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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로자 주당 39.2시간 일한다? 풀타임 근무자들도 고작 주당 40.9시간?

방금 노컷뉴스에 올라온 기사입니다.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918163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2/4분기 노동시간을 조사해본 결과 주당 근로시간이 39.2이라고 나왔답니다.
현재 주5일에 하루 8시간 근무하는 곳이 많지만 아직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최소한 주 40시간 이상이 나와야 정상이어서 석연치 않은 점이 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임시직과 일용직 등도 다 포함한 근무시간이라는군요.

그러면서 풀타임 근무자를만으로 기준으로 한 조사에는 주당 40.9 시간을 근무하는걸로 집계가 되었다는데, 더군다나 이 조사가 무려 7,208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했다는군요.
정말 다른 회사에서는 주당 40.9시간만 근무를 하시나요?

제 타임시트를 대충 보니

2008년 6월 : 185시간
2008년 7월 : 173시간

7월에는 여름 휴가도 있었는데 말이지요 -_-;;

좀 더 과거로 가서 작년 연말 MMS G/W 작업량 크리 터졌을때를 살펴보면

2007년 10월 : 285시간
2007년 11월 : 215시간

... 이렇습니다만 과연 대한민국의 근로자들이 주당 40.9시간만 일하는걸까요?

당연히 "표본사업체" 라고 했으니 공무원은 포함이 안되었거나 되었다고 해봐야 저 7,208개 표본사업체 중에 몇군데 안되었을 텐데... 업무시간이라는 건 개인별/회사별로 차이가 있기 나름이라 뭐라 말할 부분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OECD국가중 No.1 을 자랑하는걸로 알고 있는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평균근무시간이 주 40시간에서 겨우 0.9시간 넘는다는 저 통계는 믿을수가 없군요. 제대로 잘 뽑은 표본이라면 아마도 최소한 주당 45시간 이상은 될거라는 생각입니다.

본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포스팅에 글만 있어서 이미지 하나 붙여봅니다. 저도 이제는 저기 서 있는 "Manager" 들과 비스무리한 위치이긴 하지만 저런 불쌍한 "You"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아직 발 한쪽은 저 구덩이에 들어가 있기도 하구요 -_-;;
4413726567

이상 주 40.9시간 근무하는 풀타임 근무자들을 부러워하는 한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넋두리였습니다.

댓글

  1. 언제 봐도 재미있는 그림이에요. ㅋㅋㅋ

    풀타임이 40.9시간이라니, 한국이 언제부터 EU 회원국이었나요? 푸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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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울한딱따구리2008년 8월 27일 오후 5:17

    @ginu - 2008/08/27 17:08
    저도 왠만한 통계는 그럴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하지만 이 통계는 좀 그렇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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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같은 사람이 있어서가 아닐까 하는... 어제 15개월만에 처음 야근했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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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우울한딱따구리2008년 8월 27일 오후 6:41

    @오스카 - 2008/08/28 10:25
    /부럽

    흑흑~

    답글삭제
  5. 마지막 사진 무척이나 가슴이 아프네요..ㅎㅎ



    저도 YOU가 아닌 다른 길을 준비중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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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우울한딱따구리2008년 8월 28일 오후 6:10

    @Eluard - 2008/08/28 21:06
    혹시 어떤 길인지 좋은 정보가 있으시면 저도 공유좀 -_-;;

    특히나 곧 개발 10년차인 30대 초반의 유부남이 걸을 수 있는 길이면 더더욱!!

    답글삭제
  7. 그때도 말했지만 저 조사는 고용인이 아닌 고용주들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내용이라네요. 어느 누가 "우리직원들 규정시간 초과해서 일해요" 할까 싶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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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우울한딱따구리2008년 11월 2일 오후 4:25

    @냐모 - 2008/10/31 19:55
    자료라는게 어느정도 비슷해야 할 텐데, 얼토당토 않는 소설을 쓰니 큰일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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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2011년에 넘어왔으니까 올해로써 이제 미국생활 4년차 들어간다. 처음에 왔을때는 4년정도 여기 있으면 영어는 잘 하겠지라고 했는데 웬걸, 확실히 영어 울렁증은 없어지고 최소한 내가 지금 하려고 하는 말들이 100% 실시간으로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그 수준은 내가 한국어를 구사하는 수준은 아닌지라 한 단어로 표현이 가능한 복잡미묘한 명사나 동사를 표현하기 위해 쉬운 단어들 몇개를 합쳐서 빙빙 둘러서 설명을 하는 그런 수준. 관심사인 부동산이라든가 게임이라든가 최신개봉 영화 뭐 이런 이야기들은 곧잘 하고 농담따먹기도 잘 하지만, 여전히 미국 문화의 베이스가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다. 당연히 깨알같은 문법 실수와 관사 생략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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