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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지만 구형 맥북프로에는 적합하지 않은 캔싱턴락 ComboSaver

혹시나 있을지 모를 도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그리고 들고 다니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운 맥북프로를 묶어둘 캔싱턴 락을 주문했습니다. ( 당연히 회사꺼 ... )

몇천원짜리 유사품도 아닌  무려 오리지널 Kensington ComboSaver!

방금 배송되어 왔길래 룰루랄라 하면서 설치를 하려고 했는데 몇가지 불편한 점이 눈에 띄는군요. 크게 3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1. 구형 맥북프로는 오른쪽 사이드에 키 락을 위한 구멍이 있는데 바로 그 옆에 USB 포트가 있습니다.
무선 마우스라거나 마우스 선이 충분히 길면 상관없습니다만 가격에 비해 지나치게 선이 짧은 마이티 마우스를 사용하는지라 마우스를 맥 왼쪽에 있는 USB포트에 연결하면 마우스가 조금밖에 움직이지 못합니다.

당연히 오른쪽 USB 포트에 마우스를 연결해야 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키 홀드 구멍과 USB 포트 사이의 공간이 너무 좁고, ComboSaver 의 생긴 모양 때문에 마우스의 접속단자 부분이 락에 계속 걸립니다.

가보로 물려줄 마우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긁히는 느낌이 있는지라 -_-;;

2. ComboSaver는 일반적인 직선이 아니라 코일 모양으로 선이 감겨 있습니다. 전체적인 길이는 길지만 꼬여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락을 고정하는 물체(기둥?)와 노트북 사이의 거리가 길면 제대로 연결할 수 없습니다.  모양도 흉하구요 -_-;;

3.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키 락 앞쪽에 붙어있는 고무 바킹(?)이 너무 잘 떨어집니다. 이건 불량품인지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기둥에 락을 고정시키는 과정에서 두번이나 떨어졌네요.

 

ComboSaver 자체는 꽤 품질이 좋고 성능이 우수합니다만 구형 맥북프로 + 마이티 마우스 + ComboSaver 의 조합은 최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랑 같은 조합이라면 ComboSaver 의 구입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구입은 했으니 쓰긴 써야 할텐데 이래저래 고민해봐도 도저히 안되서 좀 웃기긴 하지만 앞으로는 퇴근할 때만 캔싱턴 락에 맥북프로를 묶어두고 다녀야겠군요 -_-;;;

댓글

  1.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 놋북이 새거니 락을 하겠지만 굳이 할필요가 있나 싶어요 ㅎㅎ 회사로 들어와서 훔쳐간다는 것도 그렇고 약간은 유난스러운 느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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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amomo - 2009/01/08 12:31
    회사 노트북 받아서 며칠만에 잃어버린 사람이 있었던거 같네요

    물론 전부는 아니지만 자기 돈으로 일부를 물어냈다고 들은듯 싶습니다.



    제가 회사 자리에다가 캔싱턴 락 갔다놨으니가 상암DMC에서 복귀하시거던 챙겨두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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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켄싱턴 락을 지난 달에 저도 구입했는데, 줄이 생각만큼 잘 늘어나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구석구석 약간씩 핀 결과...모양이 흉해졌습니다. 일찍 알려주셨더라면 코일형을 선택하지 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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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Odlinuf - 2009/01/09 23:36
    먼저 구입하셨으면 알려주셨어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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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영어,  그리고 해외취업. 글쎄 과연 그렇게 호락호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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