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마크로스 프론티어 - 20화


마크로스 프론티어는 현재 일본 마이니치 방송(MBS)에서 매주 목요일 방영되고 있는 TV 에니메이션으로써, 극장판 '마크로스' 의 줄거리를 이어가는 작품입니다. 뭐 일단은 그렇습니다만 내부적으로는 오리지널 마크로스를 포함해서 마크로스 플러스, 마크로스 7, 마크로스 제로까지 대부분의 마크로스 시리즈들과(마크로스 2는 -_-;;;) 연관관계를 조금씩 갖고 있는 오리지널 시리즈라고 볼 수 있겠군요.

민메이의 '사랑, 기억하십니까?' 라든지 오리지널 시리즈의 주인공들을 태우고 떠났다가 실종처리된 최초의 우주이민선단에 대한 언급 등등.. 거대한 떡밥과 오마쥬를 짬뽕해 놓았으면서도 '마크로스' 시리즈가 갖고 있는 핵심들을 잘 살려놓은, 그러면서도 또 나름대로의 줄거리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이지요.

'마크로스' 하면 어떤 단어들이 떠오르시나요? 제가 떠오르는 관련 단어들은 발키리, 노래, 삼각관계, 파일럿, 참치, 스컬, 젠트란, 프로토컬쳐, 중국집 정도군요.


다시 마크로스 프론티어 이야기로 돌아가서 지난 19화부터인가? 오프닝이 바뀌었습니다. 노래는 예전의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바뀐 오프닝이 좀 더 역동적인 편이라 마음에 드는군요.
마크로스 프론티어 20 (D-MBS 1280x720).avi_000131715

마크로스 프론티어 20 (D-MBS 1280x720).avi_000134259

마크로스 프론티어 20 (D-MBS 1280x720).avi_000170795

마크로스 프론티어 20 (D-MBS 1280x720).avi_000179387

마크로스 프론티어 20 (D-MBS 1280x720).avi_000199157


여기서부터는 마크로스 프론티어 20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프론티어 시청자 중 20화를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은 읽기를 멈추어 주시기 바랍니다.

진작부터 프론티어 선단 내에 숨어있던 바쥬라의 둥지에서 바쥬라들이 대거 부활, 프론티어 내부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리고 암살의 위기를 한차례 넘긴 대통령도 결국 살해되어 버립니다.

마크로스 프론티어 20 (D-MBS 1280x720).avi_000917834

현기증을 느껴 쓰러지려는 쉐릴을 알토가 부축해주는 바로 그 순간을 보고 마음의 상처를 받은 란카, 그녀는 19화에서 자신이 노래를 부르는건 항상 알토를 위해서였음을 알게 되고 고백하러 달려가던 중이었기에 정신적 충격이 크긴 했겠습니다만 -_-;; 이후 바쥬라를 진정시키기 위해 란카가 급 우울한 분위기에서 부른 아이모 때문인지 바쥬라들이 오히려 더 미쳐 날뛰게 되어버리지요.
( 조금 다르긴 하지만 결정적인 장면에서 여주인공의 등장으로 오해의 증폭, 그리고 귀싸대기를 맞고 나서 정신을 차려 노래를 부른다 라는 부분까지는 어느정도 마크로스 극장판과 비슷비슷? )

마크로스 프론티어 20 (D-MBS 1280x720).avi_000520145

<<감정지수가 -8 이하로 뚝~>>

이 일로 인해 란카는 자신의 노래에 대한 자신감을 잃게 되고, 대피소 안에서 무서뭄에 떨고 있던 사람들에게 노래를 불러주어 용기를 갖게 만든 쉐릴은 다시 상승 분위기로 바뀌어 가는 듯 합니다. 다만 란카는 어차피 리틀 퀸이니 바쥬라에게 죽을 일은 없을것이고, 쉐릴은 아직까지 병이 낮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마크로스 프론티어 20 (D-MBS 1280x720).avi_001144853

마크로스 프론티어 20 (D-MBS 1280x720).avi_001147689

내부로부터의 바쥬라의 공격으로 인해 알토 일행은 SMS로 향하게 되고, 알토와 미셸은 크랑이 다시 거대화할때까지 그녀를 지키게 되는데...
프론티어가 방송되기 시작하면서 끊임없이 나오던 주요 인물의 사망설이 대부분 떡밥이었습니다만, 이번에는 미셸이 결국 사망했습니다. 숨을 멎는 장면이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심각한 상처를 입은 상황에서 우주 밖으로 빨려나가 버렸기 때문에 정황상 거의 확실할 것 같네요.

마크로스 프론티어 20 (D-MBS 1280x720).avi_000660910

마크로스 프론티어 20 (D-MBS 1280x720).avi_001260593

마크로스 프론티어 20 (D-MBS 1280x720).avi_001269144

마크로스 프론티어 20 (D-MBS 1280x720).avi_001292292

마크로스 프론티어 20 (D-MBS 1280x720).avi_001305597

얼마전 오즈마도 거의 죽는 분위기였는데 -_-;; 이게 떡밥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혹시나 미셸도 브레라처럼 안드로이드화 되어서 돌아온다라든가 하는 연출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잠시 해봤습니다만 엔딩 후 나오는 한장의 스틸샷 화면 속 미셸의 깨진 안경이라든지, 쉐릴이 흘리는 눈물 등등... 미셸의 죽음이 확실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듯 하네요.

마크로스 프론티어 20 (D-MBS 1280x720).avi_001336294

마크로스 프론티어 20 (D-MBS 1280x720).avi_001346221

마크로스 프론티어 20 (D-MBS 1280x720).avi_001421796

20화에서는 발키리들의 전투신이 거의 없어 캡춰할만한 게 없군요 -_-;; 스샷만 보면 무슨 청춘학원물 같습니다만 실제로는 작화나 노래, 줄거리 등이 꽤 볼만합니다. 가끔 몇편씩 건너뛰어가면서 작화가 형편없어 질때가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뭐 마크로스2의 충격에 비할바는 아니니 꾸준히 봐주시면 복받으실겁니다(응?)

그나저나 이 커플들이 티격태격하던 모습은 이제 정말로 볼 수 없는걸까요?

마크로스 프론티어 20 (D-MBS 1280x720).avi_000753628

댓글

  1. 우울한딱따구리2008년 8월 23일 오전 11:39

    오프닝을 보고 싶으시면 http://www.mncast.com/player/index.asp?mnum=5567262 고고싱~

    답글삭제

댓글 쓰기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2011년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간대 변경 + 기타 자동차관련

현재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이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인가 운영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2011년 1월 1일부터 이게 바뀌어서 평일/주말 할 것 없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됩니다.외우기 쉬워서 좋아졌다고 해야 하나... -_-;; 아무튼 그렇습니다. 네네.설/추석 명절때 운행되던 버스전용차선 시간제도 새벽1시부터 7시까진가? 끝나는 시간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그 외 올해 자동차 관련된 변경사항 몇개가 있어 함께 정리합니다.1. 경차 소유자에 대한 연간10만원의 유류세 환급이 2년 연장되어 2012년까지 제공됩니다. 방법은 기존과 동일한 듯.2.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뒷자석 탑승자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범칙금 3만원.(자동차 전용도로라 함은 자동차만 다닐 수 있는 최고시속 90km/h 이하의 도로, 올림픽 대로/강변북로/남부순환로/양재대교/서부간선도로/분당내곡도시고속화도로 등등...)3. 날씨에 따른 제한속도 변경(이르면 7월부터 시행예정)현재 도로를 보면 비오면 20% 감속하고 눈오면 50% 감속하고 어쩌고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네... 대부분의 운전자는 이걸 지키긴 하는데 칼같이 지키는 사람은 없는 것 같고, 고속도로 100km 달리던 사람이 비오면 90km정도로 달리는 정도? 인데 이걸 경찰청에서 날씨에 따라 자동으로 제한속도가 변경되고, 표지판 숫자도 바뀌는 ‘가변제한속도 제도’를 도입하기로 하고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시행예정이라고 합니다.왠지 이렇게 되면, 과속단속 카메라도 자동으로 이 정보에 따라서 과속단속 기준속도를 바꿀 것 같다는 느낌인데.. 어느 지역에서 지금 현재 비나 눈, 또는 안개가 끼이는지 어떻게 정확하게 알고 그걸 단속할 수 있을지 좀 걱정이군요. 예를 들어 터널 A를 지나기 전에는 눈이 오고 있었는데 터널 A를 지나고 나니 도로상태가 아주 양호하더라.. 라는 식이 되면 터널 A전에 있던 카메라는 시속 100km기준으로 50km/h 넘으면 단속되고, 터널 …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주시 준비사항(이민/장기출장/기타등등)

아래 내용은 제가 올해 3월에 한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사하면서 만들었던 체크리스트를 약간 손 본 겁니다. 원래는 같이 옮겨오던 직장 동료들과 만들었던 까페에 올렸던 건데 대부분 이사를 완료한 관계로 까페를 폐쇄 예정이라 정보저장/공유를 위해 가져왔습니다.

자동차 관련
* 경찰서(파출소 말고) 가서 영문으로 된 운전경력증명서. 미국 자동차 보험 가입할 때 할인혜택 있음.
* 대학/대학원 전공이 공학(Engineering) 이 들어가 있으면 대학졸업증명서 영문서류 준비.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보험 가입시 "Engineer" 가 들어간 졸업증명서면 엔지니어 그룹 힐인이 있음.
* 한국에서의 자동차보험 가입증명서(영문)(가입했던 모든 보험사로부터 )
->위 3개로 가입하면 최대 캘리포니아에서 3~4년 운전한 사람이 받는만큼의 할인혜택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함. 보험사에 따라서 한국운전경력 인정 안해주는 곳도 있음.

* 카페 및 인터넷 검색해서 캘리포니아 운전면허 필기시험 문제 출력 및 공부. 캘리포니아에서는 한글 필기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에 떠도는 문제지의 답이 틀리게 표시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장 정확하게는 현지에 도착한 이후 DMV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운전자핸드북(한글버전 있음)으로 공부를 하거나 혹은 dmv.ca.gov 에서 pdf를 다운로드 받아 이론공부를 좀 하는게 좋습니다.
* 운전면허시험장 가서 국제운전면허 발급받을 것. 캘리포니아 면허 따기 전까지 항상 소지해야 하지만 사실상 이건 한국운전면허의 번역본 개념이라 항상 한국운전면허증/여권 같이 소지할 것.
* 차량 구입예정이면 미리 edmunds.com, truecar.com, kbb.com, carmax.com(중고차) 등에 들러 온라인으로 몇군데 최저 금액을 부르는 들러의 quote를 받아두고, 연락처 챙겨둘 것. down payment할 금액도 챙겨두기. 매월 판매조건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차종만 선택해 놓고 현지에 와서 딜하는게 차라리 더 …

개발자, 영어,  그리고 해외취업. 글쎄 과연 그렇게 호락호락할까?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글이 영어 관련 쓸데없는 뻘글이라 좀 그렇지만, 페이스북에 적기 시작한 글이 너무 길어져서 블로그에 포스팅하기로 함.


미국에 2011년에 넘어왔으니까 올해로써 이제 미국생활 4년차 들어간다. 처음에 왔을때는 4년정도 여기 있으면 영어는 잘 하겠지라고 했는데 웬걸, 확실히 영어 울렁증은 없어지고 최소한 내가 지금 하려고 하는 말들이 100% 실시간으로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그 수준은 내가 한국어를 구사하는 수준은 아닌지라 한 단어로 표현이 가능한 복잡미묘한 명사나 동사를 표현하기 위해 쉬운 단어들 몇개를 합쳐서 빙빙 둘러서 설명을 하는 그런 수준. 관심사인 부동산이라든가 게임이라든가 최신개봉 영화 뭐 이런 이야기들은 곧잘 하고 농담따먹기도 잘 하지만, 여전히 미국 문화의 베이스가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다. 당연히 깨알같은 문법 실수와 관사 생략은 기본.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부터 부쩍 한국쪽 개발 커뮤니티나 컨퍼런스에 보면 개발자와 영어를 관련시킨 발표가 많아졌다. 어떤 사람들은 본인의 해외 어학연수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오픈소스 활동 경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아무튼 기본적으로는 실력만 있으면 영어를 못해도 해외에서 개발자로 일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라는 글들도 보인다.

물론 미리 겁 집어먹고 도전을 안하는 것도 바람직하진 않겠지만, 글쎄 과연 실력만 있으면 정말 괜찮을까? 개발자로써 상위 10%정도의 실력이라 코드로 진짜 모든 걸 말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영어 관련 개발자 포럼의 글들 보면 그런 댓글들이 많이 보인다. 개발자는 코드로 말한다고. 근데 스스로 그런 수준인가 하는 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보통 개발자들이 자기는 다른 개발자보다 좀 더 특출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여기에는 나 자신도 포함되는 듯), 좋든 싫든간에 그들 중 90%는 상위 10%가 아니니까.
바다 건너 이억만리에서 인터넷으로 버그 수정하고 코드 커밋하고 이메일로 비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는 오픈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