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

여전히 시차적응중

얼마전에 한국을 2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구정도 끼어 있고 본사로 옮길때 받은 오퍼에 왕복 티켓 2회가 있었는데 1년내로 써야 하는 제한이 있어서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큰 일정 없이 가까운 친척들 만나고 처가쪽 좀 방문하고 그외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주로 보냈지요.

한국이란 땅은 30년 넘게 살던 곳이라 그런지 시차적응이 하루만에 되던데 2주 있다 다시 밟은 미국땅에서는 벌써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이전처럼 완전히 시차적응은 안되고 있습니다. 퇴근하자마자 미친듯이 잠이 오고, 잠깐 졸면 저녁 11시나 12시에 눈이 떠지고.. 다시 자도 5시 30분~6시가 되어버리는 상황이지요. 정상적인 패턴은 원래 자정 앞뒤로 잠들어서 7시쯤 기상하는 것이었습니다만...

그리고 요즘은 미국와서 처음 하는 tax return 때문에 이것저것 보느라 머리가 좀 아픕니다. 잘 알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성격상 직접 확인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 자료들도 꼼꼼히 읽어보고 CPA/HR쪽도 괴롭히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Turbo Tax로 스스로 처리할 수 있게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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