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9063002010531686003&ref=naver
http://www.eetkorea.com/ART_8800577028_839578_NT_d2ee27ac.HTM
SKT가 오늘부터 블랙베리를 개인용으로 판매합니다. 판매되는 모델은 블랙베리 볼드이고 판매가는 약 70만 5천원, 약정시에는 60만원대로 구매할 수가 있다는군요.
push 이메일 서비스를 위해서는 별도의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 국내에서 기업용으로 이 블랙베리를 이용하는 것에는 문제가 많습니다. 아니 좀 더 정확하게는 제가 다니는 회사처럼 MS Outlook Exchange를 이용하는 회사의 직원의 경우 많은 데이터를 서버에다가 저장해 두고(사람들에 따라 다르지만) 다양한 형태의 클라이언트로(MS outlook, 웹인터페이스) 접속을 하게 되는데, 이 경우 POP3/IMAP을 이용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월정액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용량 30MB는 회사 업무용으로 쓰긴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PT나 제안서 몇개 보내면 30MB는 순식간이죠.
자 그럼 오늘부터 판매되는 블랙베리 개인용은 잘 팔릴 것인가?
기사마다 조금씩 틀리긴 한데 아마도 월 30MB데이터 이용하는데 월정액 2만4천원을 내야 이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블랙베리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쿼티키보드 말고는(이것도 국내 유저에게는 크게 장점이라고 하기가... 천지인 한글 같은게 더 빠를 수도 있으니 -_-;) 이메일push 서비스를 들 수가 있겠는데요.
월 2만4천원에 30MB라...
지역마다 제한은 있지만 수도권에 거주하는 분이라면 show 와이브로를 약정하고 월 2만7천원 내면 50G를 쓸 수 있는데다가 egg까지 준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군요.
만약 egg가 없거나, show 와이브로가 한 10만원쯤 하거나 용량이 월 1G거나 한다면 블랙베리를 써 볼 생각이 조금은 들겠습니다만, 이건 좀 그렇군요.
게다가 7월이면 KT에서 iPhone 나온다는데 -_-;; iPhone 에서는 MS Exchange까지 쓸 수 있고, 단말기 가격도 블랙베리보다 저렴할 것이고, 이메일 이용을 위해 egg라는걸 쓸 수 있고, 넷북 저럼현건 블랙베리보다 더 저렴하고...
이런 정황들로 미루어 짐작하건데 생각보다 크게 반응이 없을 듯 합니다. 블랙베리 단말가격은 그렇다 치고라도 push메일 서비스는 정액제 가격 더 내리고 사용 가능 용량 대폭 늘려도 될까말까 일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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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정말 데이터 요금에 손을 대봐야 할거 같아요.
답글삭제데이터 요금제로 피빨아먹는건 그만 좀 했으면...
@냐모 - 2009/06/30 23:46
답글삭제데이터 요금으로 지금까지 이득 취한게 쏠쏠했기 때문에 간단하게 빨대를 뽑기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하지만 KT가 만약 7월에 iPhone을 판매하면서 공격적인 데이터정액제 요금을 런칭한다면 점유율을 꽤 올릴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렇게 되면 SKT도 울며 겨자먹기로 따라갈 수 밖에 없겠죠.
지금 상태로라면 이건 무조건 KT에 유리한 게임입니다. iPhone 쓰려는 사람이 많으면 가입자가 많이 몰리고 점유율 높아져서 좋을 것이고, iPhone 쓰는 사람이 생각보다 적어도 데이터 정액요금으로 인한 손해가 크지 않을텐데 손해볼 건 없고...
매일매일 iPod Touch 랑 휴대폰 두개 들고 다니기 귀찮아 하는 분들 생각보다 많죠 -_-;
맞아요.. 블랙베리 엄청 기다린 1인으로서 참 우울하게 만드는 가격정책이네요.
답글삭제"있으면 써보던가" 이거 아님니까.. 아 우울하네요..
내 그럴 줄 알고, 넷북 좋은 넘으로 질렀다!! 스마트폰은 즐임..
출시했어. 됐지?
답글삭제뭐 이런 컨셉인듯? -_-
@유로트레인 - 2009/07/03 02:48
답글삭제전 뭐... 아이폰 1년넘게 기다리다가 휴대폰 바꾼지 4개월정도 됐고... iPhone은 7/9월 KT/SKT로 출시될 뿐이고 -_-;
@궁시렁 - 2009/07/03 05:02
답글삭제국내상황에 맞는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한다든가 하는 노력보다는 그냥 '블랙베리' 는 SKT에서만 살 수 있다.. 뭐 이런 상징성만을 노린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기업용으로 들여온 게 아직 재고가 남아있는데 도저히 처리가 안될 것 같으니 개인용으로 팔아서 재고소진을 해보자라는 생각이던지...
근데 요즘 보면 옴니아니 뭐니 하는 애들 100만원 가까이 하는데도 잘 팔린다는 걸 보면(사실인지 밀어주기 기사인지 알 수 없지만) 의외로 블랙베리 사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trackback from: 블랙베리(BlackBerry) 볼드 그리고 리서치인모션(RIM)과의 인연
답글삭제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사의 스마트폰 '블랙베리 볼드'를 국내 모 이통사가 그동안은 주로 기업용으로만 판매를 했었는데 이제 개인용으로도 시판을 한답니다. 저는 이 블랙베리를 소개하거나 리뷰를 할 생각은 없고.....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사와 오래전의 인연에 대한 생각이 떠올라서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1994~5년경 ... 당시 우리나라에 CDMA가 본격 개통되기 이전인데 제가 속해있던 연구소에서 차량긴급구난 GPS 위치정보 시스템을 개발하..