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13일 일요일

"테이큰(Taken)" 관람

주말에 뤽베송 감독,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 을 보았다.

스포일러성이 되지 않도록 영화광고 수준에서 간단히 내용만 이야기하자면

전직 특수부대 출신인 주인공(리암 니슨)의 딸이 파리에 친구랑 놀러갔다가 납치를 당했는데, 우리의 울트라슈퍼히어로 아버지께서 직접 프랑스로 날라가서 전부 다 깨부수고 딸을 찾아온다.

라는 간단한 내용.



진부한 3류 멜러도 없고, 어설픈 반전도 없고, 정에 이끌려 악당을 살려줬다가 문제가 된다거나, 주인공 또는 주인공과 관련된 사람이 죽는다 라는 설정도 없다.
말 그대로 화끈한 '액션' 만이 존재할 뿐. -_-;

개인적으로 리암 니슨이 연기했던 '브라이언'의 전투력은 최근에 가장 강력한 액션을 보여주었던 제이슨 본(본 아이덴티티 시리즈의 주인공) 보다 한단계 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했는데, 실제로 제이슨 본을 연기한 맷 데이먼은 키가 178cm 정도로 외국인 치고는 자근 편인 반면 리암 나슨은 무려 193cm의 거구인 관계로 타격감이라고 할까 액션의 느낌이 훨씬 크게 와닿았다.

대부분의 액션도 상대방은 기습을 당한채 끽소리도 못한채 죽거나 기절한다. 거의 첫방이 목이나 성대쪽을 때려 끽소리 못하게 만든 다음 목을 돌리거나 관절을 꺾어서 전투불능으로 만드는 걸 보면서 정말로 '특수부대' 나왔을 법한 무술을 보여준다고나 할까?

반전은 전혀 없고, 영화는 영화 그 자체로 '액션영화' 에 충실하며 시나리오가 탄탄하다거나 하진 않다.
말 그대로 '시간죽이기용' 액션영화.

화끈한 액션보다는 사실적인 액션을 원한다면 극장에서 관람하길 추천할만 하다.
여성들이 보기에는 조금 잔인할지도 모르겠다. ( 그래도 어웨이크에서 산 채로 배를 갈리는 느낌보다는 덜하겠지만 ... )

다코다 패닝이 나왔던 2000년 초반의 그 '테이큰' 이 아니라는점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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