 이야기랑 너무 비슷하리라 여겨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제 저녁에 아내와 아무런 기대없이(그 전날 문프린세스를 보고 대참패, 그리고 DVD로 빌려본 빈 디젤의 바빌론 A.D. 에서도 대참패 -_-;) 봤었는데 참 재밌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 but. 제니퍼 애니스톤 많이 늙은 티가 나서 좀 슬펐던 영화.(조만간 틀니 할 것만 같은 입가의 자글자글한 세로 잔주름 ㅜ.ㅜ)

댓글 4개:

  1. 2번 기억해둬야겠군요. DVD는 언제 나올려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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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스카 - 2009/02/23 15:33
    요런 류의 영화들은 DVD가 비교적 빨리 나오긴 하죠 ㅎㅎ



    관객의 대부분이 여자들이더라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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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도 지난 주에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재밌게 봤어요~!

    스칼렛 요한슨은 어찌 그리 요염한 지... 여자인 제가 봐도 섹시하던데요 ㅋㅋ

    섹시미가 철철 넘치는듯.. 타고 난 것 같아요 ㅎㅎ 몸매가 부러웠음 -_ - ;



    레볼루셔너리 로드(디카프리오랑 케이트윈슬렛이 나오는 19금 영화;)가 보고 싶은데

    조만간에 보러 가려구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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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쥬리에뜨 - 2009/02/26 10:42
    어? 설마 ㅅ해님? ㄷㄷㄷㄷ

    여긴 어떻게 아시고 친히 댓글을 ㅋㅋㅋ



    와우는 잘 하고 계신가요? 저도 복귀하고 싶은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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