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Desert Hills Premium Outlets을 다녀왔습니다.
자동차로 1시간 이상 운전해야 할 만큼 Irvine에서는 거리가 좀 있고, toll road를 이용하면 왕복 대략 $10조금 넘게 통행료도 지불해야 하지만, 작정하고 물건 사러 가는 경우는 이를 충분히 만회하고도 남을 곳이었습니다.
이번 경우는 단순히 구경 + 살만한 것 있으면 산다 라는 생각으로 가서 본전 뽑았다라고 이야기할만큼은 아니지만, 아무튼 허허벌판에 수십개의 명품매장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모습 하나는 장관이었습니다.
장소가 '쇼핑'하는 곳이라 D40X를 차에 실어가긴 했지만 들고 다니기 번거로울 것 같아 사진은 모두 아이폰4로 촬영했습니다.
주차장 모습
아울렛 매장 영업시간 안내
샘소나이트 매장. 저렴하게 파는 아이템들이 많았지만 우리가 사려던 것은 '신제품'으로 분류되어 비싸더군요. 공항 면세점이 더 저렴했을 듯. (2009년 인도네시아 갔을때 그 신제품이 처음 나와 프로모션을 했었는데, 쓰던 캐리어 가져오면 싸게 주는 행사였습니다. 그때 샀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던 곳 중 하나인 GAP매장. Desert Hills에 온 한국사람들은 죄다 여기 모인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한국사람들에게 있기가 있더군요.
곳곳에 식당과 먹을거리들을 파는 공간이 있습니다. 당연히 금강산도 식후경. 중국인이 운영하는 일본식 식당에서 파는 캘리포니아 롤(이라고 쓰고 '김밥'이라고 읽는다) 과 쇠고기 덮밥을 먹었더랬지요. 카드 안받고 cash만 받더군요. 한국이었으면 바로 국세청에다가 신고해버렸을텐데...
바람 많이 불고 무더우 곳인데도 저~ 멀리 보이는 산 꼭대기에는 눈이 쌓여 있네요.
저질 디지털 확대사진.
East Wing과 West Wing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여기 말고도 다른 outlet 매장들도 옆으로 붙어있기 때문에 작정하고 쇼핑하려면 아침일찍 와서 하루종일 뺑뺑이를 돌아야 할 듯.
Guess, Diesel, Hugo Boss, 기타 한번씩 이름들어본 명품매장들이 잔뜩 있었지만, 미국 온지 얼마 안되서 자금사정도 좋지 않고(한국 자산 손 안대기!) 명품이래봐야 잘 아는 처지가 아니라 Nike DualFusion 운동화, GAP에서 옷 네다섯 벌, 기타 잡동사니 몇가지 산 게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격은 $200이 안넘었다는 거.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요즘 포스팅을 모두 medium쪽으로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쩌다보니 그냥 한번 써보기로 한 medium.com 에다가 죄다 최근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메인인 potatosoft.com 은 제가 대학때인가 사회 취업한지 얼마 안됐을때부터 유지해 온 도메인이고, 블로그 시스템은 그...
-
현재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이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인가 운영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2011년 1월 1일부터 이게 바뀌어서 평일/주말 할 것 없이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됩니다...
-
아래 내용은 제가 올해 3월에 한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사하면서 만들었던 체크리스트를 약간 손 본 겁니다. 원래는 같이 옮겨오던 직장 동료들과 만들었던 까페에 올렸던 건데 대부분 이사를 완료한 관계로 까페를 폐쇄 예정이라 정보저장/공유를 위해 가...
-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글이 영어 관련 쓸데없는 뻘글이라 좀 그렇지만, 페이스북에 적기 시작한 글이 너무 길어져서 블로그에 포스팅하기로 함. 미국에 2011년에 넘어왔으니까 올해로써 이제 미국생활 4년차 들어간다. 처음에 왔을때는 4년정도 여기 있으...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