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아내 퇴근시키러 인천을 다녀왔습니다.
회의가 있다고 해서 목욕탕 좀 갔다가 9시쯤 인천으로 고고싱했는데 외곽탈때는 안개 살짝 보이는 정도이더니 경인고속도로 갈아타자마자 "바로 앞에 차가 안보이는" 엄청난 안개를 만났습니다.
태어나서 그런 안개는 정말 처음봤고, 선행 차량의 비상등이라도 보이지 않으면 무서워서 운전을 할 수조차 없는 그러한 상황이었지요. 하이패스 통과하는데도 차로가 어딘지 버벅버벅 -_- 전용 통로가 코앞에 와서야 보이더군요.
양쪽 시력 1.5인 제 눈에도 잘 안보이는 안개인데 그런 안개속을 비상등도 안켜고 달리는 또라이들이 딱 두명정도 있었을 정도로 어제는 정말.. -_-;; 다시는 생각도 하기 싫은 날이었습니다.
예전에 부산에서 분당 올라올때 진짜 눈 많이 와서 눈이 자동차 앞유리로 막 달려드는 무시무시한 광경을 목격했었는데, 그건 완전 동네 애들 수준이었습니다. 우후후후~
안개 무서워요~
-P.S-
HID 단 분들은 어제 완전 고생하셨겠네요. 특히 6500K 보다 높은 거 단 파란색 빨간색 분들 -_-;
1/07/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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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겠네요. 인천쪽에 안개가 많이 생기는 일이 종종 있어요.
답글삭제특히 밤안개는 정말 무섭죠.. 그리고, 밤안개 자욱한 텅빈 도로를 달리는 버스를 타는 느낌도 죽음이죠.. ㅎㅎ
@김동현 - 2008/01/08 15:45
답글삭제아마 다음에 죽어서 저승가는 버스가 있다면 그런 느낌이었을 거 같습니다 -_-;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차 앞에 본네트랑 고 앞에 조금 보일까말까했음
흠 저도 경험있습니다. 시골왠 분지같은지역을 지나가는데 정말 앞에 50센치 보일까말까한곳 덜덜덜~ 그럴땐 앞에 차가있으면 슬슬 따라가면 좋은데 앞장서면 대책없더라고용ㅋㅋ
답글삭제@초코바지 - 2008/01/19 22:27
답글삭제HID 가 안개엔 쥐약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