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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27일 읽은 책

최근 도서를 아예 읽지 않는건 아닙니디만 포스팅을 뜸하게 하고 있습니다. 도서 중 몇권은 사두고 펴보지 않은 것들도 있네요.

일단 정리도 할 겸 적어봅니다.


1. 헬로, 안드로이드



헬로, 안드로이드 - 8점
에드 버넷 지음, 한정민 옮김/ITC(아이티씨)

안드로이드 관련문서를 본적은 있지만 매번 튜토리얼 찾아보면서 하기도 귀찮고, 사실 이런식으로 하면 시간이 좀 많이 걸립니다.

할수만 있다면 괜찮은 스승이나 교재를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연관성있는 내용으로 쭉 훑어보는게 최고죠.

전체가 10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서적은 6장까지의 내용이 게임 '스도쿠' 를 만드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고 나머지 부분에 SQLite 나 센서사용법, 웹브라우저 써먹기, 쓰레드, OpenGL 의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내용은 정말로 "Hello, Android" 의 수준이며 안드로이드 입문자에게 권장할만합니다.

Java 에 대해 어느정도 익숙하고 Eclipse를 사용하고 있는 독자라면 주말동안 충분히 따라하면서 볼 수 있을겁니다.

번역서라서 그렇겠지만 내용치고는 가격이 좀 높은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습니다.


2. 스프링 2.5 프로그래밍


웹 개발자를 위한 스프링 2.5 프로그래밍 - 10점
최범균 지음/가메출판사

구입한지는 좀 되었지만 그나마 최근에 와서야 나름 내용을 다 봤다라는 수준( 책을 쭉 읽어보면 모르는 내용이 거의 없고 업무에도 적용해 본? )이 되어서 정리해봅니다.

Spring 2.5 프레임워크를 다루는 서적이고 국내에서 출간된 서적 중 몇 안되는 스프링 서적 중 하나입니다.

출간된 최근 서적 중 2.5 버전을 다루는 거의 유일한 서적이고, 내용이나 가격면에서 흠잡을만한데가 별로 없는 잘 만들어진 입문서입니다.


3. 빌 게이츠, Nextpage


빌 게이츠, Next Page - 6점
메리 조 폴리 지음, 양승민 옮김/엘도라도


원제가 "Microsoft 2.0: How Microsoft Plans to Stay Relevant in the Post-Gates Era" 인 이 서적은 빌게이츠가 직접 집필한 서적이 아닙니다.('미래로 가는 길' 이나 '생각의 속도'  는 빌게이츠가 저자로 되어 있죠)

현재와 미래의 MS와 제품전략,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읽어볼만한 서적입니다. 사실 전 MS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게 없어서(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지만) 정보습득을 위해 이 책을 골랐는데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윈도우모바일/윈도우/검색/온라인서비스/XBOX/라이센스 정책 등 MS의 서비스에 대한 내용 뿐만 아니라 현 MS의 핵심인재들에 대한 설명도 함께 곁들이면서 누가 포스트 게이츠 시대의 MS를 이끌 것인지에 대한 견해도 함께 밝히고 있습니다. (그 중에 제가 아는 인물은 스티브 발머, 레이 오지 딱 두명이더군요. -_-;;;)

정가는 13,000원으로 분량이나 번역서인 점, 그리고 내용등을 감안하면 비싸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다만 원제와 비교해 볼때 번역본의 제목인 "빌게이츠, Nextpage" 는 다분히 출판사의 낚시성 떡밥강화의 성격이 강해보이는 점이 불만이라면 불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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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영어,  그리고 해외취업. 글쎄 과연 그렇게 호락호락할까?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글이 영어 관련 쓸데없는 뻘글이라 좀 그렇지만, 페이스북에 적기 시작한 글이 너무 길어져서 블로그에 포스팅하기로 함.


미국에 2011년에 넘어왔으니까 올해로써 이제 미국생활 4년차 들어간다. 처음에 왔을때는 4년정도 여기 있으면 영어는 잘 하겠지라고 했는데 웬걸, 확실히 영어 울렁증은 없어지고 최소한 내가 지금 하려고 하는 말들이 100% 실시간으로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그 수준은 내가 한국어를 구사하는 수준은 아닌지라 한 단어로 표현이 가능한 복잡미묘한 명사나 동사를 표현하기 위해 쉬운 단어들 몇개를 합쳐서 빙빙 둘러서 설명을 하는 그런 수준. 관심사인 부동산이라든가 게임이라든가 최신개봉 영화 뭐 이런 이야기들은 곧잘 하고 농담따먹기도 잘 하지만, 여전히 미국 문화의 베이스가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다. 당연히 깨알같은 문법 실수와 관사 생략은 기본.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부터 부쩍 한국쪽 개발 커뮤니티나 컨퍼런스에 보면 개발자와 영어를 관련시킨 발표가 많아졌다. 어떤 사람들은 본인의 해외 어학연수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오픈소스 활동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아무튼 기본적으로는 실력만 있으면 영어를 못해도 해외에서 개발자로 일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라는 글들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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